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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진행된 4.2 재보궐선거에서 5곳의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3곳, 조국혁신당이 1곳, 국민의힘이 1곳에서 등 야권이 4곳, 여당이 1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기존 5곳 중 4곳이 여당, 1곳이 야당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2.3 비상계엄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민심이 여권에 등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보수성향 하윤수 전 교육감의 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진 부산교육감 재선거에서도 진보성향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다만 민주당도 '텃밭' 호남에서 조국혁신당에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됐던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경남 거제시장 등 3곳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승리를 거뒀다. 특히 보수 강세 지역인 경남 거제시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큰 차이로 졌고, 부산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당선됐다.서울 구로구청장 선거는 장인홍 민주당 후보가 56.03%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강산 자유통일당 후보가 32.03%, 서상범 조국혁신당 후보 7.36%, 최재희 진보당 후보가 4.56%를 기록했다. 다만 구로구청장 선거는 170억 원 상당의 회사 주식 백지신탁을 피하기 위해 국민의힘 소속 문헌일 전 구청장이 임기 중 사퇴한 곳으로, 보선 원인을 제공한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충남 아산시장 선거는 오세현 민주당 후보가 58.24%를 얻어 당선됐다. 전만권 국민의힘 후보 39.45%, 조덕호 새미래민주당 1.63%, 김광만 자유통일당 후보가 0.88%를 얻었다. 민심의 풍향계로 알려진 충남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에 18.79%p 차이로 앞섰다.경남 거제시장 선거는 변광용 민주당 후보가 56.75%를 얻어 당선됐다. 박환기 국민의힘 후보 38.12%, 김두호 무소속 후보 4.50%, 황영석 무소속 후보 0.61% 등이다. 국민의힘의 텃밭인 거제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18.63%p 앞서며 여권을 향해 싸늘한 민심을 보였다.또한 보수세가 강한 부산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 단일후보인 김석준 후보가 51.13% 득표해 당선 중도·보수 성향의 정승윤 후보(40.19%)를 이기고 당선됐다. 김 후보는 지난 2014년부터 20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행사서 상호관세를 발표하는 행정명령 서명식 중 하워드 루트닉 상무 장관과 상호 관세율 차트를 들고 설명을 하고 있다. 2025.04.0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고한 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무역전쟁의 방아쇠를 당겼다. 각국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를 비판하면서도 신중하게 대응책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국가별 상호관세율를 공개했다. 모든 국가들에게 10% 기본관세를 부과하면서 주요 국가들에는 최대 50%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했다. 구체적으로 △중국 34% △유럽연합(EU) 20% △일본 24% △한국 25% 등으로 정해졌다. 아프리카 레소토에는 최대 관세율인 50%가 부과됐다. 미국과 무역협정(USMCA)을 맺고 있는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USMCA에서 제외된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가 적용(에너지 10%)된다. 기본 관세는 5일부터 부과되고 개별국 관세는 9일부터 부과될 예정이다.EU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에 나설 뜻을 시사했다. 베른트 랑에 유럽의회 국제무역위원장은 "이번 관세 조치는 정당하지도, 합법적이지도, 비례적이지도 않은 행위"이라고 비판했다.유럽의회 최대 정당인 유럽국민당(EPP)의 국제무역 대변인인 요르겐 와르본은 "친구가 깡패처럼 행동할 때 침착함을 유지하기란 어렵다"며 "이 조치는 수 세기 동안 유지되어 온 대서양 관계에 타격을 주는 일로 우리는 무역 역사상 중대한 전환점에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유럽연합이 단결된 방식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유럽은 스스로를 방어할 것이며 신속하고 비례적으로 단합된 모습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린란드를 두고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덴마크의 라스 뢰케 라스무센 외무장관은 "벽을 높이는 대신 장벽을 무너뜨려야 한다"며 "유럽은 단결할 것이고, 강력하고 미례적인 답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과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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