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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23 15:10 조회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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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강원 화천군 광덕산 인근에 핀 진달래 위로 눈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2020년 9월, 기온 40도에 육박하는 심각한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던 미국 덴버 지역에서는 하루 만에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폭설이 내리는 일이 벌어졌다. 폭염이 곧장 폭설로 바뀌는 예측할 수 없는 날씨에 정전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듬해인 2021년 4월에는 유럽에서도 따뜻하던 날씨가 급격히 추운 날씨로 바뀌어 농작물이 광범위한 서리 피해를 입는 등 혼란이 일었다. 기후변화가 심화되면서, 단순한 폭염이나 폭설보다 이처럼 롤러코스터를 타듯 기온이 급격히 바뀌는 ‘기온 반전’(temperature flip) 현상도 심각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중산대 소속 과학자들을 비롯한 연구진은 최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한 논문에서 1961~2100년 기상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전세계 60% 지역에서 기온 반전 현상의 빈도와 강도, 전환 속도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포착한 기온 반전 현상은 5일 이내에 평균 기온이 표준편차를 넘어서는 변화를 보인 경우다. 기온 반전은 저위도와 극지방에서는 발생 빈도가 낮지만, 동아시아, 북미 동부, 남미 남부, 아프리카, 호주와 같은 중위도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운 날씨에서 추운 날씨로의 반전은 습하고 구름이 많은 조건에서 자주 나타났으나, 추운 날씨에서 더운 날씨로의 반전은 그 반대의 특징을 보였다. 저자 가운데 한명인 웨이 장 미국 유타주립대 조교수는 미국 뉴욕타임스에 “기온 반전 현상을 주도하는 기후 메커니즘은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더 빈번하고, 더 강력하고, 더 빠르게 진행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 “급격한 기온 변화는 지역 사회와 생태계가 대응할 기회를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폭염이나 한파만 겪는 것보다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온 반전은 식물의 생장을 가로막아 작물 생산량을 급감시킬 수도 있고, 동물의 먹이 부족 등 생태계 전체에 연쇄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전력 시스템에 지나친 압력을 가해 난방·냉방을 제대로 쓸 수 HUG 3월 민간아파트 분양동향 조사결과 소형아파트 전년대비 12.92% 상승...평균 웃돌아 광안대교와 해운대 마린시티 전경.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소형(60㎡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년도 대비 강세를 보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발표한 ‘3월 민간아파트 분양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지역 아파트 분양가격은 669만5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6만1000원, 7.39% 올랐다. 이에 비해 5대 광역시 및 세종의 평균 분양가격은 564만5000원으로 같은 기간 10.55% 내렸다.소형 면적이 이 같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 지역 민간아파트 소형면적의 ㎡당 분양가격은 681만8000원으로 전년동월 603만8000원 대비 12.92% 올랐다. 이는 부산 평균 분양가 변동률은 물론 전국 5대 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 평균도 웃도는 것이다.면적별로 살펴보면 부산의 60㎡ 이하 분양가는 681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12.92%가 올라 부산 전체 분양가 변동률을 웃돌았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60㎡초과 85㎡이하는 6.68%, 85㎡초과 102㎡이하는 7.84%의 상승률을 보여 부산 전체 평균치를 기록했다. 대형면적이라 할 수 있는 102㎡ 초과 면적은 오히려 8.36% 내렸다.또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분양가는 584만5000원으로 8.72%가 올라 부산 소형면적 평균 분양 가격 변동률을 밑돌았다. 다만 전반적으로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분양가가 내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소형면적이 전반적인 분양가의 낙폭을 줄였다는 뜻도 된다.지역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환금성 등을 고려했을 때) 경제불황기 속에서 중소형 면적이 분양가 방어에 비교적 용이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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