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조업 생산은 0.4% 감소"공급 혼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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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6 13:36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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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조업 생산은 0.4% 감소"공급 혼란에 저성장·인플레 우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따른 시장 혼란이 이어졌던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생산이 예상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미국의 4월 제조업 생산이 전월 대비 0.4%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제조업 생산(+0.4%)은 물론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0.2%)보다 부진한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 늘었다. 미국 경제의 10.2%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따른 역풍에 직면한 상태다. 특히 4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생산은 전월 대비 1.9% 감소했다. 이는 직전 2개월간 증가했던 것과 대조적이며, 자동차업체들이 4월 자동차 품목 관세 25% 시행을 앞두고 생산을 앞당겨 늘렸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제조업은 수입 원자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원자재 가격 상승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4월 제조업을 포함한 전체 산업 생산은 전월과 같았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 늘었다. 산업 설비가동률은 3월 77.8%에서 77.7%로 소폭 내려갔다. 이는 1972∼2024년 평균 대비 1.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설비가동률은 0.4%포인트 내려간 76.8%였다.미국의 한 자동차 제조 공장[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5월 뉴욕주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월(-8.1)보다 1.1포인트 하락한 -9.2를 기록, 3개월 연속 수축 국면(0 미만)에 머물렀다. 해당 지수는 미중 간 관세 휴전 전인 2∼9일 설문조사 결과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소매 판매는 7천241억 달러로 전월 대비 0.1% 늘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지만 3월(+1.7%)보다는 둔화한 것으로, 수입 자동차에 대한 지출 둔화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하락, 다우존스 전망치(+0.3%)를 크게 하회한 것은 물론 2020년 4월 이후 4월 제조업 생산은 0.4% 감소"공급 혼란에 저성장·인플레 우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따른 시장 혼란이 이어졌던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생산이 예상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미국의 4월 제조업 생산이 전월 대비 0.4%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제조업 생산(+0.4%)은 물론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0.2%)보다 부진한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 늘었다. 미국 경제의 10.2%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따른 역풍에 직면한 상태다. 특히 4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생산은 전월 대비 1.9% 감소했다. 이는 직전 2개월간 증가했던 것과 대조적이며, 자동차업체들이 4월 자동차 품목 관세 25% 시행을 앞두고 생산을 앞당겨 늘렸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제조업은 수입 원자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원자재 가격 상승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4월 제조업을 포함한 전체 산업 생산은 전월과 같았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 늘었다. 산업 설비가동률은 3월 77.8%에서 77.7%로 소폭 내려갔다. 이는 1972∼2024년 평균 대비 1.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설비가동률은 0.4%포인트 내려간 76.8%였다.미국의 한 자동차 제조 공장[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5월 뉴욕주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월(-8.1)보다 1.1포인트 하락한 -9.2를 기록, 3개월 연속 수축 국면(0 미만)에 머물렀다. 해당 지수는 미중 간 관세 휴전 전인 2∼9일 설문조사 결과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소매 판매는 7천241억 달러로 전월 대비 0.1% 늘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지만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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