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N 물리학자 1만3508명도 수상브레이크스루상
CERN 물리학자 1만3508명도 수상브레이크스루상 생명과학상. Breakthrough Prizes 제공. 블록버스터급 비만치료제 개발에 기여한 과학자 등이 과학적 진보에 공헌한 학자들에게 수여하는 ‘브레이크스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총 상금은 300만 달러(약 43억8450만원)다. 브레이크스루상은 기초물리학, 생명과학, 수학 등 3개 분야에서 공헌한 과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실리콘밸리 노벨상’으로 불린다. 2025년 브레이크스루상 수상은 총 6팀에게 돌아갔다. 생명과학상은 3팀에게 수여됐다. 비만치료제인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사의 ‘오젬픽’과 ‘위고비’ 개발에 기여한 과학자들이 선정됐다. 오젬픽과 위고비의 주성분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호르몬으로 원래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 수치를 조절한다. 이후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비만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이번 수상은 GLP-1을 발견하고 특징화한 다니엘 드러커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조엘 하베너 미국 하버드대 교수, 옌스 율 홀스트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스베틀라나 모이소프 미국 록펠러대 교수와 학자들의 발견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을 주도한 로테 비에레 크누드센 노보노디스크사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또 다른 생명과학상 수상팀은 스티븐 하우저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교수와 알베르토 아스케리오 하버드대 교수다. 이들은 신경 섬유를 둘러싸고 있는 지질이 풍부한 물질인 ‘미엘린’ 손상이 다발성 경화증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시각을 상실하거나 운동 장애, 인지기능 장애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마지막 생명과학상 수상자는 데이비드 리우 미국 브로드연구소 교수다. 그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권위자다. 현재 유전자 가위 기술은 T세포 백혈병, 겸상 적혈구 질환, 베타-탈라세미아, 고콜레스테롤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을 찾는 임상시험에 적용되고 있다. 기초물리학상은 2팀에게 수여됐CERN 물리학자 1만3508명도 수상브레이크스루상 생명과학상. Breakthrough Prizes 제공. 블록버스터급 비만치료제 개발에 기여한 과학자 등이 과학적 진보에 공헌한 학자들에게 수여하는 ‘브레이크스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총 상금은 300만 달러(약 43억8450만원)다. 브레이크스루상은 기초물리학, 생명과학, 수학 등 3개 분야에서 공헌한 과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실리콘밸리 노벨상’으로 불린다. 2025년 브레이크스루상 수상은 총 6팀에게 돌아갔다. 생명과학상은 3팀에게 수여됐다. 비만치료제인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사의 ‘오젬픽’과 ‘위고비’ 개발에 기여한 과학자들이 선정됐다. 오젬픽과 위고비의 주성분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호르몬으로 원래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 수치를 조절한다. 이후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비만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이번 수상은 GLP-1을 발견하고 특징화한 다니엘 드러커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조엘 하베너 미국 하버드대 교수, 옌스 율 홀스트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스베틀라나 모이소프 미국 록펠러대 교수와 학자들의 발견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을 주도한 로테 비에레 크누드센 노보노디스크사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또 다른 생명과학상 수상팀은 스티븐 하우저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교수와 알베르토 아스케리오 하버드대 교수다. 이들은 신경 섬유를 둘러싸고 있는 지질이 풍부한 물질인 ‘미엘린’ 손상이 다발성 경화증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시각을 상실하거나 운동 장애, 인지기능 장애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마지막 생명과학상 수상자는 데이비드 리우 미국 브로드연구소 교수다. 그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권위자다. 현재 유전자 가위 기술은 T세포 백혈병, 겸상 적혈구 질환, 베타-탈라세미아, 고콜레스테롤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을 찾는 임상시험에 적용되고 있다. 기초물리학상은 2팀에게 수여됐다. 우선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협력 연구를 해온 물리학자 1만3508명이 수상자로 꼽혔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거대강입자가속기(LHC)를 사용해 입자물리학의 표준 모형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 협력을 해왔다. 표준 모형은 자연계 기본 입자들과 그들 사이의 상호작용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이
CERN 물리학자 1만3508명도 수상브레이크스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