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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마케팅 [4.2 재보선] 자유통일당·전한길·원희룡·윤상현 앞세운 서울 구로·부산·충남 아산 패배... 'TK 자민련 전락' 현실화하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권성동 원내대표.ⓒ 남소연조용한 선거였다. 그러나 '심판'의 흐름은 분명했다.12.3 내란사태 이후 치러진 첫 선거, 그것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23개 지역구에서 시행된 4.2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간신히 '텃밭'만 지켜냈다(관련 기사: 탄핵 정국 재보선에도 'TK=국민의힘 텃밭' 확인 수도권과 충청권 등 여야가 격돌한 지역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했고, 사실상 '대리전' 양상을 띠었던 부산광역시 교육감 선거에서도 민주진보 진영 후보가 승리했다.국민의힘은 지도부 차원에서 공식적인 선거 활동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각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열심히 뛰었음에도 받아들게 된 성적표는 초라하다. 윤석열 대통령과 '디커플링'에 실패한 국민의힘의 이번 참패가, 과거 '영남 자민련으로 전락했다'고 자조할 정도로 큰 선거에서 연속으로 패배하던 2018년 전후로 회귀하는 신호탄일지 주목된다.텃밭 수성에 그친 국민의힘... 부산·경남 거제에서 승리한 민주당 ▲ 4.2 재보궐선거에서 당선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김석준 후보. 2일 밤 당선 윤곽이 나오자 김 후보가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있다.ⓒ 김보성기초자치단체장 재선거 중 여야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 지역구는 경북 김천·경남 거제·충남 아산 3곳이었다. 이 중 국민의힘은 경북 김천을 수성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거제와 아산은 민주당의 승리였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권의 아산시장 선거(관련 기사: '민주' 오세현 아산시장 당선... "윤 탄핵 염원하는 국민 승리" 아니라 국민의힘 지지율이 우세한 경남의 거제시장 선거(관련 기사: 거제시장 재선거에 민주당 변광용 전 시장 당선 민주당이 이긴 것이다. 특히나 거제시와 아산시 모두 전임 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이었음을 감안하면, 민심의 바람이 어디로 부는지 짐작할 수 있다.문현일 전 구로구청장이 본인의 회사 주식 백지신탁 결정에 불복해 자진 사퇴하며 치러진 보궐선거도 민주당이 승리했다(관련 기사: 민주당 장인홍, 구로구청장 당선...서울 기초 3곳 민주당 승리 자당 귀책 사유로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직접 후보를 내지는 않았지만, 대신 자유통일당이 후보를 내면서 사실상 '보수 단일 후보' 성격을 띠게 됐다. 윤상현 국회의원, 원희룡 전 국토[4.2 재보선] 자유통일당·전한길·원희룡·윤상현 앞세운 서울 구로·부산·충남 아산 패배... 'TK 자민련 전락' 현실화하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권성동 원내대표.ⓒ 남소연조용한 선거였다. 그러나 '심판'의 흐름은 분명했다.12.3 내란사태 이후 치러진 첫 선거, 그것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23개 지역구에서 시행된 4.2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간신히 '텃밭'만 지켜냈다(관련 기사: 탄핵 정국 재보선에도 'TK=국민의힘 텃밭' 확인 수도권과 충청권 등 여야가 격돌한 지역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했고, 사실상 '대리전' 양상을 띠었던 부산광역시 교육감 선거에서도 민주진보 진영 후보가 승리했다.국민의힘은 지도부 차원에서 공식적인 선거 활동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각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열심히 뛰었음에도 받아들게 된 성적표는 초라하다. 윤석열 대통령과 '디커플링'에 실패한 국민의힘의 이번 참패가, 과거 '영남 자민련으로 전락했다'고 자조할 정도로 큰 선거에서 연속으로 패배하던 2018년 전후로 회귀하는 신호탄일지 주목된다.텃밭 수성에 그친 국민의힘... 부산·경남 거제에서 승리한 민주당 ▲ 4.2 재보궐선거에서 당선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김석준 후보. 2일 밤 당선 윤곽이 나오자 김 후보가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있다.ⓒ 김보성기초자치단체장 재선거 중 여야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 지역구는 경북 김천·경남 거제·충남 아산 3곳이었다. 이 중 국민의힘은 경북 김천을 수성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거제와 아산은 민주당의 승리였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권의 아산시장 선거(관련 기사: '민주' 오세현 아산시장 당선... "윤 탄핵 염원하는 국민 승리" 아니라 국민의힘 지지율이 우세한 경남의 거제시장 선거(관련 기사: 거제시장 재선거에 민주당 변광용 전 시장 당선 민주당이 이긴 것이다. 특히나 거제시와 아산시 모두 전임 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이었음을 감안하면, 민심의 바람이 어디로 부는지 짐작할 수 있다.문현일 전 구 네이버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