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 시각)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

7일(현지 시각)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 받은 가운데, 중국은 양국에 냉정과 자제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이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문답 형태의 입장문을 통해 “중국은 오늘 새벽 이뤄진 인도의 군사 행동에 유감을 표하며, 현태 사태 발전을 우려한다”고 밝혔다.이어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은 이웃 국가인 동시에 중국의 이웃이기도 하다”며 “중국은 모든 형태의 테러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양측이 평화·안정의 큰 국면을 중시하면서 냉정과 자제력을 유지하기를 호소한다”고 덧붙였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새벽 자국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테러리스트 기반 시설 등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파키스탄 군 시설이 표적이 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파키스탄군 대변인은 파키스탄군이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지만 자국 전투기는 격추되지 않았으며, 두 나라의 실질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 곳곳에서 교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인도와 파키스탄은 1947년 영국에서 분리 독립한 후 카슈미르 지역 영유권을 두고 마찰을 빚어 왔다. ‘사실상 핵 보유국’인 이들이 무력 충돌을 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앵커]요즘 주변에서 '그네' 자주 보시나요.'유치원'이나 '놀이터'는 어떤가요.아이들이 줄어드니 경제적으로는 합리적 선택일 수 있지만, 계속 없애고 줄이기만 해도 될까요.최인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리포트]한 '노인 보호구역'이 최근 화제가 됐습니다.'어린이'를 지우고 '노인'으로 바꿔 쓴 흔적.어린이 보호구역이 노인 보호구역이 된 겁니다.취재 결과 지자체의 착오로 '어린이' 글자가 잘못 쓰여졌던 걸로 확인되긴 했지만, 급격한 고령화를 보여주는 결정적 한 컷 같은데요.어린이를 위한 곳이 노인을 위한 곳으로 바뀌고 있는 현장들을 구석구석 취재했습니다. ["얼씨구 절씨구 차차차~"]박자에 맞춰 벨도 흔들고, 가물가물한 가사도 흥얼거려 봅니다.퍼즐 놀이 삼매경도 펼쳐집니다.["딩동댕동~ 잘했죠."]그런데 교구가 특이합니다.퍼즐, 블럭 모두 유아용입니다.3년 전까지 어린이집이었기 때문입니다.[유혜련/요양원장 : "어린이집에서 썼던 물건이에요. 아이들하고 같이 노래 부르면서 썼던 마이크고요."]많을 땐 100명을 넘기도 했던 원생이 절반 이하로 줄자, 결국 '노치원' 전환을 결정한 겁니다.[유혜련/요양원장 : "변경할 수 있는 게 요양원밖에는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무엇을 할까 하다가 요양원을 시작하게 됐어요."]아이들 교실은 침실이 됐고, 야외 놀이터는 어르신을 위한 텃밭이 됐습니다.이번에는 아파트 단지 안에 있던 놀이터가 주차장으로 바뀐 곳에 와봤습니다. 21년간 쭉 놀이터였지만, 차는 많은데 아이들은 없다며 2년 전 입주민 투표로 결정했습니다.이곳은 그네가 있던 자리입니다.지금은 이렇게 차량들이 주차돼 있습니다. [이순재/인근 세탁소 운영 : "그전 같으면 봄에 이렇게 임산부들이 많이 다녔는데 임산부 찾아보기가 힘들어요."]어린이보호구역이 5백여 곳 줄어든 최근 5년 동안, 노인보호구역은 천6백여 곳 늘었습니다.그네보다 지팡이가 더 필요해진 인구 구조인 건 맞지만, 그네가 다 사라진 곳에서 아이들이 다시 늘 수 있을까요.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