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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아기상어 이은 초통령 티니핑‘오로라핑 캐슬하우스’가 뭔지 아시는지.이 용어에 익숙한 이는 십중팔구 어린 자녀나 조카를 둔 어른일 가능성이 높다. ‘오로라핑 캐슬하우스’는 인기 유아·아동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장난감이다.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대대적인 품절 사태를 겪었다. 주문 폭주로 매장에서는 1회 최대 2개까지만 사도록 제한까지 뒀다. 정가 5만원인 제품은 중고 거래 시장에서 최고 20만원까지 뛰었다. 지역 맘카페에는 ‘재고가 있는 매장을 아느냐’는 글이 잇따랐고, 일부 소비자는 완구점마다 전화를 돌리며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티니핑 열풍은 2020년 3월 방영을 시작한 여자아이를 위한 요정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가 출발점이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외계 행성 ‘이모션 왕국’에서 온 소녀 ‘로미’가 지구에서 마음의 요정 ‘티니핑’을 찾으러 다니는 내용이다. 티니핑은 감정에 따라 여러 캐릭터가 있다. 용기 있는 ‘아자핑’ 부끄럼 많은 ‘부끄핑’, 자기애 많은 ‘나르핑’ 등이다. 이 캐릭터는 5년 동안 100여개가 넘게 등장하며 ‘무한 확산’ 중이다.단순한 스토리지만, 이 마법의 요정은 뽀로로와 아기상어의 뒤를 이어 어린이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다. 티니핑은 9살 이하 어린이가 뽑은 인기 순위 1위(한국콘텐츠진흥원 2024년 산업백서)로 올라서며 ‘초통령’ 지위를 얻었다.제작사 실적도 좋아졌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는 지난해 4분기 9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단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연결 기준).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1억원이었는데 전년 대비 35% 손실폭을 줄였다. 지난해 4분기 흑자가 반영된 결과다.주가도 크게 뛰었다. SAMG엔터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만2000원대에서 3만원까지 2배 이상 올랐다. 업계에서는 SAMG엔터의 성공 비결로 CEO의 전문성, IP(지식재산권)를 이용한 원소스 멀티유스(OSMU), 어른까지 포용하는 콘텐츠 등을 꼽는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 (쇼박스 제공)1. K애니메이션 1세대 CEO전기공학 때려치고 3D 캐릭터 개척‘티니핑의 아빠’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K애니메이션 1세대 개척자다. 어린이 캐릭터를 감안해 아빠 이미지를 떠올리겠지만 의외로(?) 미혼의 50대 남자다. 부산의 한 대학 전기공학과에 입학한 김 대표에게 인생 정답은 그곳에 있지 않았다. 당시 전기공학과는뽀로로·아기상어 이은 초통령 티니핑‘오로라핑 캐슬하우스’가 뭔지 아시는지.이 용어에 익숙한 이는 십중팔구 어린 자녀나 조카를 둔 어른일 가능성이 높다. ‘오로라핑 캐슬하우스’는 인기 유아·아동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장난감이다.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대대적인 품절 사태를 겪었다. 주문 폭주로 매장에서는 1회 최대 2개까지만 사도록 제한까지 뒀다. 정가 5만원인 제품은 중고 거래 시장에서 최고 20만원까지 뛰었다. 지역 맘카페에는 ‘재고가 있는 매장을 아느냐’는 글이 잇따랐고, 일부 소비자는 완구점마다 전화를 돌리며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티니핑 열풍은 2020년 3월 방영을 시작한 여자아이를 위한 요정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가 출발점이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외계 행성 ‘이모션 왕국’에서 온 소녀 ‘로미’가 지구에서 마음의 요정 ‘티니핑’을 찾으러 다니는 내용이다. 티니핑은 감정에 따라 여러 캐릭터가 있다. 용기 있는 ‘아자핑’ 부끄럼 많은 ‘부끄핑’, 자기애 많은 ‘나르핑’ 등이다. 이 캐릭터는 5년 동안 100여개가 넘게 등장하며 ‘무한 확산’ 중이다.단순한 스토리지만, 이 마법의 요정은 뽀로로와 아기상어의 뒤를 이어 어린이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다. 티니핑은 9살 이하 어린이가 뽑은 인기 순위 1위(한국콘텐츠진흥원 2024년 산업백서)로 올라서며 ‘초통령’ 지위를 얻었다.제작사 실적도 좋아졌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는 지난해 4분기 9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단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연결 기준).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1억원이었는데 전년 대비 35% 손실폭을 줄였다. 지난해 4분기 흑자가 반영된 결과다.주가도 크게 뛰었다. SAMG엔터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만2000원대에서 3만원까지 2배 이상 올랐다. 업계에서는 SAMG엔터의 성공 비결로 CEO의 전문성, IP(지식재산권)를 이용한 원소스 멀티유스(OSMU), 어른까지 포용하는 콘텐츠 등을 꼽는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 (쇼박스 제공)1. K애니메이션 1세대 CEO전기공학 때려치고 3D 캐릭터 개척‘티니핑의 아빠’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K애니메이션 1세대 개척자다. 어린이 캐릭터를 감안해 아빠 이미지를 떠올리겠지만 의외로(?) 미혼의 50대 남자다. 부산의 한 대학 전기공학과에 입학한 김 대표에게 인생 정답은 그곳에 있지 않았다. 당시 전기공학과는 취업률 90%가 넘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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