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숲길을 걷다 보면 유

제주도 숲길을 걷다 보면 유 제주도 숲길을 걷다 보면 유독 삼나무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들 삼나무는 거의 산림녹화사업의 일환으로 1960~70년대 심은 것이다. 드넓은 평야가 끝없이 광활하게 펼쳐지는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廣坪里)에도 아름드리 자란 삼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제주도 숨은 명소가 있다. 바로 한라산 아래 첫 마을 고배기 동산이다.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는 해발 500m 중산간에 위치한 마을로, 북쪽으로는 제주시 애월읍과 경계를 이루고, 예전에는 감자와 축산이 주 산업이었으나, 지금은 메밀을 주 작물로 재배하고 있으며, 드넓은 들판에는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들이 정겹고, 주변에는 핀크스 골프장을 비롯해 나인브리지 골프장이 위치해 사계절 골프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농촌마을이다.청정 제주의 자연을 피부로 느끼고 실감하게 된다.◆ 난이도 : 하◆ 주소 :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산 67번지◆ 신발 및 복장 : 운동화, 트레킹화, 등산화, 간편복, 등산복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한적해서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하지만, 숲길이 너무 호젓해(?) 2인 이상 동행하여 산책하시기 바란다.때묻지 않은 청정 제주 자연이 자라는 고배기 동산 숲은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산67그물망 침대에 누워 바라본 풍경◆ 탐방 소요시간 : 약 1시간고배기 동산에서 힐링을 즐기는 가족들힐링 장소로 안성맞춤인 고배기 동산에는 여러 종류의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쉼이 필요한 분들에겐 정말 좋은 장소다. 하늘 높이 솟아 오른 삼나무 모습을 볼 수 있는 고배기 동산은 규모는 작지만,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제주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에 참 좋다.자연림이 울창하게 자라는 고배기 동산 숲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직까지 덜 알려져서 그런지 청정 제주의 자연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다. 산책로를 걷는 내내 나의 몸과 숲이 하나가 되어 천혜의 제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고배기 동산 삼나무 숲으로 들어서니, 공기가 다름을 확실히 느낄 수 있고, 피톤치드가 팍팍 뿜어져 나오는 아름드리 자란 삼나무가 압도한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올라간 삼나무 사이를 걷는 맛이 좋다.한라산 아래 첫 마을 고배기 동산 안내판한라산 아래 첫 마을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고배기 동산에서 힐링하고 나오다 보니, 안내판이 눈에 들어오고, 길 건너 맞은편에는 조(趙) 씨들이 모여 살면서 형성된 조가동이 제주 근·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 4·3사건 때 마을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는 안내판이 널브러져 있다. 소나무와 삼나무 자연림이 울창하게 자라는 아름다운 제주의 숲 고배기 동산에서 힐링을 즐기고 가벼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린다.◆ 주차장 : 입구에 주차 가능아름드리 자란 삼나무 아래 이리저리 휘어지며 만들어진 야자 매트가 깔린 산책로에는 추억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한눈에 봐도 정성스럽게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쉬엄쉬엄 산책로를 한 바퀴 도니 저절로 힐링이 된다.아름드리 자라는 자연림 사이로 조망되는 한라산 아래 첫 마을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마을 전경이다. 이웃들이 오손도손 모여사는 마을 분위기가 참 아름답다. 가구 수는 적지만, 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마을이다.‘숲과 행복하기’ 맞는 말이다. 숲은 사람을 사람은 숲을 행복하게 만든다. 그런데 숲이 사람들에게 주는 고마움을 모르고 함부로 훼손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배기 동산 곳곳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물망 침대와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힐링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고배기 동산 그물망 침대포토존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니 자연림이 울창하게 자라는 산책로가 이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660m 고배기 동산 산책로에는 ‘돌멩이 하나도 소중해’, ‘환영해’, ‘나를 위해 웃어주기’, ‘숲과 행복하기’ 등 아름다운 문구가 적힌 푯말이 있어 걸으면서 기분이 상쾌하고 행복하다.아름드리 자란 소나무와 자연림 사이로 이어지는 고배기 동산 산책로에는 고인돌처럼 보이는 왕석도 눈에 들어온다. 제주도 숲길을 걷다 보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