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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 /사진=김성아 기자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앞 광장은 파란색 물결로 출렁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마지막 지역 순회 경선 현장이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음악에 맞춰 즉흥적으로 율동에 나서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사진=김성아 기자 각자 파란색 모자와 머플러, 셔츠로 포인트를 준 당원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손팻말을 흔들며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꽹과리와 북을 들고 킨텍스 일대를 돌며 풍물놀이를 펼치는 당원들도 눈에 띄었다.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음악에 맞춰 즉흥적으로 율동에 나서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결정짓는 마지막 지역 경선이자 사실상 본선 직행 주자가 확정되는 날이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5시25분경 마지막 순회 경선(수도권·강원·제주)의 결과와 전체 투표 반영 비율의 50%를 차지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이 후보는 지난 26일까지 진행된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순회 경선에서 각각 9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혔다. 김동연 후보와 김경수 후보는 각각 6.54%, 4.42%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이재명 후보 독주론이 그대로 이어지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합동연설회가 시작되기까지 두시간쯤 남았음에도 킨텍스 10B홀 입구에는 긴 줄이 이어졌고 행사장 내부에는 자리조차 찾기 어려웠다. /사진=김성아 기자 합동연설회가 시작되기까지 두시간쯤 남았음에도 킨텍스 10B홀 입구에는 긴 줄이 이어졌고 행사장 내부에는 자리조차 찾기 어려웠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당원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흥분이 교차했다. 행사장 내부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수천명이 몰린 가운데 앉을 자리는 “영화 산업이 유례없는 침체기를 겪고 있는 지금, 지역 영화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지난 25일 부산영상산업센터(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2025 부산영화정책포럼’ 첫 행사가 열렸다. 부산영화인연대가 주최·주관한 행사로, 부산시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영화감독 제작자 등 영화인들이 모두 모였다. 극장 침체와 예산 삭감 등 영화계가 직면한 위기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동의대학교 영화트랜스미디어 연구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 컨퍼런스홀에서 ‘2025 부산영화정책포럼’이 열리고 있는 모습. 김태훈 기자 부산영화인연대는 부산영화학과교수협의회와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부산독립영화협회 등이 뜻을 모아 만든 단체다. 2011년 수영만 요트경기장의 ‘시네마테크 부산’ 철거를 반대하며 시작돼, ‘다이빙벨 사태’와 ‘BIFF 인사 논란’ 등 영화계 주요 현안이 생길 때마다 목소리를 내왔다. 영화평론가협회 김민우 간사는 “최근 영화 산업이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보니, 지역에서도 자생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해 보자는 취지에서 포럼을 열게 됐다”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 컨퍼런스홀에서 ‘2025 부산영화정책포럼’이 열리고 있는 모습. 김태훈 기자 행사에서는 부산의 영화 산업 종사자들이 겪는 다양한 고충을 들을 수 있었다. 독립영화창작단체 ‘칸따삐아필름’의 이남영 대표는 ‘완성’ 중심으로 설계된 현 지원 정책 구조를 꼬집었다. 그는 “영화 창작은 반드시 기획 실험 개발 실패 보완 등 복잡한 흐름을 거치게 되지만 현 정책은 의도와 관계없이 결과 중심의 평가 지표로만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실제 창작 주기를 반영한 단계별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이어 마이크를 잡은 박배일 다큐멘터리 감독은 지역 영화인 간 소통 창구의 부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역 영화인들을 위한 교류의 장이 돼야 할 합평회가 점점 외부 전문가들을 위한 자리가 되어가는 것 같다”라며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이들을 중심으로 한 합평회가 활성화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현행 배급 지원 정책을 향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다. 독립영화 배급사 씨네소파의 성송이 전 대표는 “배급 지원액에 비해 목표치가 /사진=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