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위험해도 누군가 해야

MD 위험해도 누군가 해야 MD위험해도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해야지라고 양희가 말할 땐, 난 절대 못해! 하면서 그때 앞장서서 나라를 지키고 우리말과 글을 지키려고 했던 분들 덕분에 이렇게 지금 내가 공연장에서 문화향유하고 있구나 감사하며 봤어요. 예상했던 결말에서는 눈물이 나지 않았는데, '독립'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눈썹이 찌그러지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처음 부르는 듀엣부터 감정이 북받치면서 뭉클뭉클했어요.20250413 일요일 14:00곱다. 고와.임규형, 이지수 배우!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무대가 고와요!이지수배우는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에서 마리아로 처음 볼 때부터 뮤지컬 하는 여성 배우 중에서 노래를 가장 잘하는 탑 3로 점찍고 발걸음마다 쫓아다니는 중인데요. 서림에서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여유 있게 부르는 노래는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아요! 아니 실망시키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벚꽃이 피든지 말든지 봄이 오든지 말든지 관심 없고 만사 의욕 상실인 요즘 나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줬어요.슬퍼하지 않고곱게도 만들었다~41.뮤지컬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재미있고 뭉클하고 감동적이고 다했어요!쿠폰팩에 쓰여있는 아시타 서림을 보면서 이름이 왜 아시타일까? 일본 말인가? 한국어 약자인가 했는데, 일본 말이에요. 아시타는 일본어로 내일. 왜 서림 이름을 일본어 '내일'로 지었는지는 뮤지컬 보면 알게 돼요.뮤지컬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빈 무대 촬영 불가결론은! 좋았다는 이야기예요!함께한 것으로 충분했던해준 역임규형장르는 판타지양희와 해준이 배지가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상징적인 디자인이라 패스!!4월 12일부터 객석 오픈은 공연 시작 30분 전으로 변경되었으니 참고하세요. 사진은 지난주 금요일 대학로에 연극 보러 갔다가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극장 et theatre 1 사전 답사하면서 찍었어요. 공연장을 아무리 검색해도 안 나와서 걱정했는데, 제작사에서 친절하게 가는 길을 안내해 줘서 미리 가봤죠. 오늘은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추웠어요.두 사람은 서로의 세상을 궁금해하며 시간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해준은 실패로 기록된 거사에 양희가 가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무조건 추천입니다!어두운 시대를 지나며 자유를 꿈꾸고 있는 1940년의 ‘양희’와 1980년의 ‘해준’. 우연히 ‘아시타 서림’에서 발견한 책 한 권으로 소통을 하게 되고,가로로 긴 무대라서 양쪽에서 연기하는 배우를 보려면 고개가 왼쪽 오른쪽으로 왔다 갔다 분주해요. 1열은 무대 바로 앞이라 배우 다리도 잡겠어요. 너무 앞이면 목 아프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연 특성상 중앙이 보기 좋고 맨 뒤도 좋겠더라고요. 재관람은 맨 뒤에서 해볼까 하는 생각이에요.작곡이 고와요!그렇지만 오늘은 커튼콜 데이!해준 : 정욱진, 윤은오, 임규형“나의 오늘은 너의 내일 짐작할 수 없는 시간들이 오래된 책을 타고 낮과 밤처럼 우리 사이에 이어지고 있어”기억할게요.두 배우의 노래와 표정과 움직임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첫판부터 감겨버린 뮤지컬이에요. 작곡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오필영 디자이너의 무대와 연출 또한 상상을 뛰어넘는 클래식함과 모던한 감각까지 너무나 고와요. 1940년과 1980년을 이어주는 타임워프(과거나 미래 일로 인해 현재가 바뀌는 것) 스토리를 보면서 어쩌면 저런 일이 가능하지 않을까 제대로 설득되어버린 개연성.임규형배우는 2021년 뮤지컬 위키드에서 양철인간과 보크로 처음 봤는데, 배우에게 맡겨진 역할이 너무 작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적었던 나의 후기를 찾아보니 이렇게 적었더라고요. "정확한 발음과 깔끔한 음색으로 들려주는 노래가 좋다. 양철인간 변신은 생각지 못한 충격적인 상상이었다. 2막 엘파바와 같은 학교에 다닌 것조차 부정하고 싶을 만큼 증오심에 불타던 발코니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그때부터 임규형 배우를 응원하고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팬텀싱어를 보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흐뭇했는데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에서 타이틀롤을 거머쥔데 이어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주인공을 맡아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노래는 말해 뭐해요. 너무 좋았죠.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이렇게 고운 뮤지컬을 탄생시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했어요!러닝타임 100분 인터미션 없어요.나도 단단한 문장이 되고 싶다!시놉시스꿈을 이루는 것과 독립이 간절한 양희와 독립된 대한민국에서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인 해준의 시간을 거스르는 소통!참~혜화역 4번 출구에서 걸어가야 해요. 빠른 걸음으로 10분 정도 걸리니까 여유 있게 가세요.관람연령 만 13세 이상고속도로 뒤. 출입구 바로 앞이라 관객 지나다니는 통로인데 넓지 않아서 발을 조심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공연 시작하면 시야 방해 거의(앞 열 무대쪽 관객 앉은키가 커서 임규형 배우가 뒤쪽 서가 앞 바닥에 앉아있을 때 안보였어요. 앞 자리 거인의 저주는 작년까지가 되길 간절히 기도했는데)없고 좋았어요. 중앙 통로를 이용해서 객석으로 들어가는 동선인데 공연장 객석 간 거리 좁아서 늦게 가면 그 줄에 있는 관객이 모두 일어나야 내 자리 찾아갈 수 있으니 안쪽을 예매한 관객은 일찍 가시는 게 좋겠어요.뮤지컬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는 2인 극이에요. 어마어마한 대사량과 넘버가 많아서 보는 내내 행복했지만 배우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좋아하는 배우를 소극장에서 가까이 볼 수 있다는 매력과 거의 퇴장 없이 100분을 바라볼 수 있는 뮤지컬이 얼마나 근사한지 몰라요!CREATIVE대본이 고와요!CAST쿠폰팩조명, 자막, 연출, 작곡 등등이 너무나 아름다운 뮤지컬이에요. 누가 대본 썼냐 모든 대사가 주옥같아요.가격 전석 65,000원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로 17봄은 왔지만 대학로 공연장엔 강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네요. 벌써 손이 시려웠어요. 공연장이 춥더라고요. 추위타는 분들은 참고하세요.배우가 고와요!매표소는 공연 시작 1시간 전라이브 연주도 근사했어요. 객석 입장하자마자 피아노 연주와 함께 아시타서림을 보면서 스토리를 상상해요. 조용하고 경쾌한 피아노 소리와 함께 마주하게 되는 무대는 아시타 서림. MD 위험해도 누군가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