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이어온 '담배 소송' 항소심의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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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9 01:18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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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이어온 '담배 소송' 항소심의 최종 변론을 앞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흡연과 폐암·후두암 발생의 인과 관계를 입증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30년·20갑년(하루 한 갑 x 20년) 이상 담배를 피운 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의 일종인 소세포폐암 발생 위험이 약 54배 높고, 소세포폐암 발생에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무려 98%에 달했다는 것입니다.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공동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은 폐암이나 후두암 발생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연구진은 2004∼2013년 전국 18개 민간 검진센터 수검자 13만6천965명의 건강검진 및 유전위험점수(PRS) 자료, 암 등록자료, 건강보험 자격 자료를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습니다. PRS는 유전 변이와 그 유전적 효과를 이용해 계산된 개인 질환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를 의미합니다.연구 결과, 성별이나 연령, 음주 여부 등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이나 폐암·후두암의 유전위험점수가 같을 때 '30년 이상, 20갑년 이상'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소세포폐암은 54.49배, 편평세포폐암은 21.37배, 편평세포후두암은 8.30배 발생 위험이 컸습니다.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흡연력이 동일하다는 조건 아래서는 유전위험점수가 낮을 때보다 높은 경우(유전위험점수 상위 20%) 전체 폐암과 편평세포폐암에만 각각 1.20∼1.26배, 1.53∼1.83배 발암 위험이 커졌습니다.유전 요인보다는 흡연 기간이 암 발병에 더 크게 기여한다는 것입니다.공단은 "국내 최초로 유전 정보를 활용해 폐암과 후두암 발생에 유전 요인의 영향이 없거나 극히 미미함을 밝힌 것"이라며 "흡연의 유해성을 재입증했다는 점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폐암, 후두암 발생 기여 위험도(노출군의 질병 발생률 중 위험 요인이 기여하는 정도) 분석에서는 '30년 이상, 20갑년 이상' 흡연자인 경우 소세포폐암 발생에 흡연이 기여하는 정도가 98.2%를 차지했습니다. 유전 요인의 영향은 극히 적었습니다.편평세포후두암과 편평세포폐암에 대한 흡연의 기여도 역시 각각 88.0%, 86.2%로 높았습니다.엄상원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암은 선천적 요인보다는 흡연 등 후천적 요인에 따른 체세포 돌연변이가 주요 발병 원인임이 알려져 왔다"며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선천적 유전 요인10년 넘게 이어온 '담배 소송' 항소심의 최종 변론을 앞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흡연과 폐암·후두암 발생의 인과 관계를 입증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30년·20갑년(하루 한 갑 x 20년) 이상 담배를 피운 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의 일종인 소세포폐암 발생 위험이 약 54배 높고, 소세포폐암 발생에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무려 98%에 달했다는 것입니다.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공동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은 폐암이나 후두암 발생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연구진은 2004∼2013년 전국 18개 민간 검진센터 수검자 13만6천965명의 건강검진 및 유전위험점수(PRS) 자료, 암 등록자료, 건강보험 자격 자료를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습니다. PRS는 유전 변이와 그 유전적 효과를 이용해 계산된 개인 질환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를 의미합니다.연구 결과, 성별이나 연령, 음주 여부 등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이나 폐암·후두암의 유전위험점수가 같을 때 '30년 이상, 20갑년 이상'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소세포폐암은 54.49배, 편평세포폐암은 21.37배, 편평세포후두암은 8.30배 발생 위험이 컸습니다.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흡연력이 동일하다는 조건 아래서는 유전위험점수가 낮을 때보다 높은 경우(유전위험점수 상위 20%) 전체 폐암과 편평세포폐암에만 각각 1.20∼1.26배, 1.53∼1.83배 발암 위험이 커졌습니다.유전 요인보다는 흡연 기간이 암 발병에 더 크게 기여한다는 것입니다.공단은 "국내 최초로 유전 정보를 활용해 폐암과 후두암 발생에 유전 요인의 영향이 없거나 극히 미미함을 밝힌 것"이라며 "흡연의 유해성을 재입증했다는 점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폐암, 후두암 발생 기여 위험도(노출군의 질병 발생률 중 위험 요인이 기여하는 정도) 분석에서는 '30년 이상, 20갑년 이상' 흡연자인 경우 소세포폐암 발생에 흡연이 기여하는 정도가 98.2%를 차지했습니다. 유전 요인의 영향은 극히 적었습니다.편평세포후두암과 편평세포폐암에 대한 흡연의 기여도 역시 각각 88.0%, 86.2%로 높았습니다.엄상원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암은 선천적 요인보다는 흡연 등 후천적 요인에 따른 체세포 돌연변이가 주요 발병 원인임이 알려져 왔다"며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선천적 유전 요인이 폐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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