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탈시설장애

전국탈시설장애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활동가들이 18일 오후 7시부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혜화동성당 종탑에서 무기한 고공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차별연대 제공 장애인 단체 활동가들이 장애인 거주 시설을 다수 운영하는 한국 천주교에 항의하며 18일부터 서울의 한 성당 종탑에 올라 고공농성에 들어갔다.전국장애인차별연대는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활동가 3명이 이날 오후 7시부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혜화동성당의 종탑에서 무기한 고공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성당 내부에도 활동가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혜화동성당은 전국장애인차별연대 사무실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천주교회다.이들은 “천주교는 전국 175개 장애인거주시설을 운영하며 탈시설 권리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주교의 탈시설 권리 보장과 함께 지난 3월 울산의 한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벌어진 폭행 의혹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장애인이 거주시설을 나와 지역사회에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장애인 자립지원법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한국 천주교계는 장애인 자립지원법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이들은 또 2023년 10월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한 사제가 탈시설 반대 토론회에서 지적장애인의 지능이 “1급은 앵무새, 3급은 코끼리와 비슷하다. 이런 사람들은 시설에서 살아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이들은 “지난 6일과 13일 천주교의 명동성당과 혜화동성당에 방문하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장 조규만 주교 및 한국 천주교 주교단과의 공식 면담을 요구한 바 있다”며 “이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는 탈시설에 대한 명확한 사과와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는커녕, ‘탈시설은 생명권의 침해이다’, ‘탈시설을 강요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송부했다”고 했다.이들은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고공농성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혜화동성당 측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날은 예수의 십자가형과 죽음을 기리는 천주교 기념일인 ‘성금요일’이다. 혜화동성당 주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성금요일을 맞은 ‘주님 수난 예식’이 예정돼 있다.장애인 거주 시설인 들꽃마을 원장 이병훈 신부는 “천주교회가 활동가들과 공문을 주고받으며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천주교는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없는 중증 장애인들이 탈시설을 강요당해 위험에 빠지는 일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주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당내 통합을 강조하며 "특정 후보 '일극 체제'", "기울어진 운동장" 등 사실상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한 언급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1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민주당의 시대정신이 경제와 통합이라고 저는 늘 말씀드렸다"며 "선거 후에라도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당 안에서도 통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컨대 어떤 특정 후보 일극 체제라든지, 지금처럼 '기울어진 운동장'같은 것이 아니라 함께 화합할 수 있으려면 상대에게도 룸(room. 공간)과 기회를 주면서 논의하고 결국 통합하는 모습을 끌어내야 한다"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김 지사는 또 "경선 (룰을) 정하면서 민주당의 오랜 전통이었던 국민경선제를 안 하게 됐다"며 이를 비판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국민경선제로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이 후보가 되고 당선됐고, 이재명 후보도 지난 대선 경선에서 그 룰로 후보가 됐다"며 "그런데 이번에 국민경선을 하지 않는 것은 민주당의 전통을 깨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순회경선 결과에 따라 정치공학적으로 단일화나 이합집산을 하는 것은 제 정치 철학과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다만 그는 "서로가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 생각과 정책이 같을 적에 가치연합·정책연합·정책협력을 할 수 있다"며 "자연스럽게 철학과 가치에 따른 정책이 맞는다면 협력할 방안은 얼마든지 문이 열려 있지 않나"라고 여지를 뒀다. 김 지사는 한편 자신이 비동의강간죄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젠더 공약을 전날 발표한 데 대해 "저와 저희 팀에서는 젠더 문제에 있어서 그동안 가장 민감하게 대응해왔다고 생각한다", "다른 후보와는 다르다"고 자부하며 "비동의강간죄 도입을 위한 법 개정 문제에 있어서도 저희가 전향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제고하고 유리천장 없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야말 전국탈시설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