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심는 간격은 25~30

감자 심는 간격은 25~30cm 정도로 언제 감자를 심든 비슷하지만 씨감자 심는 깊이는 언제 감자를 심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일반적인 봄 감자 심는 깊이는 10~15cm로 적기에 씨감자를 파종할 경우 조금 깊은 15cm 정도가 오히려 큰 감자 수확과 다수확을 위해 좋을 수 있다 말씀드리지만 이렇게 늦게 심기 할 경우 10cm 정도로 얇게 심어 최대한 빨리 지상부로 감자싹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이렇게 늦은 봄 감자를 심을 경우 심는 방법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우선 밭 만들기는 미리 밭을 만들었다면 정말 좋겠지만 밭조차 만들지 않은 최악의 상황이라면 기존 두둑을 이용해 감자를 심되 꼭 심고 3~4주 간격으로 추비를 주며 감자를 재배해 나갑니다. 감자는 비옥 진 밭을 좋아하거든요.그렇기 때문에 감자의 씨앗이라 할 수 있는 씨감자 구입 시기를 고려한 감자 심는시기는 남부지역의 경우 2월 중순 ~ 하순 중부지역의 경우 3월 초 ~ 중순이 되게 됩니다.사실 이번 글을 올릴까 말까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이유는 이렇게 준비 없이 늦게 감자를 심을 경우 다 자라지 않은 감자를 장마 직전 수확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으로 다른 작물을 소개하는 게 오히려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늦게 심어도 작게라도 감자 수확 기쁨을 느껴 보셨으면 하는 마음과 이번 경험을 살려 내년엔 좀 더 적기에 심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글을 썼으니 참고하셔서 4월 감자심기(소량으로) 도전해 보셨으면 합니다.4월 감자 심기라고 해서 4월 하순까지 가능하단 이야기는 아닌데요. 저의 경우(경기남부) 가장 늦게 감자를 심은 경험은 4월 중순쯤으로 그 이후 봄감자를 심어본 경험은 없습니다. 이점 고려하셔서 4월 감자 심기에 도전해 보세요.혹시 아직까지 올해 봄감자를 심지 않으신 이웃분들 계실까요? 저의 경우 올해 4월 6월 봄감자를 심었는데요. 올해는 특별하게 씨감자를 구입하지 않고 3가지 경우를 실험하기 위해 조건에 맞은 감자를 선별 감자심기를 마무리했습니다. 3가지 경우가 뭐냐고요? 바로 마트표 식용감자, 관리하지 않고 방치해 무섭게 싹난 감자, 그리고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해둔 씨감자 이렇게 3가지 씨감자를 2주 정도 싹을 내어 심어 보았습니다. 결과는 아마도 다음 해 감자 심는 시기에 맞춰 공개하지 않을까 싶어요 :)전문 농가 그러니깐 판매 목적으로 감자를 재배할 경우(특별한 지역(?) 제외) 4월 감자심기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이유는 바로 우리나라는 어김없이 6월 말 장마가 오는데 장마 전 감자를 모두 수확하지 않으면 저장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폭우로 감자가 물에 잠겨 모두 썩어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봄감자를 하지감자라고도 하는데 그만큼 장마 전 수확을 마무리해야 하는 특별한 작물 중 하나입니다.감자는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 품종이 있는데 이중 재배기간이 가장 짧은 감자 품종은 조생종으로 이렇게 늦은 봄 4월 감자 심기를 할 경우 조생종 감자를 심어야 하며 대표적인 품종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수미감자가 있습니다.이번 포스팅에선 4월 감자심기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사실 남부지역의 경우 4월 감자심기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물론 중부지역의 경우도 4월 감자심기를 추천드리지 않지만 작은 텃밭 기준 소량 재배할 경우 저희 경험을 바탕으로 4월 감자 심는 시기와 함께 이렇게 늦게 심을 경우 심는 방법과 씨감자 구입 방법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설명드릴 테니 혹시라도 늦게라도 감자를 심어보고 싶다면 이번 글 확인하시고 도전해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