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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26 17:05 조회1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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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문영 기자 26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봄바람이 스치는 포근한 날씨 속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권 경선 현장은 긴장과 열기로 가득했다. 지지자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후보의 플래카드를 내걸며 응원가를 부르기도 하고, 제각각 모여 세를 과시하며 분위기를 달궜다.후보들의 부스는 센터 입구를 기준으로 김동연·이재명·김경수 예비후보 캠프 순으로 설치됐다. 캠프의 자원봉사자들은 후보자 이름이 쓰인 티셔츠를 입고, 응원봉과 손피켓 등 소품을 활용해 적극적인 응원전을 펼쳤다. 각 캠프의 천막 옆에는 깃발에 응원 문구를 적을 수 있는 '민주당 희망 깃발 꾸미기', 스티커를 나눠주는 '나만의 응원봉 꾸미기' 등 당이 꾸린 부스도 자리했다.당이 준비한 '민주당 희망 깃발'에 '필승'이라는 글자를 적어넣은 한 50대 여성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개인적으로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만, 우리 당의 세 후보 모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경선이 끝난 뒤) 모두가 힘을 합쳐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오문영 기자 이날 현장에는 이 후보를 응원하는 지지자들의 수가 눈에 띄게 많았다. 잼잼자원봉사단,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 등 이 후보 지지단체들은 일찌감치 천막을 쳤다. 이들은 'LEE'(이)가 적힌 파란 모자나 형형색색의 파마머리 가발을 쓰고 부스 앞을 지나가는 당원들에게 후보 홍보 책자를 돌렸다. 유정석의 '질풍가도' 등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힌 40대 여성 김모씨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통령은 이재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을 지낼 때부터 바라보면서 존경했다. 당시 성남시의 모습이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능력을 입증한 후보에게 우리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 /사진=오문영 기자 /사진=오문영 기자 이 후보의 비호감도 등이 본선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면서, 김동연·김경수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박선영(1956) 씨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직후인 4일 SNS에 "파렴치한 범죄자들 처리를 못 했기 때문에 오늘날 나라가 이 모양이다. 국기를 문란하게 하는 자들이 판치는 대한민국, 청소 좀 하고 살자"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이 글에 대한 감사표시인지 그다음 날인 12월 6일 탄핵을 앞둔 윤석열은 박씨를 장관급인 진실화해위원회(아래 진화위) 위원장에 임명했다.그는 그동안 윤석열뿐 아니라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 과거 인권침해 가해자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수많은 물의를 일으켰다. 그래서 그런 박씨가 진화위 수장에 임명되자마자 국가폭력 피해자들은 입장문을 내고 "헌법유린 반란수괴가 임명한 박선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또한 '반란수괴가 임명한 진화위원장 박선영 반대 공동행동'은 "박선영은 윤석열 계엄을 동의하고, 사회관계서비스망에 댓글을 다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하며 반란수괴에 동조했다"며 비판했다. 그래서 국가폭력 피해자들은 박씨가 "과거 국가폭력의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를 보듬어야 할 진화위 수장에 부적절하다"는 한결같은 입장이다.급기야 박선영 위원장은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 "진실 여부를 모른다"고 발언하기까지 했다.이에 5·18기념재단과 5·18유족회 ·부상자회·공로자회 등 공법단체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5·18 북한군 개입설을 두둔하는 박선영 위원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실화해위지부도 성명을 내고 "극우 유튜버 수준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극우적 신념이 기관의 존폐보다 우선이라면, 즉각 사퇴하고 5·18 희생 영령 앞에 사죄하라"고 비판했다.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이 위대한 지도자라고?박선영씨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윤석열을 위대한 지도자로 옹호하는 한편 지난 2020년 1월 당시 대통령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보다 더 지독한 주사파"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박씨는 그로부터 한 달 뒤인 2020년 2월 15일 전광훈씨가 이끄는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권은 국민을 갉아먹는 기생충 정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박선영씨와 '동갑내기' 전광훈(1956- )은 그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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