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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랜덤뽑기 랜덤추첨기 룰렛 룰렛돌리기 룰렛추첨기 돌림판 게임 당첨자추첨 당첨자 추첨 랜덤 번호 숫자 이름 뽑기 무료 온라인 추첨기 원판돌리기 프로그램 사이트 밍디입니다. 얼마 만에 작성하는 일상 포스팅인지 모르겠어요. 보니까 작년 5월 이후 처음 남기네요...? 흑흑 바쁘다는 핑계로 소통도 게을리했던 저 반성합니다. 언제나 그랬듯 일상 포스팅은 편하게 일기 쓰듯 반말로 하는 거 알고 계시쥬? 시작해 볼게요~ ​​​자취를 시작하고 나니, 내집마련에 대한 욕망이 더욱 커졌다. 지금 살고 있는 전세집을 LH에서 매입하게 되어 더 이상 갱신 청구권도 쓸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당장 다음 이사 갈 집 알아보는 걸로 스트레스 받고 있었음​계약 기간이 아직 여유롭게 남아 있었으나 퇴근 후 짬짬이 직방, 다방 어플로 전세 시세 알아보기 바빴던 나 (계획형 인간은 너무나도 피곤해) 주변에선 뭐 벌써부터 이사 고민이냐고 마음 편히 가지라고 말해주었지만, 전세 물량 부족에 대한 부동산 뉴스를 볼 때면 도저히 마음을 편히 먹을 수 없었다. ​​집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 도중 우리 지역에서 핫한 동네, 아파트 청약 소식이 들려왔다. 당첨만 되어도 최소 몇 억은 버는 거라고 하도 말이 많아가지고 친구들, 주변 지인들, 회사 동료들도 전부 다 넣겠다고 했던 그곳... ㅇㅇㅍㅋ 5단지 ​사회 초년생 때 만들었던 청약 통장을 아직 잘 가지고 있기도 했고, 청약과열지구 조건에 들어맞는 세대주였기에 첫 청약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결과는 광탈... 미혼인데다 부양가족도 없고, 나이에서 가점을 기대해 볼 수 없었던 내 점수는 13점이었던가... ​​​​이런 쥐꼬리만한 점수로는 추첨제 밖에 기대해 볼 수밖에 없었는데 이도 경쟁률이 세다 보니, 떨어지는 게 당연했다. ​친한 지인들도 다 떨어졌는데, 유일하게 오빠네 형네 부부가 생애최초 특공으로 당첨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너무 부러워서 미쳐버릴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 첫 청약 도전이었는데 1트 만에 성공이라니 청약 랜덤뽑기 랜덤추첨기 룰렛 룰렛돌리기 룰렛추첨기 돌림판 게임 당첨자추첨 당첨자 추첨 랜덤 번호 숫자 이름 뽑기 무료 온라인 추첨기 원판돌리기 프로그램 사이트 때문에 결혼 생각도 아주 잠깐 했었다 ㅜㅜ ​​​​첫 청약에 떨어지고 지역 아파트 카페에 가입하여 몰랐던 지식도 쌓아가기 시작했다. 청약에 대한 관심이 하늘로 치솟는 중... 거의 청약무새처럼 친구들하고 부동산 얘기만 했던 것 같다... ​tmi 지만 카페 메인 배너 광고 중에 20대 중반에 면접 보러 갔다가 깜짝 놀라서 도망갔던 회사가 다 있었음 (소오름) ​​그렇게 카페 눈팅 하다가 다음 청약 소식도 듣게 되어 재도전 해보기로 했다. ...ㅎㅂㅆㅁ 탈락 ㅂㄷㅇㅂㄹ 탈락 ​첫 청약에 냈던 곳보다는 경쟁률이 낮아 이번에는 붙을 수도 있겠는데?라고 생각했던 어리석었던 나... 미혼인 친구들도 나란히 떨어져서 다같이 슬퍼했다... 훌쩍 ​​미혼에게는 기회가 없는 거구나 하고 한동안 아파트 카페도 들어가 보지 않았었는데, 중소기업 특별공급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현재 중소기업 재직 중인 근로자로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하여 중소기업에서 재직한 기간이 5년 이상(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한 경우에는 3년 이상) 되어야 한다.&quot​이건 세대주 상관없이 무주택 세대원도 낼 수 있고, 미혼도 낼 수 있다고 한다. 가점표를 보니까 그냥 중소기업에 쭉 오래 다니면 점수가 높아지는 듯했다. ​근데 나는 대학 졸업하기 직전부터 사회생활을 일찍 해왔지만, 중간에 서울 큰 회사에 몸담았던 경력도 있고 이전 회사의 사업자가 분리되어 근속연수 인정이 안되는 부분도 있어가지고 일반 청약 점수와 마찬가지로 높은 점수를 얻기 힘들었다. 보잘것없고 초라했던 10점대 점수였지만, 되든 안 되든 일단 고! ​​​​참고로 중소기업 특별공급 공고는 중소기업 인력지원 사업 홈페이지에서 미리미리 확인해 줘야 한다. 본 청약보다 일찍 모집하는 거라, 즐겨찾기 해놓고 매일 확인하거나 지역 카페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내가 지원했던 청약의 중소기업 특별공급 수는 총 20세대였고, 3배수 랜덤뽑기 랜덤추첨기 룰렛 룰렛돌리기 룰렛추첨기 돌림판 게임 당첨자추첨 당첨자 추첨 랜덤 번호 숫자 이름 뽑기 무료 온라인 추첨기 원판돌리기 프로그램 사이트 예비자는 60명을 선정한다고 했다. 작고 귀여운 10점 대 점수로는 예비자로도 선정이 안될 것 같았지만 그냥 내봤다. ​ 39형 2(6), 74형 4(12), 84A형 9(27), 84B형 3(9), 84C형 1(3), 84C1형 1(3) ​이렇게 모집했는데, 작은 평수는 끌리지 않았고 84A, B, C, C1 중에 내보기로 했다. 가장 많이 뽑는 84A에 넣을지, 적게 뽑는 나머지 평형에 넣을지 엄청 고민하다가 느낌이 좋았던 84C1형에 넣어보기로 했다. ​​7월 말에 지원해서, 결과는 8월 초에 나오는 것이었는데, 여름휴가 기간에 친구 만나서 놀고 있는 도중 문자를 받아보게 되었다. ​​​​포스코 더샵 ~~~~ 추천되었음을 이것만 읽고 친구한테 헐 나 됐나봐!!!! 라고 호들갑 떨었는데, 잘 보니까 예비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내용이었다. 그래... 10점 대가 당첨일 리는 없지... 예비가 아니라 추천 대상에 선정되면 청약에 100% 당첨되는 거라고 보면 된다. ​84C1 타입은 1명 뽑는 건데 커트라인 점수가 71점으로 가장 높았던 걸 보니, 10점 대라는 구린 점수로 예비자라도 받은 게 어딘가 싶었다. ​​​​기관특공을 넣었을 때, 예비 대상자로 선정되어도 되게 좋은 게, 미혼 입장에서는 한 번의 기회가 더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21년 11월부터는 미혼도 생애최초 특공에 도전할 수 있지만, 내가 청약할 때까지만 해도 미혼이 낼 수 있는 특공은 이거밖에 없었단 말이지... ​청약 모집공고가 올라오고, 특공 청약일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거니까 내 입장에선 이것도 땡큐였다! ​중소기업 특공을 7월 말부터 준비했던 나. 그런데 모집 공고가 무려 8번이나 지연되어 본 청약은 9월 말이 되었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84C1 타입이 84D로 명칭이 변경되었다는 알림 문자도 받아볼 수 있었는데, 변경되거나 말거나 나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냥 랜덤뽑기 랜덤추첨기 룰렛 룰렛돌리기 룰렛추첨기 돌림판 게임 당첨자추첨 당첨자 추첨 랜덤 번호 숫자 이름 뽑기 무료 온라인 추첨기 원판돌리기 프로그램 사이트 모집공고나 빨리 떠주길 바랄 뿐 ​​​여덟 번이나 일정이 변경되었던 청약... 7월부터 준비했는데 두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른다. ​​​​9월 16일 드디어 일정이 떴다...! 추석 지난 다음 주에 넣는 일정이라 달력에 미리미리 체크해 두었다. 이번에는 특공의 기회도 또 한 번 얻었기에 특공과 1순위 날짜 모두 체크함. ​​​그렇게 특공과 1순위 청약을 잘 넣고 10월 8일 당첨자 발표일을 기다려왔다. 그때부터 느낀 거지만 정말이지 청약은 기다림의 연속 ​​​청약이 마감되고 저녁 시간대에 들어가 보면 접수 현황도 확인해 볼 수 있다. ​​​​기관특공 예비자로 넣었던 내가 당첨되려면 다자녀나 노부모부양이나 다른 특공에서 미달이 많이 나와줘야 했는데, 다른 타입에 비해 지원자도 적었고 미달 수량도 몇 개 보였다. ​84D는 워낙 세대수가 적어서 19명이라 부적격자 발생 비율 10~20% 잡아도 1~2명일 게 뻔하기에 미달 물량 뺑뺑이 돌려서 당첨되면 참 좋겠다 싶었다. ​​​​눈치게임에 제대로 성공했던 나... 84D는 지원자도 적고, 미달 물량도 5개나 있어가지고 모든 지원자가 당첨 또는 무조건 예비번호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다른 타입 경쟁률과 내가 냈던 타입 경쟁률이 궁금해서 계산해 보기도 했다. 사실 판상형인 A타입이 끌리기도 했었는데 안낸 게 천만 다행. 역시나 경쟁률이 가장 높다. ​84D 타입의 총 모집 세대 19개 중 미달 물량은 5개, 지원자 수에서 공급자 수를 빼면 21명... 대충 4명 중 한 명은 당첨된다는 소리... ​기관추천 예비자인 나는 미달 물량을 뺑뺑이 돌려서 당첨되는 방법이 베스트였다. ​​​​당첨자 발표일 12시 되자마자 확인해 봤는데 역시나 탈락... 4명 중 한 명 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느꼈다... 예비순번은 랜덤으로 정해진다고 한다. 총 모집 세대가 19명인데 여기서 랜덤뽑기 랜덤추첨기 룰렛 룰렛돌리기 룰렛추첨기 돌림판 게임 당첨자추첨 당첨자 추첨 랜덤 번호 숫자 이름 뽑기 무료 온라인 추첨기 원판돌리기 프로그램 사이트 부적격 10% 안팎 따져봐도 1~3명 나오는 거라, 예비 7번이라는 건 탈락이라는 소리와 다름없었다. ​희망회로 돌리기엔 너무나도 먼 나의 예비번호. 여러 차례 청약 중 처음으로 예비번호 받아본 것에 만족해 보기로 했다...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다음 분양 일정을 찾아보았다. 올해 안에 예정된 사업이 4개 남아 있었지만, 저것도 언제까지 미뤄질지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더욱 조급하게 느껴졌다. 이왕 미뤄질 거면 59타입으로 생애최초 도전해 보게 11월 이후에 떴으면 좋겠다 싶었다. ​​​​어느 토요일 늘어지게 늦잠 자고 있는데 043 지역번호로 전화 한 통이 왔다. 원래 모르는 번호 잘 안 받는데 지역번호여서 받아보았음. 모델하우스에서 전화드린대서 시큰둥하게 아 그러시냐고... 네...&quot라고 대답했는데 부적격 물량이 5개 나와서 서류 제출하러 한 번 와보시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와... 19명 모집인데 어떻게 5개가 부적격... 서류 제출하러 꼭&quot오라는 말을 전해 듣고 일단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근데 통화 종료하고 잠 좀 깨고 생각해 보니 내가 예비 7번이면, 앞에서 최소 2명이 포기하거나 부적격이 나와야 내 차례가 온다는 건데... 직원분께선 왜 꼭 오라는 말을 했을까... 이거 해볼 만하겠다 싶으면서도 부적격이 이미 많이 나온 상황에서 또 나오는 게 말이 되는가 싶고...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했다... ​어쨌든 서류 내고 동호수추첨까지 하러 가야 내가 당첨되는지 낙첨되는지 알 수 있는 상황이라 그 기간 동안 정말이지 너무 힘든 나날이었다.. 기관특공 예비자로 시작해 예비번호 7번에 예비당첨자까지 더는 겪고 싶지 않은 기분... ​애매한 포지션보다는 떨어지는 게 속 편하겠다고 생각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복에 겨운 소리) ​​​​기관특공이라 생초나 신특보다는 서류가 간단한 편이었다. 당첨 될지도 안될지도 모르는 상황 랜덤뽑기 랜덤추첨기 룰렛 룰렛돌리기 룰렛추첨기 돌림판 게임 당첨자추첨 당첨자 추첨 랜덤 번호 숫자 이름 뽑기 무료 온라인 추첨기 원판돌리기 프로그램 사이트 속에서 부적격 나는 건 또 싫어서 꼼꼼하게 몇 번이고 서류를 검토해 보았다. ​웬만한 서류는 인터넷으로도 출력 가능했는데, 인감증명서는 꼭 동사무소를 방문해야 했음. 생일날 쉬려고 연차 써놓은 게 있어가지고, 생일 당일에 인감도장 새로 파고, 동사무소 가서 발급받았다. ​​​​84D 타입은 예비번호 16번까지 모두 서류를 제출할 수 있었는데, 부적격 수량이 5개였으니 예비 1번에서 5번은 무조건 당첨... 6번 이후는 운에 맡기는 거... ​동호수 추첨하기 이전에 계약금도 준비해야 했는데 당첨 안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적금, 예금 깨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았다... 그래서 모델하우스에 전화해서 혹시 제 앞에 부적격이신 분들 또 계시냐고 물어봤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서류 제출 기간 동안에는 저희도 모른다. 그런데 앞에 세대주 아니신데 넣으셔서 부적격이신 분이 계시긴 하다.&quot​그러면 내 앞에 최소 부적격 수량이 하나 더 있으면 당첨이라는 건데, 한끗차이다보니 추첨하러 가서 내 앞에서 짤려서 박수만 치다 올 것 같아서 속상했다... ​​​​특공 동호수 추첨일은 11월 10일. 오전 시간에 진행한다고 해서 미리 오전 반차를 써두었다. 피부과 가는 길에 정말 자주 지나쳤던 모델하우스... 당첨 안 되면 앞으로 이 길로 절대 다니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부모님 집에서 출발해도 10분 컷, 회사와는 5분 컷 거리인 아파트인데다 내 생활 반경에 위치하고 있어서 꼭 되고 싶었다 ㅠㅠㅠ 여기 아니면 SK뷰자이... ​비 오는 날인데도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내 앞에서 끊길 확률이 높아 사실상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경험 삼아 방문하는 거라고 마인드 컨트롤... 그렇게 남일이라고 생각하게 되니 인증샷도 안 찍게 되더라는... ​​​​84D 특별공급 대기표는 내가 좋아하는 핑크색이라 슬쩍 찍어보았다. 민증 사진 배경이랑 깔맞춤이냐고요~~! ​하필이면 추첨 랜덤뽑기 랜덤추첨기 룰렛 룰렛돌리기 룰렛추첨기 돌림판 게임 당첨자추첨 당첨자 추첨 랜덤 번호 숫자 이름 뽑기 무료 온라인 추첨기 원판돌리기 프로그램 사이트 시간대에 84D가 가장 마지막에 추첨하는 것이었음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는데 한 명도 빠짐없이 일어나길래, 역시 요즘 같은 시기에 포기하는 사람은 절대 없구나 싶었다. ​59, 74, 84B 타입이 호명되어 2층으로 올라가서 뽑기를 하고 있을 때, 84C/D 타입의 사람들 딱 10명이 자리에 남아 있었다. ​내가 당첨되려면 84C에서 5명이 호명되어야 하는데 4명이 불려 나갔고, 6명이 남아있어서 역시나 난 탈락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친구들과 엄마한테 나 탈락했다고 카톡 했음... ​​84D 호명될 시간이 되어 진행자분께서 이름을 부르시는데 ㅇㅇㅇ님, ㅇㅇㅇ님, 다음에 내 이름을 부르셨다...? 뭐지...? 나 예비 7번인데 왜 세 번째로 부르냐고 순서대로 부르신 거 맞냐고 물어봤다. ​앞에 부적격이신 분들이 계서서 내가 세 번째 순번이 맞다고 하셨다. 너무 놀란 상황에서 저 그러면 당첨인 거예요?????&quot라고 되물었다. 당첨 맞다고 축하한다고 해주셨다. ​그때부터 갑자기 눈에서 눈물이 왈칵... 잘 우는 사람도 아닌데, 그동안 마음고생했던 게 생각나서 그런지 자꾸 눈물 흘렸더니 진정하시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내 뒤에 당첨되신 나머지 두 분은 굉장히 차분하셨는데... 괜히 더 머쓱하고 민망했다. 원래대로라면 다 탈락인데, 84D 타입이 희한하게도 부적격이 많았다고- ​​그렇게 세번째 차례가 되어 2층에 동호수 추첨하러 올라갔다. 남은 층수는 모두 중층 이상이었다. 사실 나는 당첨된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기뻐서 아무거나 뽑아도 상관없었다. (정말) ​근데 서류 내기 전에 이미 당첨을 아셨던 두 분이 5개 중 가장 낮은 층수를 나란히 뽑아가셨고, 나는 가장 높은 층수를 뽑았다. ​거기 계셨던 직원분들이 박수 열심히 쳐주시고 나보고 가장 좋은 층 뽑으셨어요! 정말 축하드려요 라고 말해주셨다ㅠㅠㅠ 인터넷에서 찾아봤던 수많은 후기 속에서나 볼 수 랜덤뽑기 랜덤추첨기 룰렛 룰렛돌리기 룰렛추첨기 돌림판 게임 당첨자추첨 당첨자 추첨 랜덤 번호 숫자 이름 뽑기 무료 온라인 추첨기 원판돌리기 프로그램 사이트 있었던 그 말... 층수까지 잘 뽑아서 그동안 했던 마음고생 전부 다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지금 와서 생각하는 건데 큰 통안에 동호수 적은 쪽지 넣고 손 넣고 뽑는 거 너무나도 아날로그적이고 귀여운 것 같음 ㅋㅋㅋ 초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네 뭔가... ​​​이후에 곧바로 옵션 선택을 하고 계약서를 작성했다. 계약금 이체까지 정신없이 지나가고 가니 당첨이 실감 나기 시작했다. 나한테 이런 대박 기회가 오다니ㅠㅠ 비록 은행 돈이 절반이지만 내 인생에 가장 큰 숙제를 해치웠더니 속이 너무나도 후련하고 기분이 너무너무 좋다ㅠㅠㅠ 자꾸 광대가 위로 올라와 있으면서도, 왜 자꾸 눈물이 나는 건지ㅠㅠㅠ 너무 울었더니 어제부터 종일 눈이 빨개져 있다. 무엇보다도 내 일처럼 진심으로 축하해 준 지인들 덕분에 더 기쁜 것 같단 말이지. 청약무새 말 들어주느라 귀에서 피났을 텐데 다들 넘나 고마운 것... 방이 네 개인데 벌써부터 방 하나씩 찜한 친구도 둘이 있다... 2024년 3월 입주를 기다리며 열심히 돈 벌어야지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대장정이라 당첨 안 되거든, 멘탈 박살 날 것 같았는데 결국 당첨되어서 다행이다... 부모님 집과 회사와도 정말 가깝고, 쇼핑하러 잘 가는 지웰시티와도 가까워서 실거주하기 너무 좋은 아파트라고 생각한다. 흥덕구 벗어나기 싫었는데, 나는 정말이지 뼛속까지 흥덕구 사람~~~ ​내 뒤에 뽑기 하셨던 분들은 예비번호 11, 13이셨다는데 그분들은 또 얼마나 기쁘실지. 역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기다리는 시간 동안 희망고문 당하면서 멘탈 잡기 힘들었지만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예비번호 받더라도 동 호수 추첨은 꼭 참여하시길... 무엇이든지 도전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