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누구? 두번째는 영화 '암

범인은 누구?두번째는 영화 '암수살인'의 모티브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홍(가명)이다. '부산 성인용품점 살인사건'이 발생한 충무동 가게와 같은 건물에 있던 나이트클럽 여종업원을 목 졸라 살해한 바 있는 그는 '실랑이하다 홧김에 목을 졸랐어. 그 당시 화가 안 풀려서'라며 당시 신문에 한 줄로밖에 알려지지 않은 이 사건에 대해 자신이 살해했다고 자백하는 진술서를 작성했다.여전히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는 것을 보면 자백이 있기는 하였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었기에 두 사람 모두 진범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그중 한 명은 이제 죽어버렸고 말이다.그날 밤, 가게를 찾은 마지막 손님은 과연 누구였을까? 이번주 그알에서는 현장에 남은 특이한 안경알을 단서로 다시 한번 진범을 추적해 본다. 벌써 22년이나 흘렀기에 범인을 잡을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지만, 언젠가는 꼭 놈이 잡히기를 바란다. 살았든 죽었든 그곳에서 영원히 천벌받아라.그것이 알고싶다 1446회 그알 유영철 이두홍유영철2004년, 부산에서 이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정숙(가명) 씨는 부산 충무동에서 6년째 성인용품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여성이 하기 쉽지 않은 업종이었지만, 딸을 위해 억척같이 일해왔다. 그런 그녀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이두홍그것이 알고싶다 유영철 이두홍구체적인 증거가 있는 20명에 대해서만 유죄가 인정되었지만, 사실 그는 체포 당시 26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는 그가 범행을 잠시 멈췄던 시기인 2004년 2월, 부산에서 이 미제 사건을 지질렀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그렇지만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나오듯 자백 이외에 구체적인 증거는 없었다. 본인의 평소 수법과도 상반되었다. 그리고 지난 2018년, 끝내 범행의 전모를 밝히지 않은 채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2월 13일 밤 9시 38분경, 친구와 통화 중이던 이 씨는 '손님이 왔다'라며 전화를 급히 끊었다. 그것이 그녀의 마지막 행적이었다. 이후 계속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이 된 지인이 밤 12시가 넘어 가게를 찾았고, 그때는 이미 이 씨가 숨진 상태였다.이번주 그알에서는 부산의 한 가게에서 여주인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범인을 추적한다. 지금으로부터 22년 전, 2004년 부산에서 발생한 일명 '부산 성인용품점 살인사건'이다.첫번째 자백자는 그알에서 이미 네 번이나 다뤘던 유영철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1446회까지 하면 벌써 다섯 번째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노인이나 출장마사지사 여성 등 총 20명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이 사건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했다.사건 당시, 불이 켜진 채 어지럽혀진 가게 안에는 흩어진 혈흔과 함께 참혹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피해자 이정숙 씨는 하의가 벗겨진 채 가게 구석에서 숨져 있었고, 사인은 얼굴을 심하게 맞은 뒤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생계를 위해 묵묵히 살아온 그녀를 무참히 살해한 범인은 대체 누구였을까.사건 개요 2025 대한의학회 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13일 서울 서초구 플렌티컨벤션에서 2025 대한의학회 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5.6.13. fat@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1년 반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의료계 리더들이 내부 의견을 통일해 한 목소리를 내자고 강조했다. 의료계 리더십 부재와 공감 부족에 대한 원로의 쓴소리도 나왔다.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 13일 서울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린 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새 정부가 공공의대와 의료개혁 공론화위 등을 말하고 있어 의료계에는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이라며 "국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 간 신뢰를 확장하는 한편 의료계 내부에서는 각 직역 간 합의되고 통일된 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비정상적 수련·교육환경 등 의대생·전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의료계가 힘을 모아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했다.기조강연에 나선 김한중 전 연세대 총장(연세의대 명예교수)은 "정부는 의료계와 사전 논의 없이 의대 증원을 단행했다"고 비판하면서도 의료계의 폐쇄적 소통과 감정적 대응이 상황 악화에 기여했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김 전 총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은 사직과 휴학 등 강경 투쟁만 반복했으며 구체적 메시지 없이 SNS로 간헐적 소통만 시도해 국민과의 거리감만 키웠다. 환자의 불안에 대한 공감은 부족했으며 특히 젊은 세대가 주도한 저항은 희생적이었지만 사회와의 공감대를 형성하진 못했다. 의사 증원 반대 외 메시지는 부족하거나 왜곡됐다"고 말했다.시급한 의대생 복귀 문제는 "정부가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게 아니라 당사자인 학교와 학생이 정상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2025 대한의학회 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13일 서울 서초구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린 대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김유일 정책이사가 공공의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5.6.13. fat@yna.co.kr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지역의료 발전 방안, 전공의 수련, 간호법과 전공의 학습권 간 문제 등 의료 현안이 논의됐다.김유일 의학회 정책이사는 이재명 정부가 공약한 공공의대 설립을 두고 "공공의대 신설과 교육 병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