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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가

찾아왔어요~ 새끼 고양이 입양기 시골생활 유튜브​​송이랑 콩이랑 산에서 냥줍했어욤 : )​​화창한 가을(?) 노오란 국화옆에서 콩이찡개냥이입니당 ㅋㅋ​가을 햇살이 가득한 어느 날, 시골에 이사와서 콩이와 함께 살고 있는데, 작고 앙증맞은 치즈태비 아기 새끼 고양이가 저희 곁으로 슬쩍

다가왔어요. 이렇게 송이가 인연이 되어버린 거죠. 그런데 송이는 저보다는 콩이에 더 관심이 많은 듯해요! 콩이가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그 뒤를 졸졸 따라가며 마치 작은 그림자처럼 다가오는 모습이 참 귀엽답니다.송이가 처음 왔을 땐 경계심이 가득했어요.

제가 가까이 가면 작은 몸에서 예상치 못한 경고음이 나오곤 했거든요. 하지만 콩이가 곁에 있으니 송이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줬어요. 콩이는 처음엔 그저 무심하게 발라당 누워있곤 했는데, 송이가 자꾸 저에게 경고음을 보내고 신경질적인 야옹 소리를 내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콩이도 경계하기 시작했어요. 이제 송이가 다가오면 콩이가 하악질을 하며 살짝 밀어내는 모습이 보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콩이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산책길을 함께하고 있답니다.​​화창한 가을, 국화꽃 옆에서 콩이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