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0대 기업 기여액의

삼성전자, 100대 기업 기여액의 10% 차지쿠팡, 3년간 3조원 투자로 지방 일자리 창출 쿠팡 1분기 매출 11조5천억원 최대…영업이익 340% 증가 - 지난달 7일 서울 시내의 한 물류 캠프에 쿠팡 배송 차량이 주차돼 있다. 2025.5.7 연합뉴스 대기업의 일자리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쿠팡 일자리 1만 5000여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경제 기여액은 여전히 삼성전자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92개 그룹의 고용변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계열사 포함 3301곳)의 전체 직원 수는 187만 2346명으로 전년 대비 1.8%(3만 3047명) 증가했다. 2023년 3.1%가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줄어들었다.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쿠팡이었다. 쿠팡은 2023년 8만 4702명에서 지난해 9만 9881명으로 직원 수가 1만 5179명 증가했다. 지방 곳곳에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3년간 3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고용이 크게 늘었다. 물류·배송 인력 수요 증가와 함께 비교적 취업 문턱이 낮고 즉시 취업이 가능한 점도 최근 노동시장 상황과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반면 SK그룹은 11만 4950명에서 10만 8301명으로 1년새 6000명 이상 일자리 줄어들었다.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사업 재편)으로 계열사를 매각하거나 통합하면서 전체적으로 몸집을 줄인 영향으로 분석된다.92개 그룹의 전체 고용 규모는 우리나라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1536만 4809명)의 12.2%를 차지했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28만 47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차(20만 3915명), LG(14만 9459명), SK(10만 8301명), 쿠팡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5.1.8 뉴스1 한편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의 경제 기여액은 16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상위 100대 기업(공기업·금융사 제외)을 대상으로 경제 기여액을 산출한 결과 이들 기업의 기여액은 총 1615조 1783억원으로, 전년(1554조 보행자 중심의 대중교통 도시로 20여 년 전 설계돼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의 대표 공원, 세종호수공원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전거 타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놓여 있다. 세종=정민승 기자 ‘자전거 천국’ 세종시의 자전거 절도 범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이용에 큰 걸림돌이던 도난 사건이 감소함에 따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도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18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관내 신고 접수된 자전거 도난 사건은 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월(17건) 대비 3분의 1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극성기에 비하면 10분의 1 이하로 격감했다. 지난달 관내 전체 절도 사건(50건)에서 자전거 절도가 차지하는 비율은 10%다.세종시에서는 한때 전체 절도 범죄 3건 중 1건이 자전거 절도일 정도로 도난 사고가 빈번했다. ‘자전거 도둑 도시’로도 불렸다.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11월의 경우 관내 180건의 절도 사건 중 56건(31.1%)이 자전거 절도였다. 전국 절도 사건 중 자전거 절도가 차지하는 비율(3~6%, 국가통계포털)에 비하면 5, 6배가량 높은 수치다. 신동준 기자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0월 꾸려진 자전거 절도 근절 TF 등의 활약 덕분으로 분석됐다. 세종경찰청 관계자는 “시청,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자전거 절도에 대한 경각심 교육, 잠금장치 사용 생활화 등 입체적으로 벌인 캠페인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종경찰청은 절도 예방 동영상을 제작해 관내 아파트단지 엘리베이터, 인파 밀집지 등의 미디어 보드에 송출했다. 기동순찰대, 시니어순찰대 등을 통해 ‘자전거 바로 세우기’ ‘자전거 잠그기’ 계도 활동도 했다.세종남부서 관계자는 “검거된 피의자 10명 중 7명 이상(72.5%)이 청소년이고, 대부분 별다른 죄의식 없이 ‘잠깐 탄다’는 생각으로 타다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며 “잠금장치 사용만으로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난 자전거 대부분은 잠금장치를 하지 않은 경우였다. 절단기를 이용한 악성 도난에 대비해서는 △거치대 등 고정 구조물을 이용해서 △폐쇄회로(CC)TV 카메라가 설치됐거나 △다른 사람 눈에 잘 띄는 곳에 세울 것을 권고했다.자전거 이용 걸림돌로 작용하던 자전거 도난 사건이 감소함에 따라 세종시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