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북청전통아바이순대2대본점 홍게라면과 아바이순대

​제철 홍게 홍게 택배 내돈내산 후기동해알찬수산​글, 사진 | 인플루언서 @숨키남편이 갑자기 제철 홍게가 먹고 싶다며 주문한 독도 홍게 택배!​사실 홍게는 금어기인 7~8월 두 달을 제외하면 거의 일 년 내내 제철이라고 하던데 그냥 먹고 싶었던 걸로 하고 주문해봤습니다.​택배로 수산물을 시켜보는 홍게 건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맛있었고 속도 알차서 부부 두 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저희가 주문한 곳은 동해알찬수산에서 4kg을 주문했고요! 주말에 주문했는데 월요일 오전에 택배로 도착했습니다.​​꼼꼼하게 포장된 스티로폼 안에 신선함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아이스팩도 넣어서 보내줬어요.​​​개봉해서 홍게 보니 색감이 참 예뻤습니다 ☺​참고로 동해알찬수산 홍게는 살아있는 생물이 아니고 미리 쪄서 오기 때문에 집에서 데워 먹기만 하면 됩니다!​다리 잘린 것도 없고 게딱지도 튼튼하니 보이는 것만큼은 합격점을 드렸습니다.​​​데워먹는 방법으로 음식이 반쯤 잠길 정도의 물을 끓인 후, 팔팔 홍게 끓을 때 배가 위로 향하도록 넣어 4~5분 찌면 된다고 해요.​처음엔 안내받은 대로 쪄봤는데 게딱지 속으로 물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 나중엔 그냥 찜기에다가 쪄서 먹었고 저희 입맛엔 이게 더 나았어요.​​​수율이 어떻게 될지 몰라 먼저 두 마리부터 쪄서 홍게 먹어봅니다.​​​몸통에서 다리를 잘라 다리살부터 빼봤는데요!​홍게치고는 살이 꽤 붙어 있었고요. 그렇다고 해서 양이 어마 무시하게 많은 건 아니라 혼자서 두 마리 먹는 건 아주 쉬운 일이었습니다.​​​게딱지도 분리해 봤는데 내장도 꽤나 알찬 편이라 나중에 볶음밥까지 해먹었고요.​​​랍스터나 대게에 비하면 오동통한 홍게 편은 아니지만 나름 먹을만했습니다.​참고로 4kg에 11마리가 들어가 있었는데 첫날에 8마리를 먹었어요.​​​홍게 게딱지 볶음밥도 야무지게 먹어봅니다.​​​레시피를 찾아보니 별거 없었어요. 게 내장과 밥, 김가루 그리고 약간의 참기름이 전부였습니다.​프라이팬에 다 넣어서 볶아주니 내장의 고소한 맛과 김가루의 짭짤함이 더해져 간이 딱 홍게 맞았어요. ​​​게딱지 볶음밥만 먹기엔 아쉬워서 신라면 두 개도 끓여서 먹어봤습니다.​개인적으로 부부 둘이서 한 번에 이렇게 많은 양을 먹는 편이 아닌데 왜 그렇게 맛있었는지, 배터지게 먹었네요.수산물을 택배로 시켜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양도 푸짐했고 맛도 괜찮았던 동해알찬수산의 독도 홍게 홍게 택배였습니다.​찾아보니 독도 인근 수심 1,000미터 아래에서 건져 올린 것이 독도 홍게인데 달고 수율이 괜찮은 것이 특징이라고 하더라고요.​남편이랑 나중에 또 제철 수산물이 떠오르면 종종 이렇게 택배로 시켜 먹어도 되겠단 믿음을 갖게 해준 첫번째 음식이었어요. 다음에도 내돈내산으로 먹어보려고 홍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