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작성일25-05-22 15:48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지난 21일(
지난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LIMA 2025’에 마련된 한국관에서 조근식 주식회사 증강지능 대표(가운데)가 인공지능(AI) 기반 혼합현실(MR)을 이용한 항공 정비 시뮬레이터 체험을 안내하고 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공 지난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랑카위 국제 해양·항공전시회(LIMA) 2025’ 한국관의 중소기업 ‘증강지능’ 부스. 고글과 비슷한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쓰자 3차원으로 ‘보잉 737’의 랜딩기어(착륙 시 사용하는 바퀴)가 눈앞에 나타났다. 화면 아래에 랜딩기어 브레이크 부분을 여는 방법이 적혀 있었고, 같은 내용의 음성이 들렸다. “넥스트 페이지(다음 장으로)”라고 외치자 화면이 바뀌었다.이번 행사의 한국관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가 중견·중소기업들을 모아 만들었다. 이들 기관이 한국관 설치를 주도한 것은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택할 경우 한국 정부가 후원자 역할을 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이날 인공지능(AI)를 활용하는 중소기업인 ‘증강지능’이 MR 헤드셋을 쓴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연에 나서자 인파가 몰렸다. 증강지능 관계자는 시연 참가가에게 “수십만 장에 달하는 항공기 정비 매뉴얼을 AI에 학습시킨 뒤 가상으로 구현한 결과”라며 “항공안전법에 따라 항공기 정비는 메뉴얼을 그대로 지켜야 하는데, 가상으로 구현된 화면과 음성을 따라하는 것으로 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조근식 증강지능 대표는 “항공기 수리에 사용할 수도 있다”며 “일하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덧붙였다.해당 기술은 현재 국내 항공과학고등학교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항공안전법상 항공정비 교육기관은 실물 항공기 3대 이상을 보유해야 하는데, 2021년 정부의 규제 유예제도(규제 샌드박스)를 적용 받았다. 조 대표는 “미국 항공엔진 제조사 ‘GE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을 준비 중”이라며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항공 교육과 유지·보수·정비(MRO)시장 진출도 희망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랑카위 방산전시회 ‘LIMA 2025’의 이튿날인 지난 디지털 기반 사이버 폭력 관련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디지털 기반의 학교폭력 피해가 급증한 가운데, 대부분의 플랫폼 기업이 무대응으로 일관해 학폭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교폭력 예방 전문기관 푸른나무재단은 22일 ‘2025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21대 대선 후보들에게 학교폭력 대응 10대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18일부터 지난 2월 24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1만2002명과 학부모 520명 대상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 폭력이 28.0%로 가장 많았고, 사이버 폭력 17.0%, 따돌림 15.8%, 신체 폭력 11.9%, 성폭력 9.6% 등의 순이었다.특히 SNS에서 딥페이크 등에 기반한 신종 사이버 성폭력 피해가 급격히 늘었다. 사이버 폭력 중 성폭력 피해는 2021년 2.8%에서 2024년 13.3%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이버 성폭력 피해 4건 중 1건은 딥페이크를 악용한 사례였다.이로 인한 피해자들의 고통 역시 심각했다. 사이버 폭력을 경험한 피해 학생의 47.5%, 사이버 성폭력 피해 학생의 65.6%가 자살이나 자해 충동을 경험했다. 이는 전체 피해 학생의 평균 응답률(38.0%)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푸른나무재단에서 열린 2025 학교폭력 실태조사 발표 및 21대 대선후보 정책 제안 기자회견에서 학교폭력 피해자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하지만 플랫폼 기업은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폭력 가해 학생 10명 중 8명은 ‘가해 후 플랫폼에서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교사로부터 지도를 받았다’는 학생도 10명 중 2명에 불과했다.
지난 21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