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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은 설날 한 해의 시작을 알리고 가족 가족들 끼리 새해 인사를 하면서 안부를 묻는 아주 소중한 명절입니다. 어릴 땐 먹을 것도 많고 친척 누나 형들을 만날수 있어서 참~ 기대도 많이하고 설레이기도 했었습니다.​이때 빠질 수 없는 전통이 바로 세배와 차례상 준비이지요? 그리고 설날 세배할 때 남녀 세배방법이 틀리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저도 많이 헷갈렸는데요 ​그래서 이번시간에는남녀별 세배법과 차례상 설날 준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1.남자의 세배법1)기본 자세와 의미남자의 세배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두 손을 포개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왼손이 양의 기운을 상징하며 조상님과 윗사람에 대한 공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손을 포갠 상태에서 이마가 손등에 닿도록 숙이는 것이 올바른 자세입니다.​2)절차별 상세 동작사진출처:홈런 홈페이지-무릎 꿇기오른쪽 무릎을 먼저 꿇고, 그다음 왼쪽 무릎을 꿇습니다.​-상체 숙이기허리를 약 90도 가까이 숙이며, 설날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이마를 손등에 댑니다.​-일어서기천천히 상체를 들어 올리며, 오른쪽 무릎부터 펴고 일어납니다.​-마무리 묵례다시 한 번 가볍게 고개를 숙여 마무리합니다.​2.여자의 세배법1)기본 자세와 의미여자의 세배는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두 손을 포개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음양의 조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손등이 이마에 닿도록 고개를 숙이는 것이 중요합니다.​2)절차별 상세 동작사진출처:홈런 홈페이지-무릎 꿇기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가지런히 설날 내립니다.​-상체 숙이기약 45도 정도로 허리를 굽혀 절하며, 과하지 않게 공손함을 표현합니다.​-일어서기오른쪽 무릎부터 천천히 펴며 일어섭니다.​-마무리 묵례고개를 살짝 숙여 마무리합니다.​​3.차례상의 기본 원칙과 의미차례상은 집안 마다 그 형식이 조금씩 다릅니다.그래서 본 포스팅에서 설명하는 것이 무조건 맞다곤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것은 조상들에게 예를 올리는 것도 있지만 요즘은 바쁜 생활과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얼굴을 잘 못보는 가족들과의 설날 만남이 더 큰 의의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4.차례상 공간별 의미1단: 조상을 모시는 공간첫 번째 단에는 떡국과 술잔을 올려 새해의 시작과 정성을 표현합니다. 떡국은 새해를 상징하며, 술잔과 받침은 정성을 담아 조상님께 올리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2단: 어동육서두 번째 단에는 생선과 고기를 배치합니다. 생선은 동쪽(해가 뜨는 방향), 고기는 서쪽(해가 지는 방향)에 놓으며,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향하게 두어 설날 길운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습니다.​3단: 좌포우혜네 번째 단에는 좌측 끝에 포(북어포·대구포 등), 우측 끝에는 식혜를 둡니다. ​4단: 과자,과일배열다섯 번째 단에는 과일과 과자를 배치합니다. 조율이시(대추·밤·배·곶감) 순서로 배열하며, 홍동백서(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라 불리기도 하지요.​5.금기 음식과 그 이유​1)'치'가 들어가는 생선꽁치나 갈치 등 '치'자가 들어간 생선은 피하다,떠나다라는 의미가 있어 불길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2)복숭아복숭아는 귀신을 쫓는다고 믿어 왔습니다. 설날 제사는 조상의 영혼을 모시는 의식이기 때문에 복숭아를 올려놓으면 잡귀뿐 아니라 영혼도 쫓는다하여 차례상에 올리지 않습니다.​3)붉은 색 양념붉은색은 피를 연상시킨 다고 하여 조상님께 불경스럽다고 여겨지므로 고추장이나 고추가루 같은붉은 색이 들어간 음식은 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붉은 색도 귀신을 쫓는 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구요.​4)짝수는 피하기과일이나 음식 수는 짝수보다 홀수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조상님들은 숫자에도 양의 기운과 설날 음의 기운이 있다고 믿었는데 홀수는 양의 기운을 상징하여 긍정적인 뜻과 생명을 상징 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는 음양오행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마치며설날은 단순히 명절을 즐기는 시간이 아니라, 조상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가족 간에 유대감을 이어가는데 중요한 기간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준남녀별 세배법과 차례상 준비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 문화를 한번더 되세기는 설날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