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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오션뷰카페/칠성조선소]독특한 컨셉의 속초 핫플카페ft주차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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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ckenzie 작성일24-11-20 17:29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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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속초출장샵 뒤틀린 나의 일상... ㅜ 1년 가까이 블로그를 안 하고 있다니 이럴 수가 맙소사 자책 좀 하다가 다시 포스팅해야지 하면 또 하기 싫어지는 8 무한 굴레.. 이게 다 미루고 미루다가 부채가 되어버린 일상 탓이다. 후딱 쓰고 내 흐름을 되찾겠습니다!! ​ㅠㅠ ​일하고 귀가하는 길. 집 앞에서 난 사고 현장.. 차가 뒤집힐 각이 안 나오는데 대체 어떻게 뒤집혔는지 궁금했다. 운전자는 무사하고 큰 피해는 없어 보였음. ​​​​​​서울특별시 은평구 연서로29길 21-8 1층​​​​​일하러 갔다가 지역 커피 맛집 찾아보기.. 이곳은 유명한 YM coffee house. 아마 교회였던 공간을 카페로 만들었는데 분위기 상당히 홀리.. 일자로 긴 매장이며 바리스타 공간을 향해 손님 의자가 놓여 있다. 예배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커피 마시기. ​​​​​​​​​​​​멀고 유명한 곳이니까~ (=다시는 오지 못할 곳이니까) 오트밀 라테 하나, 에스프레소 하나 (디저트 하나) 주문.. 카페인이 필요했기도 하고... 배도 고팠고.. ​​​​​​​​​​​​싱글 원두로 에스프레소를 내려주는 곳이었나.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나는 원두를 골랐고, 나온 음료를 느긋하게 마시고 있는데 직원분이 에스프레소 하나 더 갖다주셨다. 원두를 다른 걸로 잘못 내렸다고.. 앗 너무 많은데요 괜찮은데..!&quot하니 남겨도 괜찮고, 죄송하다고~​​​​​​​크림 브륄레 애써 외면하기​​​​​​솔직히 에쏘는 싱글빈이고 뭐고 구분 못하는데.... 암튼 혼자 커피 3잔 마시니 약간 어지럽고 속 쓰렸다. 내 속 사정과 별개로 운치 있는 카페였다.​손님 별로 없는 평일 낮 + 스테인드글라스에 부드러운 햇살이 내리쬐는 공간 + 늘어져서 커피 마시기.. 좋다.. ㅜㅜ ​​​​​​​​​​​​​​​hee hee ​​​​​​​​​​​​​​​우리의 보물, 우리의 명소... 한국의 마메야 커피. 커피 인텐스 *_* ㅎㅎㅎ ​​​​​​​​​​​​​​4월 베트남 다녀와서 바로 탯투.. 2주였나 3주 간격으로 타투를 받았네.​​​​​​​​​​​​​​​샵을 지키는 강아지, 작업자 분과의 천천히 대화.. 행복한 시간이었다.. (언제 또... )​​​​​​​​​​​​​​​출장. 아침 5시 일어나서 4시간 운전.. 홀로 속초 물회 먹기... 그런데 저는 회를 안 좋아하는데요? 인절미만 맛있게 먹었다. ​​​​​​​​​​​​​​​​속초 앞바다 짠 내 나더라.. 짠 내 때문에 바닷가 근처는 못 살겠구나 싶다..​​​​​​​​​​​​​​호텔 체크인 전까지 시간이 남아 낙산사 구경. ​꽤 괜찮은 산책 코스임.. 파도 소리랑 절 목탁소리 들으면서 멍 때리기 좋다. 목탁 소리는 녹음된 것이지만..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73​​​​​낙산 비치 호텔. 예~~~~전에 가족 여행으로 강원도 왔다가, 여기 묵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던 곳인데 혼자 왔네.​직접 묵어보니 가성비 좋은 호텔이었다. 유료지만 해수 사우나도 있고.. 아주 공격적인 숲 뷰로 마음이 안정됨. 괜한 속초출장샵 걱정이지만 바다가에 위치한 호텔이나 카페는 관리가 참 힘들겠다. 모래도 다 털고 들어와야 하고. 나는 바닷 바람 쪼금만 쐬어도 씻고 싶을 만큼 찝찝해지는데 어떻게 관리하지? ㅎㅎ​​​​​​​​​​​​​​​​저녁 먹고 그냥 호텔로 들어가긴 아쉬워서 해변가 산책. 낙산 해수욕장에 도토리같이 생긴 파라솔 있었음. ​​​​​​​​​​​​저 파라솔 보니 욕심 그득한 내 초등학생 때가 생각났다. ​반 친구가 가져온 도토리 팽이가 신기하고 부러워서 하나만 달라 했으나- 친구는 당연히 주지 않았다. 까짓것 내가 만들어야지 생각하고 혼자 도토리를 주우러 동네 산에 올라갔다.​도토리 팽이 여러 개를 만들어서 나눠줄 생각에 이쑤시개를 잔뜩 들고 갔는데, 아무리 찾아도 도토리는 없었다. 결국 하나도 못 줍고 시간만 버렸지. 짜증이 나서 이쑤시개를 바닥에 뿌리고 쾅쾅 분풀이하다가 이쑤시개가 발에 박히고 말았다. 화들짝 놀라 빼려고 했으나 이쑤시개는 슬리퍼와 발바닥을 관통한 상태.. ​슬리퍼를 뚫고 발에 꽂힌 상태라 내 힘으로는 뺄 수가 없었다. 아픈 데다 나는 놀랐으니까. 생전 첨 겪는 고통에 당황해서 어어어 하고 있는데 옆에 누워서 자고 있던 노숙자 아저씨가 빼줬다. 엉엉 울면서 절뚝 절뚝 집에 옴.. ​불행 중 다행인 건 당시에도 스스로 내가 멍청하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 멍청함이 너무 수치스러워서 가족한테 말도 안 했음... 이후 남의 것을 탐내지 말자. 욕심부리지 말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상처가 나을 때까지 겸손하게 지냈던 듯. 살면서 겪은 탐욕과 그로 인한 결과가 나를 그나마 겸손하게 만든 듯싶다. 이런 수치가 없었다면 나는 오은영 선생님도 못 말리는 금쪽이가 되었을 것.. 암튼 파라솔 보고 어린 시절 떠올라서 기록.. 해봅니다. ​​ ​ ​​​​​​​​​​​​​​그래도 강원도 출장인데 감성 느껴야지 가보자고! 맥주 반 캔 마셨다가 바로 취기 올라서 포기. (2캔 샀는데)​​​​​​​​​​​​​​​다음 날 아침. 리셉션에서 가장 예쁜 숲 뷰로 줬다고 했는데... 좋았다. ​​​​​​​​​​​​​​​역시 동해안. 일출 명소답게 일출 시간을 호텔에서 공지해 줌. 2분 정도 보고 추워서 다시 돌아왔다. ​​​​​​​​​​​​​​​​​​모솔 마을이 있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토성로123번길 7 1층​​​​​출장 끝내고 커피. 강릉에서 찾은 즈므로스터리. 시장 근처에 있는 고즈넉한 카페 느낌인데 커피는 ㅠ 개-맛있음.. ​노키즈존에 과도한 사진 촬영은 금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 외지인 입장에서 이런 경고문을 보면 괜스레 긴장하게 되는 게 있다. 살금살금 들어갔는데 사장님 부부는 예상보다 친절하셨다. 경고문은 아마 성수기 관광객 러시에 지쳐서 그러신 게 아닐까. ​​​​​​​​​​​​​​에티오피아 무슨 무슨 원두 드립 커피랑 속초출장샵 디저트를 시켜서 먹었다. 여기도 다시 올 일이 없을 카페니까 다 먹어보자는 식. ​근데 커피가 정말 깨끗하고 맛있고.. 시원했다.(?) 어떻게 추출한 거지 궁금해서 원두 하나 사고 겸사겸사 추출 어떻게 하시는지 물어봄. 원두마다 다르지만 아이스 브루잉은 에어로 프레소로 내린다고 하심. 그게 자기 생각에는 더 깔끔하고 좋게 나오는 것 같다고.. 나도 여기서 마셔보고 에어로 프레소 살까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만큼 인상적인 맛이었음.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뮤지엄산​​​일정은 다 끝났고, 그냥 집으로 귀가하기 아쉬워서 ;에 들렀다. 오크밸리 (골프장) 안쪽에 있길래 '앗 내가 생각한 미술관의 위치가 아닌데???'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골프장과 확실히 구분된 공간이었다. 안도 다다오의 힘...​​​​​​​​​​​​내친김에 간 길이라 몰랐는데 방문한 날이 마침 문화의 날이었다. 덕분에 티켓 요금을 50%나 할인받았다! (짱)​직원분이 혼자 왔냐고 묻더니 관을 보시겠냐고 제안해 주심. 제임스 터렐.. 이 뭔데요... ? 하니 블라블라 암튼 좋은 거라고 시간 없다고. 딱 한자리 남았다고.. 가루 삼겹살 제안 받아들이는 침착맨 마냥 네 뭐.. 주세요..&quot하고 결제함.​결제하자마자 직원분 보험 설계사처럼 깊게 숨 한번 들이쉬더니 빠르게 내가 가야 할 곳을 설명해 주셨다. 제임스 터렐은 공간 설치 미술을 보는 곳인데, 도슨트의 안내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마다 한정적으로 입장한다고.​마지막 타임까지 얼마 안 남았고 제임스 터렐관은 전시 공간 가장 안쪽에 있으니 빠른 걸음으로 가라고 하여... 나도 빠르게 휙휙 달려갔다. 미로 같은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 안에서 방향 하나 정해놓고 쭉 달리니까 시퀀스가 확확 바뀌는 게 느껴졌다. 내가 빨리 움직이는 만큼 눈앞의 풍경도 빠르게 변하니까 재밌었음. 원래라면 미로를 빙글빙글 돌았어야 했는데 힘 법사 해리 포터처럼 미로 뚫고 나가버림.​​​​​​​​​​​​​​날씨 좋았다.. 풍경도 좋았다. 제임스 터렐 전시 공간도 참 좋았음. 그런데 나를 제외한 모든 관람객이 한 쌍으로 되어 있었다. 하긴 여길 누가 혼자 오겠어.. ​​​​​​​​​​​​​​​​​​날씨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이때가 베트남 여행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된 때라- 별생각 없이 다른 관람객분에게 실례하지만 사진을 찍어주시겠어요?- 했는데, 그분이 매우 어색해 하셨다.. 으음 뭐지? 내가 무례한 부탁을 한 건가? 싶어서 더 이상 사진은 x...​​​​​​​​​​​​​​​돌아오는 길에 족제비가 죽어있었다. ​금방 죽은 듯 아직 육포가 되지 않은 사체를 도로 바깥쪽으로 꺼내주었다.​​​​​​​​​​​​​다음 생에는 건강하게 지내야 한다~​​​​​​​​​​​​​si bal...​안도 다다오 전시 컵 샀는데 지하 주차장에서 내리다가 깨트렸다. 무릎 높이에서 떨어졌는데 퍽 소리와 함께 깨짐. 속초출장샵 이 컵이 2만 원인가? 3만 원인가? 였었는데, 박스 내부에 완충제가 없다는 점 + 도록과 컵을 샀는데 담을 봉투를 주지 않는 점에서 기분이 상했다. 결국 100% 내 잘못이 맞는데, 도록 포함 8만 원 넘게 쓰고도 마무리가 좋지 않아 짜증 내고 싶었다는 이야기.. (본드로 붙여서 관상용으로 씀) ​​​​​​​​​​​​​​이날도 출장. ​대구였나 대전이었나 대전이다. 대전에 갔다. 시간이 붕 뜨는 탓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온천이 유명하다고 하여 방문했다. 사우나를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니고, 이 온천이 있는 유성 호텔이 곧 폐업을 한다 해서 겸사 겸사 가보기로 함. 입구에서 머뭇머뭇하는 사이에 손님이 계속 온천으로 들어갔다. 대전 시민들이 애용하는 장소인가 보다. ​안에 들어가 보니 할아버지들이 95%였다. 평일 낮이라 그런가 보다. 다들 열심히 씻고 계셨다. 세신에 이렇게 열중하다니. 나도 조용히 씻었다. 사람들의 다양한 체형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사실 물이 좀 더러운 것 같았다. ㅜ ㅜ ​​​​​​​​​​​​​​대전에서 만난 블로그 이웃님 만나서 커피를 마셨음... 소제동(?) 갔는데 모기가 엄청 많아서 신기했다. ​​​​​​​​​​​​​​​수상 이력이 많은 로스터리 카페가 있어서 갔는데, 바리스타가 원두를 바꿔서 내렸다. (확신) 원두 카드와 커피가 주문의 반대로 놓여있었고, 두 원두의 특징이 꽤 다른 편이라 이거는 진짜 100% 구분할 수 있었음.​커피값이 조금 비쌌기 때문에 매우 용기 내서 컴플레인을 걸었으나, 직원이 네! 맞아요! (ㅇ_ㅇ) 이렇게 당당히 말하길래 그냥 넵.. 하고 돌아왔다. 좀 괘씸하단 생각이 들었지만 딱히 방법이 없으니까 그냥 마셨음. 어떤 카페는 에스프레소 원두 다르게 내렸다고 이실직고하는데.. 참나..​레시피가 다를 뿐 원두는 같으니 뭐라 트집 잡을 것도 없고 그냥 찜찜하게 마시고 옴.​​​​​​​​​​​​​​​​다음날 청주. 수아 커피 로스터즈에 갔다. ​점심쯤에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테이스팅 코스(1만 원)를 주문하면 3잔의 커피를 내려주신다. 바 테이블에서 대화 나누면서 커피를 마셨다. 저울을 사용하지 않았다. 테라로사에서 배우셨다고 했나. 간혹 어떤 손님들은 본인이 저울을 쓰지 않는 모습에 맛을 의심한다는데, ​저야 맛만 좋으면 됐죠~ 하고 호응하니 그렇죠~ 하고 기뻐하셨다. 30분 정도 대화를 나눈 것 같다. 말문이 트이면 끊임없이 알려 주시는 타입 같았다. 잠시도 쉬지 않으셨다. 호록호록 잘 마시고 시간에 쫓겨 나왔다. ​​​​​​​​​​​​​​수장고형 미술관 국현 청주..​​​​​​​​​​​​​​​​재미있는 작품이 많았다. 수장고 형태라 그런지 미술관의 내장을 들여다보는 기분이 들었음..​​​​​​​​​​​​이날 쓰던 카메라가 고장 났다. 새 카메라를 사야 한다는 압박에 잠깐 우울했다.. ^,ㅜ.. 돈 벌어서 속초출장샵 돈 쓰기.. ​수리센터에 가보니 카메라 바디도 고장 났고 렌즈도 고장이 났다고 한다. 카메라를 막 쓰긴 했는데 막상 고장이 나니깐 막막했다. 진작에 아껴 쓸걸.. ​​​​​​​​​​​​​귀여운 이구아나 커플​​​​​​​​​​​​​​​​당장 사진을 찍어야 하니 구매가 급했다. 지인에게 카메라 추천 &amp조언을 아주 많이 받았다. 결과물을 알기 위해 플리커에 기종을 검색하면 대략적인 무드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후보군에 있던 후지 X-T5와 소니 a7m4의 감성은 극과 극이었다. ​​​​​​​​​​​​​​​​서울에서 카메라를 사려면 압구정으로 가야 한다. 소니 캐논 후지 매장이 다 모여있기 때문에..​후지 X-T5 기종을 써봤는데 사진이 참 예쁘게 나왔다. 다만 크롭 보디...에서 크게 걸렸다. 압구정 후지 카메라 매장에서는 2-3일 정도의 카메라 대여를 무료로 하고 있다. 원하는 렌즈까지 함께! 써보면 알 거라는 자신감과 써보기 전엔 긴가 민가 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맞물린 게 아닐까? 다만 나는 다음 주부터 바로 출장이 예정되어 있어 2-3일 동안 사용하고 다시 압구정에 오기엔 부담이 있었다. ㅜ_ㅜ ​​​​​​​​​결론은?​​​​​​​카메라를 딱히 사랑하지 않는 탓에 소니 카메라를 살 수 있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66-11​​​​​​상담 예약을 하고 갔는데 직원이 성실하게 설명해 주진 않았다. 그냥 뒷짐지고 써보세요. 하는 수준. 300만 원짜리 카메라.. 렌즈 포함하면 600만 원인데 대접은 별로 좋지 않았다. 결국 급한 사람은 나니까.. ​​​​​​​​​​​​​​구입한 기종은 A7M4. 선택 이유는? 무난하고 가격 방어 + 중고 시장 활발 + 인기 많은 기종.. 걍 상업용 바디.. (8개월 정도 써본 결과 느낀 점은 시키는 일만 잘하는 회사원 같은 카메라임. 정이 가지는 않는다)​​​​​​​​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92-9​​​​압구정 들른 기념으로 송은 아트센터 구경~ 내 돈 내산 인증 서비스가 생겼다네요 ^^ ㅋㅋ ​​​​​​​​​​​​​​​언제인가? TJ의 스튜디오에 놀러 간 날.. 성공한 남자 TJ 더 성공하렴. ​​​​​​​​​​​​​​​5월인가 J는 드디어 졸업. 축하축하..​졸업식도 되게 미국스럽게 하는구나.​​​​​​​​​​​​​​​​또 출장~~ 창원인가 어디에 있던 중식당~~~~ 맛있다. 계란을 참 예쁘게 지졌음.​​​​​​​​​​​​​다음 장소로 점프. ​부산 온천장 모모스 커피로 갔다. 아이스로 한 잔 마셨다. 세간의 평가로는 커피의 맛이 들쑥날쑥하다는 이곳. 나도 세 번째 방문이지만 매번 기대치보다는 평범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매장이 바빠서 그런지 설명도 조금 부족함. ​물론 직원은 무척 친절한데.. 직원들끼리만 파이팅이 넘치는 느낌? 이랄까? 손님인 내가 선뜻 물어보기 어려운 진입장벽이 있음. 베르크 로스터스는 파이팅이 넘쳐도 손님을 응대할 때 잠시 1:1 모드가 되는데. 아무튼 이런 단절된 느낌 덕에 커피의 속초출장샵 맛이 더 모호하게 전달되는 게 아닐까 싶다. 다른 모모스 매장은 이런 단점을 없애고 완전 맨투맨으로 커피를 설명해 준다고 함.​​​​​​​​​​​​​​​​싱글 원두는 너무 비싸고 만만한 에티오피아 원두는 비슷할 거고. 모모스 커피의 시그니처 블렌드인 ;을 샀다. 가방에 넣어놨는데 정말 산뜻한 원두 향이 풀풀 났다. 어떻게 원두가 이렇게 좋은 향이 나지? 향수로 써도 될 정도야. ​​​​​​​​​​​​창원 - 부산 - 경주 - 동대구... 미친 동선.. 이때부터 사람이 약간 맛이 가기 시작한 듯.​​​​​​​​​​​​경주에선 택시를 탈 일이 많았는데,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기사님들의 말주변이 참 좋았다. 맛집 소개도 해주고 지역 특산물도 소개해 주심. ​​이런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셨다. 둘 다 먹어본 바로 최영화 빵은 좀 담백한 팥맛이고 황남빵은 달달함. 가족들 주려고 많이 샀는데 생각해 보니 이게 몇 칼로리야..? 꾸역꾸역 먹었는데 굳이 많이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일정 마치고 동대구역에서 서울로. 참으로 고된 출장이었다.. ​​​​​​​​​​​​​어느 날 아침,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다. 발신자는 젊은 여성의 목소리였다. 내게 수제 케이크 파는 곳 아니냐고 물어보았다. 아닙니다 잘못 거신 것 같습니다. 했더니 어어 맞는데 하면서 말을 이어갔다. 예 아니에요~ 하고 끊으려는데 갑자기 내게 나이가 어떻게 되냐 어디 사냐 등 신상 정보를 물어보았다. 드디어 나도 보이스피싱이 온 건가?​왜 물으세요? 하고 대답하지 않으니 그쪽에서 자기랑 비슷한 나이인 것 같다고 옹알옹알 이것도 인연인데 친구 하자 이런 말을 했다. 이거는 뭔가 불길하다! 대충 얼버무리고 끊으니 문자를 보낸다. ​전화 잘못 걸어서 죄송하다길래 예 알겠습니다 괜찮습니다~ 답장했더니 또 대화를 이으려고 하고, 영상 통화를 하자며 전화를 걸어왔다. 진짜 신기한 사람이 다 있네. 약간 무섭고 재밌었다. 새로운 인류를 발견한 느낌. 사기꾼 같아서 '케이크 가게 연락처가 어떻게 되나요?'하고 물어보니 정말 내 연락처와 한자리만 달랐다. 아무튼 친구 하자 인스타 알려달라 나이 알려달라 신상 정보를 묻길래 대충 죄송함다 하고 도망침. ​갑자기 이 이야기 왜 쓰냐면? 그 사람이 대구 산다고 해서 생각남.​​​​​​크림 그것은 악덕 기업​​​​​크림에서 에어 포스 올검 샀다. 신발이 없어서 산 건 아니고 일만 하니까 뭔가 소비하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중학생 때 생각나서 샀음. 인생 처음으로 용돈 모아 산 신발이 에어포스로우였거든. ​내 아름다운 추억과 달리 크림에선 하자가 있는 상품을 보내주었다.​신발 끈에 본드도 묻어있고 안감 재봉선이 튀어나와 발바닥을 불편하게 했다. 속초출장샵 검수 과정이 제대로 된 것 같지 않아 고객 센터에 문의했다. 돌아오는 답변은 있을 수 있는 정도의 하자이고, 어느 정도의 하자는 교환/환불 사유가 되지 않으며, 자사의 검수 기준에 동의하셨으니 결국 안된다는 말. 검수는 자기들 맘대로 하면서.. 수수료는 높이는 크림을 되도록 이용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고작 나이키 포스 블랙인데?ㅠㅠㅠ​​​​​​​​​​​​​​​​치이카와 키링을 gs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랜덤 키링인데 동생이랑 여러 개 샀음..ㅎㅎ 이런 거 처음 사봤는데 원하는 상품 나오길 기대하며 뜯는 재미가 있었다. ​​​​​​​​​​​​​​​​자주 가는 카페에서 사장님이 커피 수업을 들어보실 의향이 있냐고 하셔서...ㅎㅎ 수업을 들었다. 3주 차 교육이었는데 알차고 재밌었음. 소비자로 그냥 즐기던 커피를 보다 전문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형제들과 함께 교육을 들은 덕분에 새로운 원두를 접할 때마다 토론을 할 수 있게 됨.​​​​​​​​​​​​​​​​TDS 측정 중... 추출 요소에 따라 결괏값이 바뀌는 것을 수치화할 수 있다. ​​​​​​​​​​​​​​​수면의 질 향상시키기 프로젝트... 호텔 침구 브랜드 중 나름 접근성 있는 가격대의 크라운 구스 베개를 샀다. 그런데 조금 높았는지 목이 아팠다. 그냥 네이버 스토어에서 주문한 만 원짜리 플랫 베개 쓰고 잠.. ㅎㅎㅎ..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139 1층 아이덴티티커피랩​​​​​어버버... 언제임? 아이덴티티 커피 랩 홍대 쪽에 문 열었다길래 찾아가 보았습니다. ​여기가 원두를 그렇게 잘 볶는다는데.. 지인은 브루잉 커피를 주문했고 나는 커피 플래터를 주문. 3가지 원두를 3가지 방법으로 추출해서 경험할 수 있는 코스(커피 플래터)가 있어서 선택. 한 잔보단 적지만 양도 넉넉하고 아주 훌륭했음.. 아메리카노, 필터, 콜드브루로 나오는데 나열된 순서대로 마시면서 종이 뒷면의 원두 설명과 이렇게 내어주게 된 까닭을 읽어보는 재미가 있음. 여기 사장님이 글을 잘 쓰시는 듯.​기억이 잘 나진 않는데 브라질 원두로 아메리카노, 에티오피아 원두로 필터, 어딘진 모르겠는데 게이샤 원두로 콜드브루였던 것 같음.. 원두 산지와 커피가 직관적으로 연결되는 편이라 경험에도 좋고 맛으로도 좋고, 가격대도 8천 원이다. 커피를 좋아한다면 권해보고 싶은 카페.. ㅎ_ㅎ ​​​​​​​​어느새 6월 말.​​​​​​우리 아파트에 폭력적인 고양이가 있나 봅니다. 개 물림 사고는 들어봤는데 고양이 물림 사고라니.. ? 꾸준히 고양이 먹이나 고양이 반대하는 경고문이 게시되는 걸 보면 반대파가 있는 듯. 아파트 내에서 고양이 파 vs 강아지 파 혹은 애완동물 반대파가 소리 없이 싸우고 있지 않을까? 이때는 보기 전이지만 영화 ;와 현실은 크게 멀지 않다는 생각을 해본다. 개인의 속초출장샵 개성과 자아는 갈수록 비대해지는데 군락 생활을 해야 하니..​​​​​​​​​​​​​목동에 있던 이탈리아 피자 학교???? 이름이 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아주 맛있고 가격대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점심시간에 갔는데 손님이 아주 많았던.. 근데 진짜 맛있었음.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 마지막 날.. 블로그 이웃님 (?)께서 전시 표가 있다고 나눠 주셔서 보게 되었습니다. 감사 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해서 죄송했습니다. 주말 이태원에 주차를 해야 했기 때문에 약간 심신 미약이었던... 죄송해요......​​​​​​​​​​​때마침 등장한 찰리~~ 두리번 두리번거리는 게 참 귀여웠다. 센서가 주변 방해물을 감지하고 갈지 말지 결정하는데, 관람객이 둘러싸고 있으니 두리번대다가 그냥 슝 돌아갔다. 인형이지만 이런 행동이 어린아이 같고 귀엽다고 생각해서 인스타에 올렸는데 외국 사람은 매우 소름 끼친다 무섭다 이런 반응이었음. 동양인과 서양인의 시각이 미묘하게 다르다는 걸 느낌. ​​​​​​​​​​​​​몇 달 전에 리움 인스타에서 작가 Q&A를 하길래 쫌 민감한 질문을 했는데 채택이 되었던... 덕분에 포스터도 받고 결국 이렇게 작품으로 만나 뵙네요. ​​​​​​​​​​​​​​​한때 미대생을 꿈꿨던 형과 같이 전시를 보았다. 형은 예술적으로 감화되어 들떠 보였다. 그런 형에게 패션 파이브에 가서 빵 구경을 하자 했더니 흔쾌히 수락. 아름다운 케이크를 구경하고 빵 몇 개를 사서 먹을 수 있었다. 빵이 거기서 거기지 싶지만 패션 파이브 빵은 진짜 태생부터 다른 느낌임. 가격만큼 맛있음.​​​​​​​​​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이화여자대학교​​​​​​이화여대에서 진행한 안도 다다오의 강연회. 실물을 보고 싶어서 갔다. 생각보다 왜소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건강하고 당당하게 살라는 조언은 듣기 좋았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린 손주 보면 건강해라 말해주듯 안도 다다오는 거듭 건강을 외쳤다. 고령의 건축가에게 듣는 파이팅이라.. 복싱 선수의 이미지 때문인지 야마가 있어 보였음. 솔직히 강연 내용은 좀 허술했지만 그의 실물을 보고 사담을 듣는 것으로 만족스러웠다.​이대 건축학과 교수가 오프닝 멘트도 하고 학과 학생이 진행 요원으로 나온 듯싶다. 학부생의 노력 덕분에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감사 감사.. 그리고 대강당 건물이 멋있었음.​​​​​​​​​​​​​​​​​​강연 끝나고 아이덴티티 커피 랩에서 커피 마시고 귀가.​​​​​​​​​​​​​​​​출장.. 천안에서 호두과자 구입. 맛있더구나..​​​​​​​​​​​​​​​​빡세게 일하니까 보상 심리가 생기는지 헛돈을 쓰고 싶었다. 프라다 러버 샌들을 샀는데 2번인가 3번?? 신고 박스에 넣어둠. 착화감이 불편하고 너무 멋부린 것 같아서.. 응축된 소비심리는 다이소로 푸는 게 가장 현명할까? 아니면 여행? 열 번 양보해도 이런 명품은 아닌 듯싶다.. 허무함. ㅠ ​​​아마 4월부터 7월까지의 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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