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지난 2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지난 2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지난 2일 미국 백악관 로즈가든에 참석해 상호관세 발표 행사에 참석했다. UPI연합뉴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오는 9일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연기 또는 유예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증시 폭락 등 시장이 맞닥뜨린 충격에 대해선 “(무역 불균형은) 국가안보와 직결한 문제”라는 입장을 냈다.러트닉 장관은 6일(현지시간) CBS 방송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협상을 위해 상호관세 부과 시행을 연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나’라고 묻자 “연기는 없다. 며칠 또는 몇 주간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그것은 분명하다”고 답했다.그는 “대통령에게는 모두가 흑자를 보고 우리는 적자를 보는 글로벌 무역(에 대한) 재편이 필요하다. 세계 각국은 우리를 갈취하고 있다. 이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미국은 지난 2일 국가별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5일부터 모든 나라에 10%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오는 9일부터 국가별 상호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했다.미국 측이 오는 9일 이전 협상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9일 이전 상호관세 부과가 연기·유예될 여지는 사실상 없어졌다. 50여개국이 백악관과 접촉한 사실이 협상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러트닉 장관은 “모든 나라들이 우리를 속여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제 그 일을 끝낼 때가 온 것”이라 답했다.주식시장 폭락 등 시장 충격에 대해 그는 “이 문제는 국가안보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더는 이 나라에서 의약품, 배, 전투에 사용할 강철과 알루미늄을 만들지 않는다. 자동차를 시동 걸고 전자레인지를 켤 때 누르는 버튼은 모두 반도체인데 모두 해외에서 만들어진다”고 했다. 관세 대상에 미국과 전혀 무역 거래가 없는 지역이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목록에 있는 나라를 빼버리면, 미국을 대상으로 한 기본적 차익 거래를 시도하는 국가들이 그 나라를 거쳐 우리에게 (제품을) 팔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 서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앞서 미국은 관세 부과 대상에 남극 근처 허드 맥도널드 제도 등 펭귄들이 모여 사는 무인도까지 포함시켜 비판과 조롱이 쏟아졌다.러트닉 장관은 미국의 관세 부과가 중국의 이익으로 이어진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다. 그는 “문제는 세계 모두가 우리에게 (상품을) 팔고 있다는 것”이라며 “미국은 전 세계의 소비자이며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나라는 우리뿐이다. 이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지난 2일 미국 백악관 로즈가든에 참석해 상호관세 발표 행사에 참석했다. UPI연합뉴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오는 9일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연기 또는 유예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증시 폭락 등 시장이 맞닥뜨린 충격에 대해선 “(무역 불균형은) 국가안보와 직결한 문제”라는 입장을 냈다.러트닉 장관은 6일(현지시간) CBS 방송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협상을 위해 상호관세 부과 시행을 연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나’라고 묻자 “연기는 없다. 며칠 또는 몇 주간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그것은 분명하다”고 답했다.그는 “대통령에게는 모두가 흑자를 보고 우리는 적자를 보는 글로벌 무역(에 대한) 재편이 필요하다. 세계 각국은 우리를 갈취하고 있다. 이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미국은 지난 2일 국가별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5일부터 모든 나라에 10%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오는 9일부터 국가별 상호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했다.미국 측이 오는 9일 이전 협상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9일 이전 상호관세 부과가 연기·유예될 여지는 사실상 없어졌다. 50여개국이 백악관과 접촉한 사실이 협상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러트닉 장관은 “모든 나라들이 우리를 속여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제 그 일을 끝낼 때가 온 것”이라 답했다.주식시장 폭락 등 시장 충격에 대해 그는 “이 문제는 국가안보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더는 이 나라에서 의약품, 배, 전투에 사용할 강철과 알루미늄을 만들지 않는다. 자동차를 시동 걸고 전자레인지를 켤 때 누르는 버튼은 모두 반도체인데 모두 해외에서 만들어진다”고 했다. 관세 대상에 미국과 전혀 무역 거래가 없는 지역이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목록에 있는 나라를 빼버리면, 미국을 대상으로 한 기본적 차익 거래를 시도하는 국가들이 그 나라를 거쳐 우리에게 (제품을) 팔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 서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앞서 미국은 관세 부과 대상에 남극 근처 허드 맥도널드 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지난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