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칠라를 키우기 위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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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25-04-04 05:42 조회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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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편에서는 친칠라를 키우기 위한 조건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친칠라를 반려동물로 키우기에는 손이 많이 가는 편입니다. 안데스 고산지대에 특화된 신체 특성을 감안하여 온도 조절이 중요하며, 여느 설치류가 그렇듯 치아는 평생 동안 계속 자라는 까닭에 이갈이 장난감이 필요합니다. 예민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 핸들링을 하기까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소동물임을 감안하여 핸들링은 아주 편안하고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우선 친칠라의 분양 환경에 대하여 말하자면 한국 기준으로 마리당 10만 원 중반부터 2~30만 원대에 거래가 된다고 합니다. 야생종의 모색은 회색 계열이며, 그 밖의 색깔은 돌연변이입니다. 그중에서 희귀한 색으로 인식되는 흰색의 분양가가 높습니다. 야생종의 색을 띤 개체가 보다 건강함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색을 뽑아내기 위해 근친상간을 시키는데, 이렇게 태어난 개체는 유전병이나 선천적 질환 등 각종 위험에 취약합니다.
다음은 친칠라를 키우기 위한 공간입니다. 친칠라를 키우기 위해서는 성체 두
마리 정도가 충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며 공간을 이탈하지 못하게 천장까지 신경 써야 합니다. 설치류 특성상 갉아먹는 습성이 강하기 때문에 플라스틱으로 된 케이지보다 철제 또는 수제작 케이지가 안전합니다. 또한 통풍을 고려했을 때 일정 부분은 메쉬 소제로 세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철제 케이지의 경우 바닥에 위치한 철심이 친칠라의 발볼록살을 다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평평한 바닥재를 대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서식 환경을 고려하여 위로 올라갈 수 있으면서 동시에 튀어 오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한 우울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사육 공간은 전선 및 전기 코드와 멀리 떨어져 위치해야 하고,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덮개 등으로 노출된 전기 설비를 가려야 합니다. 친칠라는 능숙하게 나무를 타는 동물이 아니므로 추락하면 날렵하게 착지할 수
없으며, 골절을 당할 위험이 있으므로 케이지 안에 발판을 많이 설치해야 합니다.
그다음으로 알려드릴 것은 환경입니다. 친칠라는 조밀한 털 구조를 가지고 있는 까닭에 온도와 습도에 대한 적응이 느리고, 땀을 흘리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처럼 체온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습니다. 10℃ 이하에서는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폐렴이 발생하여 사망할 수 있고, 24℃를 초과하면 스트레스가 과도해지며 열사병에 이르기도 합니다. 적정 온도는 보통 15~24℃이고, 이상적인 온도는 15~16℃입니다. 가습기를 설치하여 일정한 습도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습도 유지가 어려울 경우에는 쿨패드가 유용합니다. 이처럼 습도는 40~60%가 양호합니다. 체온이 과열되는 친칠라는 호흡이 가빠지고, 행동이 느려지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므로 세심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친칠라의 섭식입니다. 친칠라는 기본 식단인 건초와 전용 사료 급여에 충실해야 합니다. 기본 식단은 단백질 15~20%, 탄수화물 25~35%, 섬유질 30~35%를 주축으로 지방
3% 이하, 설탕 5% 이하로 구성되어 있고 알파파와 티모시 두 종류가 있습니다. 6개월 이상의 성체 친칠라에게는 티모시 건초를 급여하고, 알파파 건초는 6개월 이하의 어린 친칠라나 임신한 친칠라에게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친칠라는 민감한 소화기간을 가지고 있는 까닭에 결과가 확인되지 않은 간식을 제공하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기, 야채, 견과류, 과일, 옥수수, 씨앗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 탄수화물 등 특정 영양소가 과도하게 높아도 소화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귀리 또는 잔디로 만든 건초를 간식으로 가끔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항상 마실 수 있도록 급수기를 설치하는 것이 유용하며, 박테리아나 병원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자주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또한 치아가 계속 자라기 때문에 이갈이 장난감이 필요합니다. 일부 사육자는 은신처를 구매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갈이 장난감으로는
건조한 사과나무 가지나 나무 장난감을 제공해야 합니다.
다음은 위생입니다. 친칠라는 털이 촘촘하게 돋아난 까닭에 물을 흡수하면 건조가 어렵고,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야생 친칠라는 부석 가루를 이용하여 목욕을 즐깁니다. 애완 친칠라는 대야 또는 전용 목욕통에 모래를 담아주면 뒹굴면서 털을 손질하며 목욕을 합니다. 목욕 일정은 일주일에 1~2회, 시간은 5~10분이 가장 적당합니다.
친칠라는 장이 매우 짧은 고유한 신체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대변을 가리지 못합니다. 건강한 상태라면 대변의 냄새가 옅고 딱딱하기 때문에 진공청소기 등으로 어렵지 않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그와 다르게 소변은 냄새가 무척 강해 배변훈련이 필요하며, 생후 6개월 무렵부터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다음은 배변훈련 방법입니다.
1. 입양 후 케이지에 적응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바닥에는 신문이나 우드 펠렛 등 친칠라가 먹지 않는 것으로 베딩을 대어 주어야 합니다.
2. 친칠라가 주로
배변을 하는 장소만 남겨두고 깔아 두었던 베딩을 서서히 없애면서 베딩이 화장실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3. 충분히 범위를 줄였다면 해당 장소에 베딩을 두어야 합니다. 약간의 소변이 묻은 베딩은 남겨두어야 하며, 베딩 교체는 일주일에서 한 번 정도 하다가 익숙해진다면 매일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4. 친칠라가 원하지 않는 곳에 소변을 봤을 경우에는 잘 닦아내고 탈취제 등으로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5. 배변 훈련을 조급하게 실행할 경우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시간을 들여 진행해야 하는 것이 배변훈련이므로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시도는 비효율적입니다.
다음은 친칠라의 의료입니다. 친칠라의 섭식 자세가 뒷다리로 앉아서 앞발로 먹이를 잡기 때문에 골절은 영양소 섭취에 방해를 주기 때문에 케이지를 신중하게 골라 낙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수 초에서 수 분 동안 불규칙하게 친칠라가 경련을 일으키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것은 식이 요소 또는
비타민의 결핍, 일종의 신경계 손상 또는 뇌출혈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무리를 지어 사육하는 경우에는 다른 친칠라에게 섭식 기회를 뺏겼을 때 스트레스성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만약 교미한 후 경련이 관찰되었다면 순환기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 B, 칼슘 주사 또는 심장의약제가 처방되기도 합니다.
파스퇴렐라균은 음식을 통해 무리를 감염될 수 있는데, 리스테리아증은 집단 주거 환경에서 소화기 질환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무감각, 발열 및 소화장애가 있습니다. 호흡기관 감염은 많은 병원체에 의해 유발되지만 원인에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콧물 및 호흡 곤란을 발현합니다. 소화기 장애는 변비 또는 설사를 유발합니다. 변비는 전염성 질환과의 관련성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다만 소화기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전염병의 가능성도 대비해야 합니다. 변비에 걸린 개체는 대변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파라핀을 투여합니다.
무리 생활을
하는 친칠라는 번식기에 특히 민감합니다. 식단을 바꾸어도 불안해하며, 이 시기에 짝짓기 상대가 바뀌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애완용 친칠라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모피를 과도하게 씹는 현상을 보입니다. 병에 걸린 친칠라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섭식을 중단하기도 하여 증세를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합사입니다. 친칠라는 외로움을 타는 동물이므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닌 이상 웬만하면 합사를 꼭 해야 합니다. 이때 동성 합사가 필수적으로 권장됩니다. 암수 합사는 절대 권장되지 않습니다. 합사 할 시 수컷이 예민한 암컷의 눈치를 보는 형태로 살아가게 되고, 잦은 번식으로 인해 암컷이 쇠약해져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친칠라는 번식력이 좋은 편으로 1년에 2번 정도 교미를 합니다. 암컷은 영역 보호 성향을 강하게 띄고 있기 때문에 수컷의 케이지에 암컷을 들여보내야 합니다. 그래서 만약 합사를 계획한다면 1년생 이상으로 교배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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