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주말사이 미 금융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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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9 10:30 조회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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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주말사이 미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대형 악재 소식들이 터져 나왔습니다.특히 대표적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입지가 위태로워진 점이 눈에 띄는데요.이 내용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중국이 미 국채를 내다 판 것이 사실이었던 거죠?[기자]현지시간 18일 미 재무부에 따르면, 3월 기준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은 7654억 달러로, 전달보다 189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6조 원 규모가 줄었습니다.일본이 보유 규모 1위 자리를 고수한 가운데, 중국은 40조 원가량 규모를 늘린 영국에 밀려 보유 순위 3위를 기록했는데요.2000년 이후 거의 25년 만에 처음입니다.달러 의존도를 낮추려는 중국의 미 국채 매도는 채권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큰 변수로 꼽히는데요.국가 부채를 국채 발행과 상환으로 대응하는 미국 입장에서는, 채권 금리 상승, 가격 하락을 부추겨 재정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의 경우 연 4.4% 수준까지 치솟은 상황입니다.특히 이번 국채 집계는 지난달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중의 보복전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이 더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하루 앞서서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막대한 재정적자를 이유로 108년 만에, 미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트리플에이(Aaa)에서 더블 에이 원(Aa1)으로 한 단계 낮췄는데요.이에 따라 불안감이 커지면서 국채 수요가 줄고 국채 투자자들은 보다 높은 금리를 요구하면서 미 정부 재정을 압박하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앵커]미국 정부는 진화에 나섰죠?[기자]스콧 배센트 재무장관은 신용등급 하향을 두고, "후행 지표"라며 "누가 신경쓰겠냐"고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그러면서 신용등급 강등 원인인 재정적자를 놓고는 "바이든 행정부의 지난 4년간 지출을 물려받은 것"며 책임을 돌렸습니다.또한 시장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는 "이미 선반영이 됐다"며, "부채가 증가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GDP를 늘릴 것이고, 그러면 GDP 대비 부채 비율이 안정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앵커]미국의 신용등급 [앵커]주말사이 미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대형 악재 소식들이 터져 나왔습니다.특히 대표적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입지가 위태로워진 점이 눈에 띄는데요.이 내용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중국이 미 국채를 내다 판 것이 사실이었던 거죠?[기자]현지시간 18일 미 재무부에 따르면, 3월 기준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은 7654억 달러로, 전달보다 189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6조 원 규모가 줄었습니다.일본이 보유 규모 1위 자리를 고수한 가운데, 중국은 40조 원가량 규모를 늘린 영국에 밀려 보유 순위 3위를 기록했는데요.2000년 이후 거의 25년 만에 처음입니다.달러 의존도를 낮추려는 중국의 미 국채 매도는 채권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큰 변수로 꼽히는데요.국가 부채를 국채 발행과 상환으로 대응하는 미국 입장에서는, 채권 금리 상승, 가격 하락을 부추겨 재정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의 경우 연 4.4% 수준까지 치솟은 상황입니다.특히 이번 국채 집계는 지난달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중의 보복전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이 더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하루 앞서서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막대한 재정적자를 이유로 108년 만에, 미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트리플에이(Aaa)에서 더블 에이 원(Aa1)으로 한 단계 낮췄는데요.이에 따라 불안감이 커지면서 국채 수요가 줄고 국채 투자자들은 보다 높은 금리를 요구하면서 미 정부 재정을 압박하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앵커]미국 정부는 진화에 나섰죠?[기자]스콧 배센트 재무장관은 신용등급 하향을 두고, "후행 지표"라며 "누가 신경쓰겠냐"고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그러면서 신용등급 강등 원인인 재정적자를 놓고는 "바이든 행정부의 지난 4년간 지출을 물려받은 것"며 책임을 돌렸습니다.또한 시장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는 "이미 선반영이 됐다"며, "부채가 증가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GDP를 늘릴 것이고, 그러면 GDP 대비 부채 비율이 안정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앵커]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잖아요?[기자]무디스와 함께 3대 신용평가사로 불리는 S&P와 피치도 각각 2011년과 2023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바 있는데요.2011년의 경우 강등 발표 이후 하루 만에 S&P500 지수가 6.7% 급락하면서 단기 충격에 빠지기도 했습니다.하지만 2023년에는 증시는 1%가량 하락하고 미 국채 금리도 안정적인 흐름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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