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뽑기 사이트 후기! 기대 보다 랜덤마트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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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ss 작성일24-12-16 21:00 조회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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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랜덤뽑기 처방받았는데, 똑같은 제품의 약인데도 유효성분의 함량이 0%에서 100%까지 랜덤으로 들어있다면 어떨까? 겉보기에는 알 수 없는 랜덤뽑기로 0%짜리 약이 걸렸다면 아무 효과가 없고, 100%짜리 약이 걸렸다면 용량이 과도해서 부작용으로 고생할 수 있다면 말이 되는 일일까?그런데 한약은 그런 일이 가능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한약재는 마황이다. 다이어트 한약의 주원료이기 때문이다. 핵심 성분은 마황에 들어있는 에페드린이다.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에페드린은 체중감량 효과를 랜덤뽑기 나타내지만 심각한 부작용 위험 때문에 현대의학에서는 에페드린을 체중감량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선진국들은 위험성 때문에 마황을 함유한 제품도 규제하고 있다. 마황은 한 가지 식물이 아니다. ‘대한민국약전’은 마황속(Ephedra) 식물 중 3종을 마황 한약재로 인정한다. E. intermedia, E. equisetina, E. sinica이다. 그렇다면 이 세 종은 에페드린을 비롯한 각각의 유효성분의 함량이 비슷할까? 세 종이 모두 비슷하지 않다면 종별로 서로 다르게 취급하고 한약을 조제할 랜덤뽑기 때 양을 다르게 써야 한다. 2011년 홍콩과 일본의 연구팀은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생산된 세 종의 마황 64개 샘플에서 다섯 종류의 에페드린 알칼로이드(norephedrine, norpseudoephedrine, ephedrine, pseudoephedrine, methylephedrine)의 함량을 측정해 비교했다. 34개는 E. sinica, 23개는 E. intermedia, 17개는 E. equisetina였다. 논문에는 커다란 표만 하나 제시하고 있어서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데, 히스토그램으로 그려보면 얼마나 황당한 랜덤뽑기 상황인지가 뚜렷하게 보인다. 아래 그래프에서 파란색은 랜덤뽑기 E. sinica, 녹색은 E. intermedia, 빨간색은 E. equisetina를 나타낸다. 논문에는 건조중량 당 물질 함량을 %로 나타냈는데, 아래 표는 Ephedrine을 0.2% 간격으로 표시했다. 에페드린이 0%에서 0.2%인 샘플은 총 16개로 E. intermedia가 15개, E. sinica가 1개 였다는 의미다. 샘플 하나는 완전히 0이었다. 2.4%가 넘는 샘플이 두 개 있었는데 모두 E. equisetina였다. 아래는 종별로 분리시킨 히스토그램이다. E. intermedia가 에페드린 함량이 가장 적고, 랜덤뽑기 E. equisetina가 가장 높고, E. sinica가 중간쯤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개체별로 차이가 커서 E. sinica보다 높게 나온 E. intermedia도 있었다. E. equisetina 중 하나는 0.4% 미만이었다. 종별로 대략적인 경향은 보이지만 개체별로 차이가 커서 절대적이지 않다. 확실한 경향성이 나타났다면 세 종의 식물을 구분할 필요가 있었겠지만 애매하다. 그런데 애매한 게 문제가 아니고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자. 다이어트 한약을 처방받았는데 어떤 날은 랜덤뽑기 에페드린이 너무 많고, 어떤 날은 전혀 없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10배 차이다, 100배 차이다라고 표현하면 좋겠는데 0이 있기 때문에 몇 배라고 말하기가 불가능하다. 올해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에서 다이어트한약 샘플을 수집해 분석했는데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 국정감사에서 한지아 의원이 인용해 지적하기도 했다.) 대부분 하루 3번 복용이고 일부는 2번 복용도 있다. 다이어트 한약 분석 결과 에페트린 용량이 0.00mg인 샘플도 여러개 있었고 랜덤뽑기 최고 290.90mg이 나온 샘플도 있었다.원래는 이 결과에 대해 '에페드린이 안 나온 한의원은 다른 약을 몰래 섞어 쓰는 한의원이고, 많이 검출된 한의원은 한의사가 제정신이 아니라서 마황을 엄청나게 넣었나보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2011년 논문을 보니 마황 자체의 문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의사가 마황을 많이 넣었어도 에페드린이 0% 들어있는 마황이 걸리는 날에는 한약에 에페드린이 없고, 마황을 조금만 넣었어도 2.5%나 들어있는 마황이 걸린 랜덤뽑기 날에는 한약에 에페드린이 과도하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마황의 정확한 종과 용량을 알아도 성분분석을 해보기 전에는 에페드린이 얼마나 들어있을지 알 수가 없다.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꾸준하게 복용할만한 에페드린 용량은 존재하지 않는다. 위험성 때문에 현대의학에서는 그런 용도로 에페드린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황 뿐이겠는가? 대부분의 한약은 아무 효과 없겠지만, 유효성분이 있더라도 제멋대로 들어있는 랜덤뽑기 같은 한약이 과연 약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을까? 랜덤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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