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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9 09:40 조회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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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생 화양연화’ 수원 출발 동행취재 상인·주민 “경기도지사 시절 청렴” 회상 “대통령집무실·국회 세종 이전 앞당길것” 청주에선 충청형광역급행철도 CTX 꺼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대전 도착 후 어린아이를 목마 태우고 유세장으로 걸어가며 시민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2025.5.16 대전/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주말을 기해 충청과 호남에 공을 들였다. 선거운동 첫날 국립대전현충원과 충청권 선대위 출정식에 들렀던 그는 금요일인 16일 충청을 다시 찾아 천안·세종·청주·대전을 순회하며 맞춤형 공약을 천명하고, 이튿날에는 ‘민주화의 성지’ 광주와 ‘호남의 수부’ 전주에서 겸허하게 지지를 호소했다.여정은 김문수 정치인생의 ‘화양연화’가 펼쳐졌던 수원에서 출발했다. 16일 아침 팔달문 인근 지동시장에 도착한 김 후보는 민선 5·6기 경기도지사 재임 기간 성과를 집중 부각했다.이곳에서 만난 상인 장모(여·63) 씨는 김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에 대해 “잘했었다. 아무 사고 없이 끝났잖느냐”며 “도지사 이미지보다도 ‘깨끗한 정치인’ 이미지가 워낙 강했다”며 “한덕수가 나오지 말고 대선 때까지 자리 지키는 게 나을 뻔했다. 밤중에 그게 뭐냐”고 말했다.수원 토박이라고 밝힌 주민 이모(68·행궁동) 씨는 “어차피 이재명이 될 텐데”라고 말끝을 흐리면서도 “잘하긴 잘했다”고 칭찬했다.김문수 후보는 화성 동탄을 경유해 천안으로 향했다. 지지자들의 함성과 박수가 끊이지 않자 그는 손으로 두 번의 브이자를 그려보이고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김 후보는 국내 유수의 기업을 저렴한 땅값과 각종 지원책으로 끌어올 수 있도록 천안아산지역에 국가산업단지를 많이 조성하겠다고 했다. 서해안권에 고속철도망을 확충하겠다고도 했다. 세종시 국회의사당 신축부지에서 지지자에 인사하는 김문수 후보. 2025.5.16 세종/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세종 국회의사당 부지로 이동한 김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 건립을 포함한 국회 완전 이전을 기존 계획보다 3년 앞당긴 2029년에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국가인권위·금융위·국가교육위·원자력안지난 2월호에 실린 '말레이시아 구눙 물루국립공원' 취재기 중 하이라이트인 '피너클' 구간 등반기가 빠졌다. 날씨가 좋지 않았고, 특히 그 구간은 매우 위험해 현지 가이드가 산행을 말렸기 때문이다. 취재팀은 어쩔 수 없이 귀국했다. 당시 취재팀과 동행했던 최미나 작가가 얼마 전 다시 구눙 물루국립공원에 방문해 피너클을 보고 왔다. 난이도 '극상'이었다는 후기를 월간<산>에 보내왔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구눙 물루국립공원의 비경을 공개한다. 드론으로 촬영한 물루 피너클. 열대기후의 장대비가 연약한 석회암을 수백만 년에 걸쳐 녹이며 피너클을 조각했다. 나는 궁금한 건 물어보고, 가고 싶은 곳은 꼭 가봐야 직성이 풀린다. 그런 성향이 늘 순탄한 결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지난 3월, 그 호기심 덕에 여태껏 살면서 가장 독한 산행을 경험했다. 2024년 12월, 월간<산> 윤성중 기자, 주민욱 기자와 함께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있는 물루 피너클 등반을 시도했지만, 당일 내린 폭우로 올라가지 못했다. 그때 우리는 대피소에서 900m 떨어진 지점까지만 오르고 하산했다. 가보지 못한 길은 마음에 오래 남는다. 결국 참을 수 없는 호기심에, 3월 다시 그곳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주민욱 사진기자, 그리고 산행을 즐기는 배우 송호수씨가 함께했다.캠프 5, 다시 시작점에 서다3개월 만에 다시 찾은 구눙 물루국립공원은 우기에서 건기로 계절만 바뀌었을 뿐 그대로였다. 가이드 헨리의 유쾌한 인사도 여전했다. 물루 피너클 산행의 출발점, 캠프5로 향했다. 비행기로 7시간, 롱보트 1시간, 다시 정글 속을 3시간 걷는 긴 여정이었다. 캠프5까지는 차로 접근할 수 없어, 현지 롱보트를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강폭이 좁아지고 여울이 깊어지는 지점, 쿠알라 리투트Kuala Litut에서 배를 내렸다.그곳부터는 9km를 걸어야 한다. 캠프5는 말레이시아 정글 깊숙이에 있다. 오지 중의 오지다. 숲 속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 강변이 열리며 깎아지른 석회암 절벽과 새파란 하늘이 불쑥 시야에 들어온다. 이런 풍경을 몇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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