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후기] HSG 신임팀장 공개과정 - TOP 6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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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rin 작성일24-06-24 18:32 조회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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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팀장교육 리더십 교육을 받는다고 조직이 나아지나요?오히려 임원급이 교육을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얼마 전 한 회사의 교육체계 설문을 하면서 나온 응답이었다. 난 충분히 일리 있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음... 그래 맞지 조직이 발전하려면 고위급 리더의 의식변화와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지....업무 때문에 한 팀장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런 응답을 한 사람이 이 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갖고 있는 생각이 딱 그랬다. 팀장 리더십 교육을 하고 워크숍을 하면 뭐 합니까? 임원들의 리더십이 좋지 않거나 조직운영에 대한 생각이 서로 다르면... 다 소용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좋은 리더십을 갖고 있어도 그분들이 변하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나는 팀장교육 격하게 공감했다. 반면에 이 분에게 이런 말 또한 해 주었다.팀장님의 걱정과 우려, 그리고 실망감, 모두 공감합니다. 제가 회사에 대해 팀장님만큼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 깊은 의견을 낼 순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팀장급 리더로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은 있지 않을까요?... 나는 계속 대화를 이어나갔다.중요한 건 지금 할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다. 할 수 없는 것에 생각과 에너지를 집중하면 결과는 실망과 피곤함뿐이다.사실 조직개발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 이분 말처럼 경영진은 변화의 대상을 본인을 제외한 조직 전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팀장교육 이건 경영진 스스로가 악의적이거나 의식 수준이 낮아서가 아니다. 성공 경험을 갖고 있는, 승자의 뇌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보일 수 있는 모습이다. 그렇지 않은가?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이 일반 직원들보다 성공 경험이 더 많고 본인 스스로 가지고 있는 자부심 또한 강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아닌가. 그래서 내가 먼저 변화하겠다"하고 나서는 대표, 경영진이 많지 않은 것이다. 여전히 변화와 성장의 대상은 직원들인 것이다. 그래서 조직개발 컨설턴트는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도 조직 변화의 큰 범위 안에 넣고 생각하되 조금은 더 조심스럽고 현명한 접근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분들에 대한 교육과 성장을 빼놓고 가자는 것이 아니다.그렇다고 팀장교육 팀장들은 성장할 필요가 없을까? 당연히 그렇지 않을 것이다. 김도윤 작가의 ;함으로써 우울증에서 빠져나오게 되었고 스스로 좋은 운을 만들어 내었다고 한다.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을 뽑아내는 것이다나는 조직 리더들에게도 이 말을 하고 싶다. 어느 누구나 지금 내 자리에서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건 모두 마찬가지다. 팀원들은 안 그럴까? 임원은 그런 일이 없을까? 사장은 없을까?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떤 시간 속에서 우리가 도저히 건드릴 수 없는 것들은 분명 존재한다. 그럴 때 우리는 왜 이런 일이 생기지? 어쩔 수 없어....라는 생각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팀장교육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조금씩 다음 할 수 있는 일들이 보일 것이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나, 내 주변, 내 팀은 마음만 먹으면 변화시킬 수 있다. 좋은 인사이트를 받고 더 많이 생각하고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내 의식을 높이고 전문성을 더하고....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교육이든, 어떤 책이든 배울 점은 반드시 존재한다.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생각만 있으면 말이다. 나도 많은 책들을 읽었지만 모두 좋은 책은 아니었다. 하지만 거기서도 분명 내가 뽑아낼 인사이트들은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뭐야 이 책 참 별로네....."자기 계발서는 거기서 거기더라...라는 팀장교육 반응 보다 책을 읽을 때 단 몇 개라도 좋은 콘텐츠가 있다면? 몇 개라도 나에게 도움 될 말이 있다면?이런 접근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흙 속에 진주를 찾아낼 수 있다.이 회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가?기업교육의 목적은 조직의 성장이지만 그보다 먼저 개인의 성장을 향한다. 이 회사에서 내가 성장했다면 다른 회사에서는 전혀 쓸모가 없을까? 모르겠다. 한 회사에서 정년까지 다닌다면 모를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 회사에서 받는 어떤 교육도 지금 나에게, 이 조직에게 쓸모 있는 동시에 다른 회사에 가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상황에서 나 스스로의 성장과 조직의 성장, 그 팀장교육 교집합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우리를 교육 대상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팀장만 교육받으면 뭐 합니까?"물론 안타까움에서 하는 생각이겠지만 이런 생각은 결코 본인에게도, 조직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내 글을 읽을 사람이 있을까?"내 글을 읽는 사람이 많지 않다면... 뭐 하러 글을 쓰고 있는 거지?그런데... 아니다. 나 또한 지금 내가 해야 하는 일,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영역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어쩔 수 없는 영역은 내려놓고 내가 어쩔 수 있는 팀장교육 영역을 계속적으로 늘리는 것일 것이다. 사진: Unsplash의Thought Catalog사진: Unsplash의petr sidorov리더십 코치/컨설턴트25년 동안 음반회사, IT 대기업, 반도체 중견기업, 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기업에서 인사, 조직개발 업무를 경험하였으며 15년 동안 인사팀장/조직 개발실장을 맡아왔다. 현재는 리더십 개발기관 Achieve. Lab의 대표이며 팀장 리더십, 성과관리 등 강의와 팀장 코칭, 리더십 개발 컨설팅, 조직개발 활동 등을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다. 저서로는 ;이 있다.;“꼰대 아닌 멘토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해야 할까요?”모든 대화와 관계와 성과는 진정성에서 나온다!사람을 진심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진짜 팀장’ 수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매일 조금씩, 혹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변화의 바람은 회사 조직에도 불어왔고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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