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의 약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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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작성일25-06-15 23:10 조회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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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의 약 8%는 쌀겨이고, 현미 영양소의 약 90%는 쌀겨에 들어 있다. 쌀겨 속 폴리페놀의 일종인 페룰산(FA)이 과민성대장증후군, 크론병 등 환자의 설사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미의 쌀겨 속 폴리페놀인 페룰산(FA)이 설사가 잦은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크론병·과민성대장염 등 환자에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호대 약대 연구팀은 동물(기니피그) 실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의 교신 저자인 다나카 요시오 교수(약학)는 "쌀겨 속에 많이 들어 있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페룰산은 '전압 의존성 칼슘 채널(VDCC)'을 통해 칼슘 이온의 유입을 억제해, 장(창자)의 평활근이 수축되는 걸 막아준다"고 말했다 그는 "장의 평활근 수축을 억제하면 장의 운동성이 낮아지게 마련이다. 이는 과민성대장증후군(IBS), 과민성대장염·크론병 등 염증성장질환(IBD) 환자의 과도한 장 운동을 예방하고 치료(증상 완화)하는 데 좋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은 장의 기능장애로 설사, 복통, 변비 등 증상을 일으킨다. 염증성장질환(IBD)은 소화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대장염, 크론병 등의 원인이 되며 설사, 복통, 혈변,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일으킨다. 또한 쌀겨는 현미의 약 8%를 차지한다. 현미 영양소의 약 90%는 쌀겨에 들어 있다. 쌀겨엔 지방, 단백질, 비타민B1, 비타민B2와 폴리페놀(페룰산 포함)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의 종류는 5000가지도 넘는다. "페룰산, 칼슘이온 유입 줄여 작은창자 평활근의 수축 억제…대장·소장의 운동성 낮춰"연구팀은 페룰산이 장 운동장애(운동 과다·과소)에 미치는지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기니피그의 '돌창자(회장) 세로평활근(ILSM)'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페룰산이 각종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 히스타민, 프로스타글란딘 F2α, 세로토닌)에 의해 일어나는 장 수축을 눈에 띄게 억누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의 운동성을 떨어뜨린다는 지난해 1월8일 경기 안성시 일죽면 산란계 사육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돼 안성시가 농장 주변 일대에 대한 긴급 방역작업을 벌였다. 안성시 제공 지난 겨울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갑절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환경부는 지난 동절기(2024년 10월~2025년 3월) 국내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 등에서 총 43건(폐사체 26건, 분변 12건, 포획 5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 해 전 같은 기간 19건(폐사체 12건, 분변 5건, 포획 2건)에 견줘 2.3배 증가한 수치다. 환경부는 지난 13일부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의’ 단계 경보는 겨울 철새 유입기인 10월부터 다음 해 2월(필요하면 연장)까지 국내에서 실제 위험이 감지되거나 발생했을 때 발령된다. ‘관심’ 단계는 주변 나라에서 발생하는 등 평시 상황을 뜻한다.지난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은 최초 발생일(2024년 10월14일)이 한 해 전 최초 발생일(2023년 11월27일)보다 한 달 이상 빨라졌기 때문이다. 그만큼 바이러스가 퍼지는 기간이 길어진 탓이다. 특히 지난겨울엔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가능성이 큰 오릿과 조류 98만9310마리가 우리나라를 찾아 1년 전보다 12%가 늘었고 일본, 유럽 등 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늘기도 했다.환경부는 “몽골, 일본 등 해외 국가들과 협력해 실시간 철새 이동 정보를 공유하고, 위치 추적기를 부착한 철새의 이동 경로를 예측해 분변 채취에 활용하는 등 감시예찰 활동을 늘렸다”라며 “올 겨울에도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겨울 철새 이동 경로와 도래 시기에 맞춰 방역 대응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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