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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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7 02:14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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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아버지의 피부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알게 됐다. 아버지는 온몸이 가려워 잠을 이루지 못했다. 한 달쯤 지나자 몸 곳곳엔 발진까지 퍼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병원에서는 A씨 가족에게 피부과 진료를 권했고, 올해 1월 찾은 피부과에서 ‘접촉성 피부염’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피부염이라는 진단을 받은 뒤에도 병세엔 차도가 없었다. 한 달 뒤 종합병원에 가서야 무슨 병인지 알 수 있었다. 의료진이 내린 판정은 아버지가 옴에 감염됐다는 것. 증상이 나타난 지 4개월 만에 받은 확진 판정이었다.A씨의 아버지는 스스로 거동이 불가능한 환자였다. 외래 진료를 받을 때를 빼면 요양병원을 벗어난 적이 없었다. 요양병원에서 옴에 감염된 게 거의 확실한 셈이었다. 하지만 이 병원은 환자들의 옴 발병 여부나 감염 가능성에 대해 안내한 적이 없었다.관할 보건소에 확인한 결과 이 병원에서는 A씨의 아버지를 포함해 총 3명의 옴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16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강하게 항의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언어 장애가 있는 아버지가 혹시라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조심스러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양병원엔 각종 감염에 취약한 환자들이 많다”며 “병원이나 관계 기관은 옴을 더 철저히 관리하면서 발병 시 환자와 보호자에게 적절한 안내와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옴은 옴진드기가 피부에 소화액 등 분비물을 배설해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인데 일반적으로 4~5주간 잠복기를 거친다. 옴진드기는 0.3~0.4㎜ 정도밖에 안 되지만 엄청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게 특징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옴진드기는 0.3~0.4㎜ 정도밖에 안 되지만 엄청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밤에 활발히 활동하기에 수면 장애를 유발할 때가 많다. 약으로 해당 균을 박멸해도 가려움증은 2~4주 지속되곤 한다. 이렇듯 사람을 괴롭히는 옴은 최근 몇 년간 노인 시설을 중심으로 퍼지곤 했다. 피부 감각이 저하돼 있고 의사 표현 능력이 부족한 환자가 많은 데다전북에서 힐링하세요 (사진 최갑수) 전북자치도는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북형 웰니스관광지’ 10곳을 신규로 선정했다. 전북도는 도내 웰니스관광지·시설을 대상으로 현장평가 등 심사를 거쳐 △자연·치유 △전통·생활문화 △뷰티·스파 △치유음식 등 4개 테마로 나눠 총 10개소를 선정했다. 자연·치유 테마에서는 장수 치유의숲과 부안 변산반도 생태탐방원, 진안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익산 우리들의정원, 김제 꽃다비팜 등 5개소가 이름을 올렸다.전통·생활문화 테마의 경우 익산 황수연전통식품이, 뷰티·스파 테마 우수시설로는 진안 홍삼한방타운이 선정됐다. 치유음식 테마 3곳은 순창 발효테마파크와 고창 토굴발효, 김제 휘게팜이다.전북도는 2023년부터 매년 10개소씩 전북형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해 왔는데, 올해까지 총 30개소가 선정됐다. 이들 관광지는 전북만의 매력을 담은 웰니스 여행 상품을 개발·운영한다.인제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캠핑장 개장 (사진 물빛테마공원) 강원 인제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캠핑장이 지난 1일 개장했다. 인제군은 2018년부터 총사업비 84억 원을 투입해 서화면 천도양지길 일원에 인북천 물빛테마공원을 조성, 총면적 1만 2,022㎡(약 3,636평)의 대규모 야영장 시설도 함께 조성했다. 야영장에는 차박이 가능한 오토캠핑장 22면과, 호텔형 이동식 카라반 14대를 도입해 숙박과 로컬 여행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조성된 오토캠핑장에는 사이트마다 전용 샤워 시설과 화장실을 제공해 개별 이용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 호텔형 이동식 카라반 내에서 취사, 취침, 바비큐가 한 번에 가능하다.이용 금액은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과 평일로 나눠 책정되는데, 성수기 캠핑사이트는 평일 8만 원, 주말 9만 원이며, 카라반은 평일 22만 원, 주말 26만 원이다. 전화로 예약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캠핑장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글 최갑수(여행작가) 사진 최갑수, 물빛테마공원][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80호(25.05.2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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