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지난해 매일 17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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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8 21:03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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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지난해 매일 17명이 장례를 치를 가족 없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경제 사정 때문에 가족이나 친지의 장례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공설장례식장은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변화하는 가족형태에 맞게 장례 환경과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 자원봉사자가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진행된 무연고 사망자 장례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이영민 기자) 함께하는 장례서 개인의 몫으로…“무연고 사망 남 일 같지 않아”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의 ‘그리다빈소’에는 위폐 2개와 빈 영정 액자가 놓여 있었다. 이날 빈소에서는 지난 3월과 4월 세상을 등진 무연고 사망자 2명의 합동 공영장례식이 열렸다. 연고자가 시신인수를 거부해 이곳에 온 이들이었다. 2평 남짓한 공간에는 장례지도사와 자원봉사자까지 총 7명이 있었다. 봉사자들은 10여 분 동안 추도문을 읽고 술과 음식, 큰절을 올렸다. 공영장례식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무연고 사망이 남의 일 같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1년 넘게 매주 공영장례 봉사에 참여한 이모(32)씨는 “1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는데 무연고 사망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사회 상황인 것 같다”며 “주변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공영장례가 감사한 데 다른 사람의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인식이 안 좋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씨와 이날 장례식에 동참한 소지(37) 목사는 “친구끼리 장례를 치르고 싶어서 생일이 빠른 친구가 다른 친구를 입양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예로부터 한국의 전통 장례식은 마을 잔치였는데 근대화되면서 점점 개인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연고 사망자는 연고자가 없거나 알 수 없을 때,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할 때 발생한다. 서울시는 2018년 공영장례 조례를 제정해 전국 최초로 무연고 사망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공영장례 제도를 도입했다.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장례 의식 없이 매장이나 화장을 거쳐 봉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하루 17명’ 무연고 사망…“높은 장례비에 시신 인수 거절”무연고 사망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 부터 전통 한지 제작 및 관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제1회 포항 전통한지축제‘가 6월 5일부터 8일까지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위치한 전통한지제작소에서 열린다. 사진은 한국한지문화예술원의 한지 체험 프로그램 모습. /한국한지문화예술원 제공 '제1회 포항 전통한지축제’가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포항시 남구 장기면 방산로 507번길 116에 위치한 전통한지제작소에서 개최된다. 한국한지문화예술원(원장 고정숙) 주최로 ‘한지, 시간의 결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통한지축제는 한지 제작 과정의 안내와 체험 등 전통 한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축제는 전통한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 위를 걷다’, 닥나무 차와 함께 장인의 삶과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토크쇼 ‘시간을 우려내는 찻잔’의 두 가지의 사전예약 프로그램과 오감을 활용한 한지 체험 ‘백추지와 함께 하는 문화여행’ 등이 진행된다. 전통한지공예 작품. /한국한지문화예술원 제공 ‘시간 위를 걷다’-백추지 한지 길'은 포항 장기면의 한지 제작 유적지와 보존 공간을 탐방하며 전통 한지 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시·오후 3시이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회차별 2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시간을 우려내는 찻잔’은 장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닥나무 차를 마시고, 장인의 삶과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시·3시이며, 회차별 10명씩 선착순 모집된다. ‘백추지와 함께하는 문화 여행’이라는 아름으로 펼쳐지는 체험 프로그램은 축제의 백미다. 관람자들이 전통의 깊이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한지 체험으로서 닥피 벗기기, 닥 두드리기, 한지 뜨기,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과정이 펼쳐진다. 행사 중 상시 운영되며, 재료 소진 시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축제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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