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50대 여성 목을

노래방에서 50대 여성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시신 유기까지 시도한 3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경기 부천시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이 첫 재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7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이날 살인, 절도, 시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33)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A씨 변호인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관련 증거에도 모두 동의한다"고 밝혔다. A씨 측은 국민참여재판에 대해선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검찰은 이날 A씨에 대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조울증과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재차 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이 크다"고 부연했다.A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5월12일 열린다.앞서 A씨는 지난 2월13일 오전 7시쯤 부천시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초기 피해자가 노래방 직원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수사 결과, A씨가 노래방 종업원인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범행 후 시신을 자기 차량에 싣고 이틀 동안 부천, 인천 일대를 돌아다녔다. A씨는 피해자 신용카드로 약 120만원을 사용했고, 피해자의 반지 2개와 팔찌 1개도 훔쳤다.이후 A씨는 인천 서구 한 야산에 올라가 쓰레기 더미에 시신을 유기했다. A씨와 피해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고, 사건 당시 노래방에는 둘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다툰 뒤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노래방에서 50대 여성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시신 유기까지 시도한 3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경기 부천시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이 첫 재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7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이날 살인, 절도, 시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33)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A씨 변호인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관련 증거에도 모두 동의한다"고 밝혔다. A씨 측은 국민참여재판에 대해선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검찰은 이날 A씨에 대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조울증과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재차 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이 크다"고 부연했다.A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5월12일 열린다.앞서 A씨는 지난 2월13일 오전 7시쯤 부천시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초기 피해자가 노래방 직원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수사 결과, A씨가 노래방 종업원인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범행 후 시신을 자기 차량에 싣고 이틀 동안 부천, 인천 일대를 돌아다녔다. A씨는 피해자 신용카드로 약 120만원을 사용했고, 피해자의 반지 2개와 팔찌 1개도 훔쳤다.이후 A씨는 인천 서구 한 야산에 올라가 쓰레기 더미에 시신을 유기했다. A씨와 피해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고, 사건 당시 노래방에는 둘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다툰 뒤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