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과 혁명, 그리고 운명 (上,下권) - 정진호

​​12부작 운명한권 웹툰 원작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어제 2회 연속 방송되면서 종영했습니다.오늘 축구 중계 때문에. ^^​지난 오만전 보면서 울 아들이랑 한 대화.한국 빼고 모든 나라 축구 수준이 다 올라갔음.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한번 탈락해야 됨.총체적으로 재점검하고 리셋해야 함.뭐 이런 얘기.제발 오늘 요르단은 잘 하자, 대표팀?​​다시 드라마 얘기로 돌아 와서.할머니가 임명한 인물의 비리를 알고 있던반주연(최현욱)은 이를 이용,'본부장'복귀를 위해할머니인 장 회장(반효정)과 딜을 합니다.​용산 백화점 리뉴얼 프로젝트를 다시 맡기로.성공하면 백수정(문가영)을 건드리지 않기로.실패하면 반주연(최현욱)이이름, 재산 모두 내놓고 외국으로 나가는 걸로.↓↓↓↓↓↓복귀를 조건으로 모든 것을 운명한권 내건 최현욱, 회장 반효정과 파격 딜! | tvN 250324 방송naver.me​무리한 조건이지만프로젝트에 대한 자신도 있었고사랑하는 여자의 커리어도 지켜 줘야 했고사랑을 위해선 모든 걸 포기해도 되는 마음.그래서 할머니가 제시한 조건에 응했던 반주연.↓↓↓↓↓↓문가영을 위해 무리한 조건을 받아들였던 최현욱, 속 깊은 마음♡ | tvN 250324 방송naver.me​백화점 이용객 연령대를 낮추기 위한'용산백화점 리뉴얼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는시리즈 만화 '해적왕'의 원작자를 초대해어린이를 둔 가족, 10~20대 덕후까지즐길 수 있는 컨텐츠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한 것.하지만 백화점 식당 지하에서 뛰어가던 아이가뜨거운 찌개를 들고가던 학생과부딪힐 뻔 한 걸 운명한권 반주연이 구해주는데그 상황이 반주연이 아이를 거칠게 밀쳤다며인터넷에 악성 루머가 퍼진 것.↓↓↓↓↓↓//비상사태// 최현욱, 리뉴얼 프로젝트 오픈을 앞두고 휘말린 악재! | tvN 250324 방송naver.me아니 CCTV 공개하면 깔끔하게 해명될 걸!** 식당에서 뛰어다닌 아이와 부딪힌 사건실제 현실에도 있었던 건 같은데. 그리고!사실과 다른 사실이 가짜 뉴스가 되어 퍼지고팩트인 양 고정되는 이 패턴, 진짜 너무 익숙함.​반전은, 해적왕 덕후인 반주연(최현욱)이'흑염룡'이라는 이름으로 해적왕 팬들을 위해몇 년간 후원을 해 왔었다는 거.만화 원작자를 만나 진심을 전하면서상황은 간단히 해결됩니다.결국 백화점 리뉴얼 프로젝트는 성공하고반주연(최현욱)은 대중 앞에서'해적왕 덕후'란 운명한권 걸 당당히 밝히지만할머니(반효정)는 기분이 나빠지십니다.↓↓↓↓↓↓회장 반효정 앞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낸 최현욱! | tvN 250324 방송naver.me​한편 용산 후계자와 사귄다는 일반인 여성으로백수정(문가영)의 신상이 공개되고사내에서는 실력으로 당당히 이뤄 온백수정(문가영)의 노력과 커리어가 폄하됩니다.마침 미국 오라는 제의를 받는 백수정(문가영).이런 저런 상황에 그녀도 흔들리고백수정의 상황과 스카웃 제의를 알게 된반주연(최현욱)은 당장이라도 떠나라고 합니다.이게 니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응원이었는데물론 당연히 흑염룡 자신도 뒤따라 갈 거였고!그런데 이게 두 사람 사이 오해가 됩니다.↓↓↓↓↓↓문가영 마음도 모르고 냅다 미국 보내려는 최현욱, 여심 읽기 실패;| 운명한권 tvN 250324 방송naver.me​하지만 반주연 곁엔 깨알 맞춤 조언을 해 주는비서 권인경 실장(김영아)도 있고두 사람의 사랑도 이미 단단해져 있고!그래서 이 문제도 금방 해결이 됩니다.​그런데 오랜 세월 냉랭했던 할머니(반효정)가반주연(최현욱)에게 사과하고 급화해한 거.이 전개는 쫌 너무하지 않나요?아니, 뭐가 이렇게 쉬워요?권비서 조언에 이렇게 금방 마음 바꿀 거면서그 오랜 세월 그 어린 애를 그렇게 괴롭혔다고?↓↓↓↓↓↓＂사랑이 본부장을 강하게 만든 겁니다＂ 김영아, 회장 반효정에게 건넨 인간적 조언 | tvN 250324 방송naver.me((눈물의 화해)) 회장 반효정, 손자 최현욱에게 한 뒤늦은 사과 ＂내가 잘못했다＂ | 운명한권 tvN 250324 방송naver.me​'모텔 캘리포니아'에서 지강희와 마을 사람들급 화해하던 전개가 생각나네요.화해를 시킬 거면 미리 감정을 빌드업 해야지.이런 전개는 정말 별로입니다.​자신을 응원해 주는 가족과 팀원, 동료,연인의 지지에 힘을 얻은 백수정(문가영)​은스카웃 제의를 거절하고​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당당하게 자신의 능력으로 계속 열심히 일해서능력으로 기획전략실 실장이 됩니다.최연소 승진의 역사는 앞으로도 쭉 계속되는 걸로.↓↓↓↓↓↓프로젝트를 완벽히 성공시킨 일잘러 문가영, 당당하게 얻어낸 승진! | tvN 250324 방송naver.me​서하진(임세미)도 이혼으로 생긴사랑에 대한 불신과 두려움을 극복하고김신원(곽시양)과 다시 한걸음 나아갑니다.​진지하게 말하는데, 곽시양!당신의 중저음 오디오는매번 악역으로만 만나기엔 너무 아쉬워...멜로 한번 운명한권 갑시다. 이번 역은 너무 가벼웠고좀더 묵직한 어른 멜로 연기로!​​함께 크랙샷 콘서트도 하고행복하게 덕질을 하면서 순간 순간을 즐기는백수정(문가영)과 반주연(최현욱).​아, 물론 흑역사 모먼트에 대한 기억이불쑥 불쑥 튀어나오긴 하는데요.... ㅋㅋㅋ↓↓↓↓↓↓차가운 본부장의 이미지를 벗어던진 최현욱의 열창 (ft.고해의 기억ㅠㅠ) | tvN 250324 방송naver.me​결국 고백했다 대차게 차였던 흑역사도완전히 극복해 내고 찐 연인이 되는 두 사람!↓↓↓↓↓↓※흑역사 리셋※ 최현욱, 첫사랑 문가영에게 다시 하는 떨리는 고백! | tvN 250324 방송naver.me​예상 가능한 뻔한 결말이었지만'그놈은 흑염룡'엔딩에서 인상적이었던 거.​주요 인물들이 손글씨로 메시지를 전했는데한두명 빼고 대부분 같은 내용이었다는 운명한권 거.지금 하고 싶은 걸 마음껏 즐기라는 거.​이 드라마는 내용도 구성도 주제도 단순한데-Simple is Best... 라는 로코 공식에 충실-그 주제를 모든 출연배우들이 정확히 인지하고한 방향으로 연기를 하고 있었더라는 거.↓↓↓↓↓↓↓↓​​운명은 서로에게 없어서는안 될 존재로 만들었다.나는 이제 안다. 모든 운명은내가 이름 붙이기 나름이라는 것을.절망의 다른 이름이 희망이듯이흑역사라 부르던 너는 이제 나의 사랑이다.그놈은 흑염룡 12회, 백수정(문가영) 독백 대사※ 포스팅 내 모든 이미지 출처 : 티빙 '그놈은 흑염룡✒회 엔딩 부분 캡쳐​아, 그리고 횡단보도 중간에서 만나는 씬.이제 이런 연출은 그만 합시다. 운명한권 위험해요.신호 걸리면 운전자에게 민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