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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장어덮밥 나다이 우나토토 우에노점 NADAI UNAT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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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ibiane 작성일24-05-30 08:20 조회2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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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토 애니메이션 영화 정보, 원작, 줄거리, 리뷰​​​영화 정보기본 정보원제​ : 窓ぎわのトットちゃん원작​ : 구로야나기 테츠코 소설 ;수입 : (주)엔케이컨텐츠배급 : (주)디스테이션감독 : 야쿠와 신노스케출연 : 오노 리리아나, 야쿠쇼 코지, 오구리 슌, 안, 타키자와 카렌 외제작 국가 : 일본장르 : 애니메이션, 드라마관람 등급 : 전체 관람가상영 시간 : 114분극장 개봉 : 2024년 5월 29일​줄거리초등학생 토토는 너무나 산만해서 학급 분위기를 흐리고, 선생님까지도 아이를 통제할 수 없어 백기를 드는 바람에 쫓겨나고 만다. 엄마는 학교에서 쫓겨난 토토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토토는 그저 해맑기만 하다.엄마는 그런 토토와 함께 전차를 타고 '토모에 학원'으로 향했다. 인자한 얼굴을 한 교장 선생님은 토토와 단둘이 몇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고서 이 학교에 다닐 수 토토 있게 해주었다. 이후 토토는 학교에 다니면서 다양한 성격을 가진 친구들과 여러 추억을 만든다.​​​리뷰로 보는 관람 포인트우리의 시선을 조금만 바꾸면..오프닝에 등장한 토토의 첫인상은 귀엽기만 했다. 엄마와 함께 전차를 타고 나온 토토는 출구에서 승객의 티켓을 수거하는 검표원에게 천진난만하게 말을 걸며 티켓을 하나만 달라고 부탁했다. 당연히 못 주는 거라서 검표원 아저씨는 거절했지만, 토토는 주눅 들지 않고 해맑게 커서 검표원이 되겠다고 엄마에게 말했다. 그러자 엄마는 스파이가 되려던 게 아니었냐고 되묻자, 토토는 스파이도 하고 검표원도 하겠다는 귀여운 답을 내놓았다.엄마와 함께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도착한 곳은 토모에 학원이었다. 이후 회상 장면을 통해 토토가 이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어떤 학생이었는지 보여주며 약간 당혹스럽게 했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는 나이는 산만한 게 당연할지도 몰랐다. 토토 유치원보다 한 차원 높은 사회였고, 많은 아이들이 있었으니 적응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 터였다. 그러나 토토는 적응을 잘한 건지 아니면 못한 건지 도통 알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선생님이 하지 말라는 행동을 했고, 수업 도중에 창문에 매달려 거리 공연을 하는 악단 아저씨들을 불렀다. 토토의 행동으로 인해 반 아이들까지 산만해져 선생님은 부득이하게 토토를 내쫓은 것이었다. 이런 초반 장면을 보며 부모도, 선생도 감당하기 어려운 아이라는 게 분명해 보였다.​그런데 토모에 학원의 교장 선생님을 보며 생각이 바뀌었다. 토토에게는 이야기 시간이라고 한 면담을 교장 선생님은 인내를 갖고 듣기만 했다. 몇 시간이 지나도록 이야기를 그치지 않는 토토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주었는데, 부모의 직업에서부터 정말 사소한 모든 것들까지 시시콜콜 다 이야기했다. 몇 토토 시간이 흐른 후에 교장 선생님이 하고픈 이야기를 다 했느냐고 묻자 토토는 그동안 어른들에게서 들었을 말을 했다. 아직 어리지만 그게 토토에게는 상처로 남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 말을 들은 교장 선생님은 토토에게 너는 있는 그대로도 훌륭한 아이라는 따스한 말을 건네며 위로를 해주었다.면담뿐만이 아니라 교장 선생님은 토토는 물론이고 다른 학생, 선생까지 어떻게 대해야 그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보였다. 학교에 다니게 된 토토가 굉장히 지저분한 사고를 친 적이 있는데, 교장 선생님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목적이 있는 아이를 그대로 하게 두었다. 그러고선 차분하게 원래대로 치워놓는 것도 토토의 몫이라고 말하며 아이 스스로 깨치게 했다. 정말 인자하고 다정하며 인내심 있는데, 아이들을 올바른 방향으로까지 토토 움직이게 해서 존경스럽기까지 했다.​그렇게 좋은 교장 선생님이 있는 토모에 학원에서의 생활은 토토에게 안성맞춤인 듯 보였다. 덩치는 물론이고 성격도 다양한 친구들은 모두 착하고 다정했다. 특히 토토는 야스아키와 유난히 가까워졌다. 처음엔 토토의 순수한 질문이 야스아키에게 상처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토토는 질문을 한 이후에 그런 게 무슨 상관이냐는 듯 개의치 않으며 야스아키와 단짝이 되었다. 덕분에 야스아키 또한 지레 겁을 먹고 하지 못했던 것들을 토토와 해내며 성장해 나갔다.​중반에 어떤 장면에서 당혹감을 느끼게 했는데, 그 당혹감이 내게는 편견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처음에 토토를 보며 당연하게 여긴 편견이 영화 중반 장면에서 다른 편견으로 마음을 불편하게 했던 것이었다. 보는 시선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게 되는 토토였듯이, 그 장면 역시 편견이라는 시선으로 토토 먼저 프레임을 씌운 것과는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영화는 이렇게 개구쟁이 토토의 일상과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과정을 통해 모든 걸 다른 각도로 받아들일 수 있게 했다. 말썽쟁이인 토토가 엉뚱하지만 착하고 책임감도 있는 아이라고 말이다.​세상이 마냥 무지갯빛은 아니라는걸...결말 스포일러 및 주관적 견해를 포함하고 있음영화는 초반부터 배경에 대해 말하고 넘어갔었다. 1940년이라는 시점으로 인해 영화 후반에는 콕 짚고 넘어갈 소재가 등장하겠구나 싶었는데, 예상했던 대로 제2차 세계대전에 관한 부분이 중반을 넘어서자 배경에 등장했고 토토에게도 영향을 미쳤다.일본의 평범한 시민들 사이에서 전쟁이라는 게 어떤 분위기를 형성했는지 영화를 통해 몰랐던 부분에 대해 알게 되었다. 전쟁을 벌이고 젊은이들에게 참전을 요구한 건 정부와 관계자들이지만, 사회적인 분위기가 시민들 스스로를 절제하도록 독려했다. 거리를 순찰하던 경찰이 화려한 토토 옷은 물론이고 파마도 해서는 안 된다고 하며 다가왔던 일은 너무 당황스럽게 했다. 또한 길을 지나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까지 후방에서 전쟁을 지원하는 막중한 시민의 임무를 강요하는 것처럼 여겨져 좀 화가 났다.전쟁이 지속되면서 형편이 어려워지는 바람에 마냥 해맑던 토토가 부득이하게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는 게 눈에 확연히 들어와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 아이는 아이다워야 하는데 사회적인 분위기가 아이들을 억지로 어른으로 만들었다. 일본이 가해국인 건 분명하지만 아이는 전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에 가엽기만 했다.​그런가 하면 영화 초반부터 또 다른 예감이 들게 한 부분이 있었는데, 후반에 어김없이 그 전개를 보여 토토에게 또 다른 슬픔을 안겨주었다. 그 일이 일어난 후에 거리를 뛰어가는 토토가 여태껏 보지 못했던 비극이 그제야 눈에 들어온 것 토토 같은 연출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세상은 여태껏 토토가 살아온 것처럼 무지갯빛이 아니었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무지개를 강제로 빼앗긴 후에야 아이는 어른이 되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 씁쓸해졌다.​​​영화 ;는 일본의 성장 소설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 제목은 들어본 적이 있지만 아직 책을 읽어보지 못했는데, 알고 보니 영화 속 토토의 원래 이름인 테츠코가 원작자의 이름과 똑같아 놀랍게 했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자막으로 언급된 부분이 있기는 했어도 실화인지 아닌지 모호하게 드러냈기에 흘려 넘겼는데, 이 모든 게 실제로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좀 먹먹해졌다.​어린이를 위한 성장 영화로도 좋았지만 시선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부분이 어른들에게도 좋은 영화였다. 세상 모든 아이가 아이다운 시간을 오래 누릴 토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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