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작업중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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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0 13:24 조회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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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가 또 사망하는 사고가 났습니다.SPC 계열사에서 최근 3년 동안 벌써 세번째 사망사고인데요.과거 그룹 회장이 나서 대국민 사과까지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임광빈 기자입니다.[기자]어제 새벽 50대 여성 근로자 사망 사고가 난 SPC삼립 제빵공장입니다.뜨거운 빵을 식히면서 옮기는 컨베이어벨트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파악됐습니다.경찰은 컨베이어 벨트가 삐걱대 몸을 깊숙이 넣어 윤활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는 근로자 진술과 공장안 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고용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SPC 계열사에서 근로자 사상 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특히 지난 2022년 평택 SPL공장에서는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배합 기계에 끼어 숨졌는데, 사고 현장을 흰 천으로 가려둔 채 공장을 가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결국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허영인 / SPC 회장> "그 어떤 이유로도 설명될 수 없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직원들에게 더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제대로 전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하지만 이듬해인 2023년 성남 샤니공장에서 또 다시 50대 여성 근로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목숨을 잃었습니다.당시에도 허 회장은 국회 청문회까지 불려나왔지만 사고의 핵심으로 꼽히는 강한 노동강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손가락 절단 등의 부상까지 더하면 지난 2022년 이후 SPC 계열사 공장에서 일하다 숨지거나 다친 근로자는 모두 8명.SPC삼립 측은 이번 사고 직후 사과문을 내고 사건 수습과 재발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업주의 책임을 보다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영상편집 이애련][그래픽 우채영]#SPC #사망사고 #삼립 #컨베이어벨트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앵커]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가 또 사망하는 사고가 났습니다.SPC 계열사에서 최근 3년 동안 벌써 세번째 사망사고인데요.과거 그룹 회장이 나서 대국민 사과까지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임광빈 기자입니다.[기자]어제 새벽 50대 여성 근로자 사망 사고가 난 SPC삼립 제빵공장입니다.뜨거운 빵을 식히면서 옮기는 컨베이어벨트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파악됐습니다.경찰은 컨베이어 벨트가 삐걱대 몸을 깊숙이 넣어 윤활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는 근로자 진술과 공장안 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고용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SPC 계열사에서 근로자 사상 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특히 지난 2022년 평택 SPL공장에서는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배합 기계에 끼어 숨졌는데, 사고 현장을 흰 천으로 가려둔 채 공장을 가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결국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허영인 / SPC 회장> "그 어떤 이유로도 설명될 수 없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직원들에게 더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제대로 전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하지만 이듬해인 2023년 성남 샤니공장에서 또 다시 50대 여성 근로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목숨을 잃었습니다.당시에도 허 회장은 국회 청문회까지 불려나왔지만 사고의 핵심으로 꼽히는 강한 노동강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손가락 절단 등의 부상까지 더하면 지난 2022년 이후 SPC 계열사 공장에서 일하다 숨지거나 다친 근로자는 모두 8명.SPC삼립 측은 이번 사고 직후 사과문을 내고 사건 수습과 재발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업주의 책임을 보다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영상편집 이애련][그래픽 우채영]#SPC #사망사고 #삼립 #컨베이어벨트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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