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발 해상운임 불안 계속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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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nia 작성일24-08-22 01:32 조회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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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해상운임 저녁부터 아이디어를 갖고 작성하던 게시글인데,오늘 일부 관련 주식의 급등이 발생한 듯 보이네요.어차피 정확한 타이밍을 제공하기보다는일종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한 목적의 게시글이었던 만큼,별도의 수정없이 그대로 게시해봅니다.- 최근 전선, 변압기 등 전력기기 섹터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임.- 누구나 공감하는 강력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상승을 보였던 섹터에서 하락 이유를 논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 그래도 꼽아보자면, 변압기는 1) 매크로 상황을 비롯한 수급적인 영향과 2) 도날드 트럼프 리스크(보호무역주의), 3)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 및 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CCFI)의 급등에 따른 실적 훼손 우려를 주요한 이유로 꼽을 수 있고, - 전선의 해상운임 경우는 이것에 4) 구리 가격 하락(중국 재고 영향)을 덧붙일 수 있을 듯함.(사진 출처 - 한국관세물류협회 / Shanhai Shipping Exchange)- 특히 최근에는 컨테이너선 운임 급등이 하중이 무거운 변압기 및 전선 섹터에 대한 실적 둔화 우려로 발현되는 모습이 일부 확인됨.(좌 - 컨테이너선, 사진 출처 : HMM / 우 - 벌크선, 사진 출처 : 팬오션)- 화물선은 크게 8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음.- 그 중 화물 운송에 이용되는 컨테이너를 적재하여 수송하는 1) 컨테이너선과 화물을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 선창에 싣고 운송하는 2) 벌크선(산적 화물선)이 오늘 주요하게 다뤄질 해상운임 선박들임.- 위 두 선박 외에는 3) 목재 운반선과 4) 자동차 운반선, 5) 유조선(탱커선), 6) 액화석유가스 운반선, 7)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8) 화학제품 운반선 등이 존재함.(사진 출처 - 좌 : SK증권, 나민식 연구원, 유틸리티/신재생에너지 - 변압기 사이클은 여름, 2023.10.05. / 우 -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선 브레이크 벌크 서비스)- 여기서 주목해 보아야 할 점은 부피와 무게가 큰 초고압 변압기(초고용량 변압기)는 컨테이너선이 아닌 벌크선으로 해상운송을 한다는 점임.(사진 출처 - 좌 : Cargo News / 우 - 고려해양)- 초고압 변압기는 부피 자체가 컨테이너보다 크기 때문에 컨테이너에 넣어 선적할 해상운임 수 없는 것.- 컨테이너선의 엣지는 규격화된 컨테이너의 도입으로 말미암아, 벌크선처럼 화물을 하나하나 선적하여 운반하였던 과거와 달리 선적 및 하역 작업의 기계화가 용이해졌을 뿐더러, 하역의 수수(手數)가 감소하고 타 운송수단과의 연계까지 수월해지면서 수송능력의 극대화가 발생하였다는 것이었음.- 다시 말해, 좌측 사진과 같이 컨테이너선의 공급 과잉 국면이 형성되어 선박이 텅텅 비지 않는 한 벌크선에 적재되어야 할 화물이 컨테이너선에 선적될 일은 없는 것임.* 선창 아래 부분에 벌크 화물도 실을 수 있도록 구조를 조성한 세미컨테이너선도 존재하기는 함.(사진 출처 - 한국관세물류협회 / The Baltic Exchange)- 홍해 분쟁으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해상운임 보였던 컨테이너선 운임(SCFI, CCFI)과 달리, 벌크선의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파나마 운하 지역의 가뭄 문제로 운임의 급등이 있었던 2023년 11월을 뒤로, 상대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임.- 자세히 아는 부문은 아닌지라 별도의 언급을 덧붙이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중국의 철광석, 석탄 수요가 지속적인 경기반등 실패와 함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주요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함.(사진 출처 - 네이버 주담통 카페, 카시오님, 제룡전기_230403_주담통화, 2023.04.03.)- 컨테이너 선적이 어려운 고압 변압기와 달리, 소형 변압기는 주로 컨테이너선을 통해 운반해왔던 것으로 보임.* 작년 통화 내용인만큼 변동이 발생했을 수 해상운임 있음.(사진 출처 - LS전선)- 한편, 전선은 운반 및 보존의 용이성을 위해 케이블 드럼에 감긴 형태로 운송됨.(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부산신항의 물류중심)(사진 출처 - 대한전선 및 LS전선)- 전선 역시 굵기가 얇은 제품군에 대해서는 컨테이너 선적이 가능하지만, 무게와 부피가 모두 큰 초고압 케이블은 컨테이너 선적이 불가해 벌크선을 주요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보임.- 더불어 해저 케이블의 경우, 별도의 해저케이블 포설선이 이용되기도 함.(좌 - SK증권, 나민식 연구원, HD현대일렉트릭 기호지세, 2024.04.11. / 우 - 대한전선, 23년 4분기 IR 자료, 2024.01.24.)- PPI, 환율, 원자재 가격 등이 다각도로 함께 해상운임 고려되어야 하겠지만, 현재와 같은 해상운임 추이가 유지될 경우,- 어쩌면 변압기·전선 부문에서의 앞으로의 실적에, 이와 같은 해상운임 측면에서의 차이(컨테이너선 vs 벌크선)가 차별적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을 제기해 보는 바임.참고 문헌)1) SK증권, 나민식 연구원, 유틸리티/신재생에너지 - 변압기 사이클은 여름, 2023.10.05.2) SK증권, 나민식 연구원, HD현대일렉트릭 기호지세, 2024.04.11.3)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선 브레이크 벌크 서비스4) 대한전선, 23년 4분기 IR 자료, 2024.01.24.5) 네이버 주담통 카페, 카시오님, 제룡전기_230403_주담통화, 2023.04.03.6) 한국관세물류협회 / SCFI, China Containerized Freight Index, 2024.07.01.7) 한국관세물류협회 / SCFI, Shanghai Containerized Freight Index, 2024.07.01.8) 한국관세물류협회 / 해상운임 BDI, Baltic Dry Index, 2024.07.01.9) Cargo News, 엄주현 기자, MSC 컨선 슬롯에 초대형 변압기 적재, 2023.12.15.10) 이종국, 케이블 드럼 회전대, KR101271983B1, 2012.04.18.11)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현대선박의종류12) 네이버 블로그, 부산신항의 물류중심, 케이블 DRUM의 FCL 수출을 위한 적입작업 [글로벌로지텍], 2018.03.09.* 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이나 권유가 아닌 투자자의 참고 목적으로 작성된 게시글이며, 투자는 철저히 본인의 판단과 책임에 달려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 더불어 일반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공부하고 수집한 자료를 기술한 게시글로, 사실과 다른 정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음에 유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필자 본인은 주가 변동 상황에 따라 관련 해상운임 종목의 매매를 달리할 수 있음을 첨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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