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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니2 작성일25-03-29 05:37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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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엽수는 나무에서 분비하는 기름과 같은 성질의 수지가 많아 산불에 취약하고, 불똥이 하늘로 튀어 오르는 비화 현상이 생겨 침엽수림에 불이 붙을 경우 조기 진화가 어렵다. 경남 산청군 화재 현장의 비화 현상. 최병성 제공 2025년 3월24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마을 ㄱ축사 뒷산. 사흘 전인 3월21일 오후 3시 발생해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입은 인명 피해와 임야 1770㏊ 소실 피해를 입은 산청·하동 산불의 시작 지점이다. 이곳은 반달가슴곰과 구상·가문비나무 등 한국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어울려 살아가는 지리산 동남쪽 들머리인 구곡산 자락이기도 하다. 2025년 3월23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마을. 지리산 자락이 5부 능선까지 두릅나무밭과 축사 등으로 훼손돼 있다. 이번 산불은 이렇게 인위적으로 조성된 풀밭과 소나무 단순림을 통해 하동군 옥종면까지 번졌다. 최병성 제공 지리산 5부 능선까지 경작지·풀밭가파른 비탈을 따라 수천 그루의 두릅나무밭이 펼쳐졌다. ‘지리산 두릅’으로 포장돼 팔리는 새순을 따려고 2m 정도 폭으로 흙길을 지그재그 다져놓았다. 이 길을 따라 풀이 완전히 불타 새까맣게 변해 있었고, 숯으로 변한 소나무 껍질과 솔방울이 흩어져 있었다. 깊은 숲이어야 할 지리산 자락이 5부 능선까지 사람의 경작지와 풀밭으로 변해 있었다. “이런 위치에 어떻게 개발 허가가 났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과도하게 벌목하고 활엽수를 없애니까 작은 불이라도 나면 바람을 타고 쉽게 퍼지는 겁니다. 두릅나무 밑엔 마른풀밖에 없잖아요? 산 하단부가 이렇게 초원이 되니 숲이 건조해지죠. 초원이 끝나는 지점에는 수지가 많은 소나무 단순림이 있어요. 불이 소나무를 만나 화력이 세지면서 사방으로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3월22~23일 산청 산불 현장을 둘러본 최병성 기후재난연구소 상임대표가 말했다. 수지는 나무에서 분비하는 점도가 높은 액체로 기름과 같은 성질을 지녔다.산불 확산의 원인이 막개발과 산림훼손으로 만들어진 초원, 그리고 인위적인 소나무림이라는 얘기다. “산 정상부 참나무류 등 (물을 많이 머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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