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1분기 국내 증시 상장사들의 분기

[앵커]올해 1분기 국내 증시 상장사들의 분기 배당이 또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밸류업 정책의 효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이정민 기자, 배당금 총액 얼마로 집계됐나요?[기자]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코스피·코스닥 시장 배당금 총액은 5조 169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26개 회사가 배당을 실시하는데요.지난해 1분기 21개 회사가 4조 7021억 원을 배당한 이후 기업 수는 19%, 배당금 총액은 10% 늘어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한 자릿수에 머물던 1분기 배당 기업수는 2022년 15개사, 2023년 19개사에 이어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특히 국내 정치 불안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배당이 확대됐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앵커]이번에 새로 분기배당을 도입한 회사들도 있다고요?[기자]1분기 분기배당 상장사는 POSCO홀딩스, KB금융, SK텔레콤, 신한지주, 삼성전자 등인데요.HD현대마린솔루션, BNK금융지주, 젝시믹스 등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도입했습니다.지난해 시작된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배당 확대에 대한 투자자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동력이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한 기업은 모두 152곳입니다.한국거래소는 오는 27일 밸류업 1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다음 달에는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첫 정기 리밸런싱에 나설 예정입니다.SBS Biz 이정민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오뉴스]◀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을 퍼부었습니다.우크라이나 측은 이 공습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러시아를 강력 규탄했습니다.김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측이 러시아가 현지시간 24일 밤사이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30여 개 도시와 마을에 공격용 드론 300대, 미사일 7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이는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하루새 이뤄진 드론 공격 중에서는 최대 규모라고 A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최소 12명이 숨졌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됐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전했습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의 침묵과 전 세계 다른 나라의 침묵은 푸틴을 오히려 부추길 뿐"이라고 밝혔습니다.유럽도 러시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러시아 공습으로 사망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러시아가 이 전쟁을 끝내도록 가장 강력한 국제적 압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미국에서도 첫 반응이 나왔습니다.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전쟁 특사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1977년 채택된 제네바 평화 의정서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제네바 평화 의정서는 1949년 체결된 제네바 협약의 부속 의정서로, 국제적 무력 충돌의 희생자 보호 등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습니다.한편, 이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러시아 측은 모스크바로 날아오던 드론 12기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이러한 양측의 드론 공방 탓에 지난 16일 양국 합의에 따라 실행한 전쟁포로 교환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MBC뉴스 김태윤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200/article/6719499_3676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