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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24-11-15 11:46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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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강남하이퍼블릭 쓰겠다 다짐했는데 다녀온지 벌써 시간이 이만큼 지났다는 게 말이 안돼 진짜루ㅠㅠ !!빨리 쓸게욥.​임시저장함에서 널 구출해줄게.2024-07-07 (일)오늘은 3일차처음 계획했던 일정은​황지온천 - 베이터우 온천박물관&공원 - 국립중정기념당 - 딘타이펑이었는데 베이터우는 시간상의 이유로 빼버렸고ㅠㅠ​늦저녁에 융캉제 쪽을 둘러보고 까르푸에서 과자쇼핑을 하며 마무리를 했다.​​온천에 목 멘 날이라고 할 수 있겠다..​온천 간다고 가방 싸고 + 가는 길 찾아보고 + 후기 찾아보고 + 정보를 위해 온천 사이트 번역 돌려보고 + 돈 계산하다가 늦게자서..계획했던 기상시간보다 두 시간 늦게 일어남^^!!!!!!!!!!!!!!!!!​그래도 혼여행이라 다행이야^^ 내 맘대로 굴러가는 여행이니까..~​어짜피 가서 씻을거라 옷만 환복하고 나왔다.인권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원본 에바니까 궁금해하진 말아줍쇼..​원래는 새벽에 나갈 계획이었어서 이 몰골로 나가도 별로 안 부끄러웠을 거 같은데,,,이 시간대에 사람 너무. 많고.. 한국인 너무 많아서 부끄러웠고^^•••모자 갖고 올걸 진짜 오만 번 후회했다.​이 악물고 견뎌.시먼딩역으로 걸어갑니다잉..버스 타러 가욥.​아침부터 살인적인 햇살.. 이런 날 온천이라니 이거 진짜 이열치열이다. ㅋㅋ​구름이 진짜 퐁신퐁신 몽그르르 했던 그런 날..파란 하늘에 저렇게 입체감 있는 구름이 떠있는 날은 참 영화같아요.​분명 여행기간 동안 태풍 온댔는데하루하루 태풍 날짜가 밀렸던 거 보면 나 날씨요정이었을지도?!!​태풍 걱정과 함께 시작했던 여행이라 날씨 좋아서 두 배로 감사하고 즐거웠다. 이거 완전 럭키빅히 어쩌고~​그리고 바로 럭키빜히 취소할게요. 너무 더워ㅜ!!!!​환승 강남하이퍼블릭 버스 15분 기다리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다.. 온 몸에서 땀 줄줄온천 빨리 가고 싶다아..​​대만에 숫자 버스가 있고 한자 버스가 있거든? (우리나라로 치면 강남05 이런 거..)시먼딩역에서 환승역까지 오는 버스가 여러 종류였는데 한자버스 보고 내가 타는 버스 맞나 고민하다가 버스 하나 놓쳐서.. 환승버스도 오래 기다리고.. 뭔가 줄줄이 밀렸어...ㅋㅎ버스 시원하고 뷰 너무 좋고 지금 너무 행복하고!!!​도시를 벗어나서 버스가 산을 쭉쭉 올라가는데버스에 사람도 나 밖에 없고 어디까지 올라가는 지도 모르겠고...갈수록 조금 무서웠음..... 태생적쫄보라....... ㅋㅋ​​구글맵에서 안내해준 곳에 내렸는데요진짜 주변에 아무것도 안 보이고? 사람도 없고?​저 멀리 보이는 타이베이101만이 내가 지금 멀리 온 걸 실감나게 해주더랍^^​그리고 내려서부터가 공포체험이었는데나는 산에 있고, 사람 아무도 없고, 매미만 엄청 울어대고, 옆에 있는 집들도 다 빈 건물인 거 같고내가 자꾸 이런 생각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전체적으로 스산한 느낌이 들면서 오소소했다.문제의 구간은 저 노란색 동그라미 부분이었는데애초에 길이 아니고 ••• 으로 표시된 경로라 불안했거든?여기서 저 노란색 동그라미 길이 어디있게^^?무서웠던 거1. 겁나 큰 개가 묶여있었는데 겁나 짖음.. 나 이런 개 무서워함 눈깔 돌아있었어ㅜ2. 포장된 길이 아님.. 산길임....3. 저 대문 옆 쪽길로 가야하는데 왼쪽에는 무너진 빈 집 있음4. 초파리 개많아5. 내가 만들어낸 창조 공포​이런 이슈로 구글맵 경로로 가는 것을 강남하이퍼블릭 포기ㅠ20분 정도 크게 돌아서 걸어갔는데 이거 진짜 자멸하러 가는 길..​그늘 하나도 없고, 아스팔트 길이라 바닥에서도 열 올라오고,내가 온천을 가는 건지 지옥불을 가는 건지^*^​긍정적 사고회로도 이미 공포에 잡아먹힌지 오래였고...​​차 지나갈 때마다 히치하이킹하고 싶은 맘이 물씬 들었다..산. 너머. 산.뇌 빼고 관성으로 걸어가요.난 황쯔온천 (황츠 온천, 황제 온천, 황즈 온천.. whatever)만 보고 왔는데 주변에 온천이 엄청엄청 많았다!​나중에 리뷰 찾아보니까 20대가 많이 가는 곳, 40대가 많이 가는 곳.. 따로 있더라고? ⫬ㅋ⫬ㅋ⫬ㅋ⫬ㅋ⫬ㅋ 일단 내가 간 황쯔는 4-60대가 많았듬온천 가는 길에 김이 폴폴나는 지열곡 발견!물이 맑고 뜨끈해보였다. ​​황츠온천No. 42號, Shamao Rd, Beitou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2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maps.app.goo.gl황츠온천은 건물 3개로 이루어져 있다. (1관~3관)입장권은 1관으로 가서 끊어야한다.​;- NAKED PUBLIC / 대중탕 (누드로 이용)(남여 따로)(시간 무제한)- PRIVATE ROOM / 프라이빗 룸 (2인용, 안전상 문제로 1인 불가)- RESTAURANT / 식당​2관에는 가족탕이랑 풀(남녀혼합탕)이 있다고 함 //2관은 수영복 착용 필수 ★​3관은.. 뭐 있는지 모르겟듬 ㅜ ㅋㅋ..​​어딜 이용하든 우선 1관에서 결제를 먼저 하고 오라고 해서3관에서 빠꾸먹고 1관으로 갔어욥 ㅋㅋ​아, 여기 너무 현지여서 영어 할 줄 아는 사람 없음^^!!!!바디랭귀지와 센스로 알아들어야함..난 센스도 없고 말귀도 강남하이퍼블릭 못 알아들어서 땀만 줄줄 흘렸다..ㅠㅠ​1관에서 받은 안내문!한국어!!!!!!!!! 씨에씨에 감사합니다ㅜㅜㅜㅜ​(1) 식사랑 온천 (2)온천만 이용이 두 가지 옵션 중에서 먼저 골라야한다. 나는 (1)을 골랐어.식당에서 인당 400NTD 이상 음식 시키면 온천 입장 무료! 이기 때문이지.. 이거 때문에 아무것도 안 먹고 왔다구~~​* 참고로 (2) 고르고 나중에 식당 이용하면 금액 공제 없이 돈 다 내야한다.​그리고 황츠온천의 게살죽은 온천 이용 전에 미리 40NTD 내고 예약 필요하대!→ 2~3인 용이래서 난 안 먹었는데 이게 진짜 맛있나봐... 구글맵에 리뷰 제일 많아이건 게살죽 안내문..​아무튼 식당이랑 같이 이용한다고 하니까 식권(?)을 받았다.아, 그리고 여기 현금결제만 된다!!!!!!!!!!이거 식권 맞겠지^^.. ㅋ​​계산하는 곳에서 오른 편에 식당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다.식당 입구 요렇게 생겼어!!식당입구빈자리 아무데나 앉으면 된다고 해서(하는 것 같아서)아무데나 착석 ㅋㅋ​메뉴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다ㅜㅜ​Kyoto Orange Pork Ribs 를 시켜먹었다!제일 위에 적혀있는 메뉴 + 베스트 표시 있어서 걍 시켰어...떡갈비 같은 비주얼에 양념이 달달하이 맛있었다.근데 정말 야채 땡기는 맛이었어... 마지막엔 입 안이 너무 달아서 밥도 안 넘어가더라!​온천에 딸린 식당이라 밥은 기대 안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 좋았다.​밥 다 먹고서는다시 1관 카운터에 가서 잔금이랑 치르고 Public pool 입장!!​​요렇게 생긴 카운터에서 모자 받아서 쓰고 들어가면 된다.모자는 비닐 강남하이퍼블릭 캡모자임! 호텔에서 주는 것 같은 샤워캡..​수건은 100NTD 주고 빌려야해서 나는 내 개인 수건 가져갔다!!수건 비용 받으니까 개인 수건 가져가는 걸 추천드려욥~신발장에 신발 넣고 들어갑니다안에는 사물함, 코너 돌면 바로 온천탕 있음!​라커에 뭐라뭐라 써있었는데 뭔 소린지 이해 못 함 ㅜ믿을 건 아이폰 뿐...ㅋㅋ​락커 비용 20NTD인데 돈내고 이용하는 사람 아무도 없길래나도 그냥 빈 라커 찾아서 썼다 ㅎㅎ빈 칸인줄 알고 열었는데 이미 물건 들어있는 칸이라 당황당황했지만 그래도 빈 칸 발견!!물건 들어있는 칸이라는 거 티내려면 저 열쇠 고무줄을 문고리에다가 걸어두면 된다~​사물함 많아서 절대 부족한 개수는 아닌데 좋은 위치 좋은 높이에 넣으려고 하다보니 좀 허탕쳤다.​아, 그리고 샤워캡은 저렇게 생겼음! 얇은 비닐 샤워캡~머리 묶고 써주면 된다.​근데 이 안내문을 나올 때 봄 .. ㅋㅋ주의사항도 친절하게 대만어로 적혀있어요.누드탕 들어가서 제일 당황스러웠던건 여기.. 너무 동적이다!에어로빅 하는 사람대 자로 뻗어서 자는 사람그림그리는 사람독서하는 사람 ......​우리나라 목욕탕이랑은 분위기가 사뭇 다른걸요...하일권의 ‘목욕의 신’이라는 웹툰이 잠깐 스쳐지나갔어....​​탕은 열탕 두 개, 냉탕 3개가 있었다.열탕은 둘 다 엄청 뜨겁다!!! 중간 온도가 없음 ㅠㅠㅠ!!​냉탕 들어갔다가 온탕에 몸 담그고얼마 못 가 뜨거워지면 다시 냉탕 다이빙하고.......내가 생각한 그림은 뜨끈한 온탕에 몸 담그고 흐어 하면서 열기를 만끽하는 거였는데 현실은 경박스럽게 냉탕과 강남하이퍼블릭 열탕 사이를 알몸으로 뛰어다님ㅜㅋㅋㅋ ........ 여기까지만 말할게요그래도 잘 즐기고 나왔다.피부 맨들맨들해진 기분이라 좋았듬 ㅎㅎ​다녀온 후기로는텀블러에 얼음동동 시원한 음료 가져가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고개인 수건은 필수로 챙기면 좋을 것 같다!그리고 개인 샤워용품까지!!공용 샴푸랑 바디워시 있긴 한데 그렇게 깨끗해보이진 않았어서ㅠ드라이기 대충 돌리고 수건 어깨에 걸쳐메고 나왔다 ㅎㅎ​수영장 가고 싶어서 수영복 다 챙겨왔는데ㅠ늦잠이슈로 뒤에 일정이 빠듯해서,, 퍼블릭 풀만 즐기다 나옴 ㅠㅠ!!흑흑​​황쯔인지 황제인지 황츠인지..아무튼 안녕..​​정말 안녕..........멀리서 보니 약간 지브리 감성 있음.시냇물 졸졸구글맵이 안내해준 길 따라왔으면 여기로 내려옴 ㅋㅋㅋ시⃫발⃫ 이게 길이냐....저 파이프 보임???? 저 파이프 따라서 길 나있는 거임.. 에바지옹​​버스타고 다시 시내로 이동중간에 지하철로 갈아탔음요지하철 자리 없어서 서서 갔다ㅜ 흑흑한국이나 대만이나 지하철 자리 눈치싸움인 건 똑같군!​갑자기 천둥번개 치고 비 쏟아져서 당황했는데(난 우산이 없단 말이야!)다행히 내리니까 비 그쳤다. 지나가는 비였나봐 휴!지하철역 이름 : Chiang Kai-Shek Memorial Hall 5번출구로 나왔는데 지하철역 입구가 귀여웠다.청기와에 어처구니들!그리고 그 뒤로 빨간 기둥과 노란 지붕이 대조되는 게 이뻤음!​5번 출구로 나와서 사람들을 따라가면! ​넓은 광장과 사방이 포토존이다ㅋㅋ너무 예쁨! 광장.....!!! 가슴이 아주 탁트임!!저는 지금 자유광장아치, 국가극장, 중정기념당, 국가음악청(핀) 사이에 서있어요.사진으로 안 담기니 영상으로 대체할게요국가음악청자유광장아치​그리고 중정기념당은 랜드마크답게 건물이 너무 귀여웠다!!왜인진 모르겠지만 덤플링이 생각나는 모양 ㅎㅎ​넓고 탁 강남하이퍼블릭 트인 광장 뒤로 파란지붕 건물이 뿅! 있는게 너무 귀여움 ㅠ뿅!​건물 하나만 편애하면 다른 건물들이 서운해하니까ㅜㅜ돌아가면서 사진 찍어줍니다용~~​찍을 땐 중정기념당과 그 외 였지만ㅋㅋㅋ 이제는 뭔지 다 안다!위에서부터 차례대로 국가극장 - 중정기념당 - 국가음악청 - 자유광장아치​​자유광장아치가 점점 멀어지고중정기념당이 점점 가까워집니다.계속해서 keep going 할게요.날씨 췤~음 굳​혼자서 셀카찍고 있으니까 친절한 대만언니가 사진찍어준다고 하셨다. 한 장 찍어줄 줄 알았는데 360도로 돌아가면서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ㅜㅠ ♡ 따수운 대만이어라​하지만... 하지만..........!!!이날 내 패션과 몰골과 모든 것이 너무 별로여서 속상했음 ㅜㅜ​역시 사람이 빠지니까.. 사진이 사네요.하지만 내 추구미는 B급감성^-^ ㅋㅋ삼각대 없어서 길바닥에 가방놓고 폰 세워두고 애플워치 쓰기 ㅎㅎ​혼여행 필수 준비물=삼각대임을 이렇게 또 배워갑니다..​중정기념당은 멀리서 찍을 수록 이쁜 것 같다..최소이 정도 거리는 떨어져서 찍는 게​가까이서 찍는 것보다 훨씸 예쁘게 담기는 듯 ㅋㅋㅋㅋ​​계단을 올라서 뒤를 돌아보면 내가 걸어온 광장이 한눈에 싹~~ 보인다탁 트인 이 개방감이 너무너무 좋았다.하지만 그늘 한 점 없이 나에게 떨어지는 뜨거운 햇살은 사형선고 그 자체였삼..​중점기념당 도착!천장에 커다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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