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관계를 아예 거부하는 것도 아니었

그렇다고 관계를 아예 거부하는 것도 아니었 그렇다고 관계를 아예 거부하는 것도 아니었다. 한 달에 약 10번 정도는 받아주고 있었다. 하지만 남편은 이혼숙려캠프 제작진에게 그걸로 만족이 안 된다며, 한 달에 60번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거 진짜 심각한 거 맞다.남편이 '자신이 이렇게 된 건 아내가 가스라이팅했기 때문'이라는 주장과 함께 제기한 또 다른 아내의 문제점은, 일주일 내내 종교에 빠져 산다는 것이었다.그리고 이혼숙려캠프에 나왔듯이 저 자리에 망부석처럼 딱 앉아서는 일을 마치고 온 아내에게 모든 일을 다 시켰다. 착한 아내는 그걸 다 받아줬다. 서장훈 말대로 부부가 아니라 '엄마와 아들'처럼 보였다.술주정까지 있다고?하지만 이것도 사연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니지 않다가 남편의 행동 때문에 다시 종교에 의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솔직히 나라도 저런 상황이라면 종교든 뭐든 어디엔가 기대었을 것 같다.그런데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앞서 말했듯 남편은 현재 백수다. 즉, 이 모든 술의 구입 비용은 아내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다. 생활비 지출의 80%가 남편 술값이었다. 진짜 심각하다.방송 내용대로라면 대부분의 이혼 사유는 남편에게 있었다. 그런데 남편은 '아내가 너무 해줘 버릇하니까 제가 이렇게 됐다'면서 '아내한테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과 함께 이혼을 요구했다.남편의 하루 일과를 살펴보자. 오전 5시에 일어나 막걸리 3병으로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이후 잠시 취침 후 정오에 일어나 소주 1병, 맥주 2병을 마신다. 저녁 시간에 이 행동을 반복한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저거보다 많이 마시는 날도 당연히 있다고 한다.이혼숙려캠프 12기 주정부부이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볼 적에, 남편이 출연료를 보고 사연을 신청한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아내 입장에서는 관계 문제 등 숨기고 싶은 부분이 많았을 텐데, 남편이 나가자고 하니 출연한 것이고 말이다. 아내분이 이번에는 마음을 좀 굳게 먹으시길 바란다. 기회가 저절로 찾아왔다.아내가 생각하는 남편의 첫 번째 문제점은 '일방적인 관계 요구'다. 시도 때도 없이 장난스럽게 관계를 요구하는 남편을 보면, 나를 정말 사랑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런 직업을 가진 여자로 대하는 느낌이 들어 불쾌하다는 게 아내의 주장이었다.남편 남재형 44살, 아내 이다현 52살부부관계를 한 달에 60번?주정부부 남편은 자신이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가 전처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처가 바람을 피웠고, 자신이 직접 그 현장을 목격한 이후로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을 잘 믿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도 이제 부부인데 믿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주 7일 교회 출석의처증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짧은 연애 기간을 거친 후 8년 전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 자식은 없으며 반려묘 세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건설업에 종사 중인 남편은 최근에 거의 일이 없어 집에만 있는 상태고, 아내는 약국에서 최저 임금을 받으며 근무 중이다. 이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을까?혼자만 즐거운 엉덩이 송그렇기에 약 천만원에 이른다는 출연료를 받기 위해 이혼숙려캠프에 사연을 신청한 게 아닌가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밖에 없었다. 누가 봐도 남편이 이혼을 원할 이유는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마치 엄마와 아들 같았던 주정부부 사연을 자세히 살펴보자.도대체 출연료를 얼마나 많이 주는 걸까? 이번주 방송을 보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남편이 직접 사연 신청을 했다는 사실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가 지난달 27일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주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호남 최대 재래시장인 전남 순천시 풍덕동 아랫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6·3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거대 양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들은 대조적인 행보로 유권자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어떤 공개 발언도 하지 않고 '조용한 내조' 선거운동을 치렀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러닝메이트'급 일정을 소화했다.지역 방문 때마다 사찰, 성당 등 종교계 찾은 김 여사김 여사는 윤석열 정부에서 불거진 '김건희 리스크'를 의식한 듯 언론 노출을 자제하며 이 후보와 별도로 대부분 비공개 일정만 소화했다. 그러나 김 여사의 '발'은 전국 곳곳을 분주히 누볐다. 주로 정치색을 띠지 않는 종교계와 제도권 밖 사회적 약자층을 찾아 목소리를 듣는 행보였다. 리스크는 최대한 줄이되 국민 화합을 위한 활동을 물밑에서 해왔다는 게 선대위 관계자들의 평가이다.김 여사의 전략은 동선을 살펴보면 엿볼 수 있다. 우선 김 여사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종교 시설이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5월 12일 서울에서 열린 조계종 중앙신도회 행사에 참석했으며 다음 날에도 서울 명동성당을 방문해 정순택 천주교 서울 대교구 교구장과 면담을 가졌다.특히 이번 선거운동 기간 중에는 충북 단양의 구인사, 경남 합천의 해인사 등 사찰을 유독 많이 찾았다. 김 여사는 기독교인이지만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고(故) 자승스님으로부터 ‘천수안’이라는 법명을 받는 등 불교와도 연이 깊다.이처럼 종교계를 찾는 이유는 '사회 통합'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정치의 가장 큰 목표도 국민 통합이지만 종교도 사회를 통합시키고 화해시키는 역할을 한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종교계 원로분들을 뵙고 조언을 구하겠다는 생각이 강하셨 그렇다고 관계를 아예 거부하는 것도 아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