4월 더위가 심상치 않은 가운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작성일25-04-25 00:46 조회2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4월 더위가 심상치 않은 가운
4월 더위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5월 기온이 평년 이상일 확률이 80%에 달하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예고됐다. 전 세계 기상학계는 최근 몇 년 새 지구적 문제로 대두되는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24일 기상청은 ‘3개월 전망’을 통해 “동인도양과 북인도양의 높아진 해수면 온도로 인해 한반도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형성돼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상청은 5월과 7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50%, 같을 확률을 30%, 낮을 확률을 20%로 전망했다. 5월 이상고온 발생 일수가 평년(2.3∼3.5일)보다 같거나 많을 확률을 90%로 예측했다. 다만 6월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과 같을 확률이 각각 40%, 낮을 확률이 20%였다. 기상청은 한반도에서 수천㎞ 떨어진 인도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가 5월 고온을 불러올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인도양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높은 상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대류 활동이 활발해지고 동아시아로 대기 파동을 유도해 한반도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형성된다. 이로 인해 한반도에 따뜻한 남풍이 유입돼 평년보다 기온이 오르게 된다. 7월도 남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고 북서태평양에 저기압성 순환이 형성되면서 한반도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조성돼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3월 기온 또한 평년보다 높았는데, 북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의 높아진 해수면 온도가 한반도 상공의 고기압성 순환을 발달시킨 요인이 컸다. 기상청은 5∼7월 강수량과 관련해 5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겠고, 6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7월은 평년 수준으로 예측했다. 다만 최근 6개월 전국 누적강수량(235.3㎜)은 평년(267.7㎜)의 87.2% 수준인데, 5월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뭄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른 더위는 한국을 넘어 전 지구적 현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한국·미국 등 전 세계 10개 기상청 및 관계 기관이 제공한 기후예측모델 464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들의 비밀회의를 다룬 영화 '콘클라베'의 한 장면. 엔케이콘텐츠 제공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으로 가톨릭교회의 새로운 수장을 맞이할 시간이 다가오면서 영화 '콘클라베(Conclave)'의 관람객이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고 있다. 콘클라베는 신임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의 비밀회의를 뜻한다.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국에서 지난달 5일 개봉한 '콘클라베'는 23일 기준 누적 관객 수 27만여 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순위 6위에 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21일) 전날만 해도 12위였는데 '역주행' 현상이 나타난 셈이다. 실제 관객 평점도 8.78점(10점 만점)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메가폰을 쥔 '콘클라베'는 예상치 못한 교황의 죽음 이후 새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음모를 다룬 스릴러물이다. 지난달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6년 출간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영화 '콘클라베'의 열풍은 가톨릭 신자가 많은 해외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온라인 스트리밍 시청 시간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가 분석한 결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콘클라베'의 하루 시청 시간은 교황 선종 전날인 20일 180만 분에서 당일인 이튿날 690만 분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아마존이 22일부터 이 영화를 무료로 서비스하자 시청자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바티칸에서 조만간 개최될 예정인 '실제' 콘클라베는 2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미사 이후에야 일정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콘클라베는 회의 참석자 3분의 2 이상 득표를 받는 추기경이 나올 때까지 비공개 투표를 무한 반복한다. 한국의 유흥식 추기경도 교황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4월 더위가 심상치 않은 가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