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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소리프론티어 삼산/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이하 소리축제)가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2025 소리프론티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접수는 다음 달 3일 오후 3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소리프론티어’는 전통음악의 저변을 확장하고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 소리축제의 대표 신진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43개 팀을 발굴해 말레이시아 페낭 재즈페스티벌, 일본 스키야키 미츠 더 월드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 소개하며 국내 전통음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올해 소리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 사업’의 전통 장르 대표 축제로 선정되면서, 전통음악 유통을 위한 플랫폼 ‘소리 NEXT’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에 따라 ‘소리프론티어’ 역시 단순한 경연이 아닌, 전통음악 창작자와 음악시장을 잇는 과정 중심의 플랫폼으로 변화해 운영된다. 2024 소리프론티어 국악이상/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 모집 대상은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고유의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야외에서 60분 이상 공연이 가능한 개인 또는 음악 단체다. 국악과의 단순한 합주 형식을 지양하고, 국내외 음악시장 진출에 의지가 뚜렷한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에 소속된 단체(단, 전체 연주 인원의 20% 이하 허용), 학교나 종교기관 산하 단체, 초중고 및 대학 재학생 중심의 동아리는 참가할 수 없다. 또 선정팀 전원이 7월 19일(토)부터 21일(월)까지 진행되는 합숙 워크숍과, 8월 13~14일 사이에 열리는 쇼케이스 및 부대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구글폼 링크(https://link24.kr/1xyoOwL)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서 작성과 함께 2개의 연주 영상(링크 불가), 3개 이상의 음원 파일, 개인정보 동의서를 압축한 ZIP 파일을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1차 전문가 평가를 거쳐 10개 팀을 선발하며, 2차 실연 심사를 통해 최종 4개 팀을 선정한다. 최종 결과는 다음 달 12일 오후 7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영국에서 의학 음모론에 심취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자연 치료법에만 의존하던 20대 여성이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일이 발생했다.최근 BBC에 따르면 케임브리지대학교를 졸업한 팔로마 셰미라니(당시 23세)는 지난해 7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진단을 받은 지 7개월 만에 사망했다.팔로마는 2023년 말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을 찾았고, 당시 의료진은 항암 화학요법을 받으면 생존 확률이 약 80%에 이른다고 설명하며 치료를 권유했다. 하지만 팔로마는 병원 치료를 거부했다. 그 배경에는 어머니의 강력한 영향이 있었다고 가족들은 주장했다.팔로마의 어머니 케이트 셰미라니는 한때 간호사였지만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백신과 마스크 착용을 반대하며 극단적인 의학 음모론에 빠져, 결국 2021년 영국 간호사협회에서 제명됐다. 그는 와이파이가 건강에 해롭다며 집 안 무선인터넷을 꺼버리는 등 과학적으로 근거 없는 믿음을 실천에 옮겼다. 또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신을 ‘자연 간호사’로 칭하며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를 비난하고 의학적 근거가 없는 제품을 홍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팔로마의 형제들에 따르면 부모님이 이혼한 뒤 팔로마의 형제들은 어머니 케이트와의 관계가 멀어졌지만, 팔로마는 유학 이후에도 어머니와 꾸준히 연락을 이어갔다. 딸의 암이 진행되는 동안 케이트는 딸이 친구나 남자친구, 다른 가족들과도 만나지 못하도록 통제했으며 딸의 남자친구에게 “항암 치료나 그 외 어떤 치료에도 동의하지 말라”는 문자메시지까지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팔로마는 어머니의 권유로 ‘거슨 요법’을 시도했다. 유기농 채식과 착즙 주스, 비타민 보충제, 커피 관장 등으로 구성된 이 자연 치료법은 암을 비롯한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일부 주장과 달리 의학적으로는 검증되지 않은 방식이다. 영국 암 연구 협회는 해당 요법이 탈수, 장염, 심장·폐 기능 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병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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