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연희극 ‘단심’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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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작성일25-05-26 13:27 조회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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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연희극 ‘단심’ 통해 대변신공연 4~5시간전 극장 와 몸풀어이젠 스스로 공연하며 박자맞춰고령 단체관람객 커튼콜때 환호앞으로 뭘더 해볼수있을까 기대춤장르서 남은건 현대무용·발레전통연희극 ‘단심’에서 용궁 여왕 역의 채시라는 “전문 무용수가 아니다 보니 ‘더 잘해야지’ 생각하면서 매일같이 연습한다”며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동현 기자연분홍색 옷을 입고 손에는 연꽃 모양의 단선(손잡이가 달린 전통 부채)을 든 무용수가 긴 치마를 흩날리며 춤춘다. 우아한 독무는 물론 10명의 군무 단원들과 함께하는 안무도 너끈히 소화한다. 무대에 오르는 시간은 15분 남짓이지만 커튼콜 때는 그날 출연한 무용수 가운데 가장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그 주인공은 배우 채시라. 지난 8일 개막한 국립정동극장의 전통연희극 ‘단심’을 통해 정식 무용 단원으로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 ‘단심’은 고전 설화 ‘심청’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채시라는 2막에 등장하는 ‘용궁 여왕’ 역할을 맡아 인당수에 빠진 뒤 용궁에 온 심청을 환대하고 위로한다. 최근 진행된 간담회에서 채시라는 스스로 “무용수”라고 소개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지난 20일 극장에서 다시 만난 채시라는 “이제는 박자를 세야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스스로가 박자를 맞추고 있더라”며 “기자간담회 시연 때보다 박자하고 더 많이 친해진 것 같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 말을 증명하듯 무대 위 채시라는 어엿한 무용수로 손색이 없어 보였다. 초기 다소 어색했던 모습과 달리, 치맛자락을 활용한 안무와 빙글빙글 도는 독무를 추가하는 등 하루하루 발전하고 있다. “처음 새로운 안무를 시도한 날 치마를 밟았는데 객석에 온 지인은 ‘전혀 안 느껴졌다’고 했어요. 이제는 나만 느낄 수 있는 지점이 많은 것 같아요.”여전히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공연 4∼5시간 전에 도착해 몸을 풀고 지금도 정혜진 안무가에게 1대 1 과외를 요청해 받을 정도로 열심히 임하고 있다. 같은 역에 캐스팅된 나래 무용수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현대 무용을 전공하는 딸 역시 채시라의 소중한 선생님이다. 잘 안 되는 동작에 대한 고민을 나누면 명확한 피드백이 돌아오고, 딸에게 배우로서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연기력도 칭찬받았다. 가족들도 공연을 봤는지 묻자 채시라는 “우리 식구들은 아직 아무도 안 왔다”며 “다음 달 28일까지 한다고 하니 느긋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지금까지 수많은 관객을 만났지만 “어머니, 아버지들끼리 온 단체 관람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졸던 옆 사람을 툭툭 치며 “채시라가 나왔으니 빨리 일어나■ 전통연희극 ‘단심’ 통해 대변신공연 4~5시간전 극장 와 몸풀어이젠 스스로 공연하며 박자맞춰고령 단체관람객 커튼콜때 환호앞으로 뭘더 해볼수있을까 기대춤장르서 남은건 현대무용·발레전통연희극 ‘단심’에서 용궁 여왕 역의 채시라는 “전문 무용수가 아니다 보니 ‘더 잘해야지’ 생각하면서 매일같이 연습한다”며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동현 기자연분홍색 옷을 입고 손에는 연꽃 모양의 단선(손잡이가 달린 전통 부채)을 든 무용수가 긴 치마를 흩날리며 춤춘다. 우아한 독무는 물론 10명의 군무 단원들과 함께하는 안무도 너끈히 소화한다. 무대에 오르는 시간은 15분 남짓이지만 커튼콜 때는 그날 출연한 무용수 가운데 가장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그 주인공은 배우 채시라. 지난 8일 개막한 국립정동극장의 전통연희극 ‘단심’을 통해 정식 무용 단원으로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 ‘단심’은 고전 설화 ‘심청’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채시라는 2막에 등장하는 ‘용궁 여왕’ 역할을 맡아 인당수에 빠진 뒤 용궁에 온 심청을 환대하고 위로한다. 최근 진행된 간담회에서 채시라는 스스로 “무용수”라고 소개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지난 20일 극장에서 다시 만난 채시라는 “이제는 박자를 세야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스스로가 박자를 맞추고 있더라”며 “기자간담회 시연 때보다 박자하고 더 많이 친해진 것 같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 말을 증명하듯 무대 위 채시라는 어엿한 무용수로 손색이 없어 보였다. 초기 다소 어색했던 모습과 달리, 치맛자락을 활용한 안무와 빙글빙글 도는 독무를 추가하는 등 하루하루 발전하고 있다. “처음 새로운 안무를 시도한 날 치마를 밟았는데 객석에 온 지인은 ‘전혀 안 느껴졌다’고 했어요. 이제는 나만 느낄 수 있는 지점이 많은 것 같아요.”여전히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공연 4∼5시간 전에 도착해 몸을 풀고 지금도 정혜진 안무가에게 1대 1 과외를 요청해 받을 정도로 열심히 임하고 있다. 같은 역에 캐스팅된 나래 무용수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현대 무용을 전공하는 딸 역시 채시라의 소중한 선생님이다. 잘 안 되는 동작에 대한 고민을 나누면 명확한 피드백이 돌아오고, 딸에게 배우로서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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