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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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eoo11 작성일25-07-25 12:25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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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내구제 당일지급
24일 오후 대전 동구 중앙시장에서 상인 김은주 씨(61)가 손님을 맞고 있다. 2025.7.24/뉴스1 ⓒ 뉴스1 장시온 기자 (대전=뉴스1) 장시온 기자 주 초만 하더라도 손님 많지 않았슈. 날은 덥지, 경기는 안 좋지, 시장은 이런 날이 제일 힘들쥬. 근디 소비쿠폰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확실히 지난주랑은 좀 달라졌다니께. 어제 오늘 온 손님들은 다 소비쿠폰 쓴다고 하더라고유. 한참 못 보던 단골들도 오랜만에 소비쿠폰 들고 다들 시장에 오셨슈."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했던 지난 24일 오후 대전 동구의 중앙시장. 잡곡을 파는 상인 김은주 씨(61)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무더위로 뜸해진 손님이 민생회복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면서 하나둘씩 늘더니, 오늘만 10명이 찾아와 매출이 꿈틀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김은주 씨는 모처럼 손님맞이를 위해 가게 한편에 붙인 '소비쿠폰 사용가능' 팻말을 가리키면서 "한참 안 오시던 어르신 단골손님도 소비쿠폰 카드를 들고 오신다"며 "숨통이 좀 트이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1차 지급이 시작된 소비쿠폰으로 시장과 골목이 들썩이고 있다. 낮에는 한산했던 대전 중앙시장은 저녁 5시쯤 되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특히 소비쿠폰 지급 4일 차가 되면서 쿠폰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이날 찾은 대전 중앙시장은 거의 모든 점포에 '소비쿠폰 사용매장' 팻말이 붙어있었고,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주로 선불카드 소비쿠폰을 손에 들고 간만의 장보기에 나선 모습이었다.오늘만 소비쿠폰 손님 5명을 맞이했다는 족발집 사장 염인순 씨(54)는 "한 번에 5만 원어치씩 대용량으로 사 가는 분도 많아졌다"며 "재료가 곧 동이 날 것 같아서 내일 새로 떼오려고 한다"고 말했다.소비쿠폰 효과를 체감한다는 상인들은 업종을 가리지 않았다. 수산물 가게부터 신발가게, 떡집, 분식집까지 저마다 소비쿠폰 사용 팻말을 붙여놓고 모처럼 모객에 나섰다.한 수산물 가게 상인은 "소비쿠폰 손님에게 가장 인기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사진=원주의료원 제공 코로나19 때 최전방에서 싸워온 지방의료원들이 팬데믹 이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의정갈등으로 의료 인력 구인난이 심화하면서 임금 체불이 임박한 곳도 생겨나고 있다. 수익 보다는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보건의료발전에 힘써왔던 지방의료원들이 흔들리면서 지역의료 붕괴도 가속화하고 있다. 정부는 공공의료 강화를 국정 과제로 제시했지만, 최근 3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에서 공공의료 예산 900억 가량이 전액 삭감됐다. 현장에선 이대로라면 폐업하는 의료원도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을 만나 이야기 나눠봤다. ◇‘코로나 병원’ 인식에 환자들 발길 뚝, 병상가동률 50% 의료원도코로나 팬데믹 당시 공공의료기관은 민간 병원이 수용을 꺼린 코로나19 환자를 입원시키고, 일반 환자에 대한 입원, 수술 등을 중단시켰다. 전국 의료기관 병상 수의 9%에 불과한 이들 병원이 전체 코로나 환자의 약 70%를 담당했다. 그러나 펜데믹 이후 ‘코로나 병원’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환자들의 방문은 끊겼다.설상가상 의정갈등으로 의료 인력을 구할 수 없게 되자 경영난을 겪는 병원들이 늘어났다. 권태형 원장은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3분의 2이상이 필수의료 인력을 구하지 못해 치료 기능이 마비되고 있다”며 “일부 지방의료원은 최근 병상 가동률이 50%대로 떨어지고, 임금 체불 직전까지 몰린 곳도 있었다”고 말했다. 2019년 292억원 흑자를 냈던 35개 지방의료원은 지난해 1600억의 당기순손실액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추세로 적자가 쌓이면 폐업하는 곳도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필수 의료 인력이라도 정부 지원을정부는 공공의료 분야의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공공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다만 이는 실현되더라도 현장에 인력이 도달하기까지는 15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단기적인 정책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국립대 지역인재 전형을 확대하고 지역에서 수련 및 근무하도록 제도적으로 유인하는 게 단기적인 인력 공급 방책이 될 수 있다는 게 권 원장의 주장이다. 그는 “국립대는 사실상 공공의대 기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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