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광명 신안산선 공사 붕괴 현장
[앵커] 경기 광명 신안산선 공사 붕괴 현장에서 마지막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비와 추가 붕괴 우려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사고에 대해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불안함과 불편함을 토로했습니다.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거대한 중장비가 하늘 높이 뻗어 있습니다. 경기 광명시에서 지하철 신안산선 공사 현장이 무너지면서 대형 크레인이 사고를 수습하고, 실종된 작업자를 찾기 위해 동원됐습니다. 사고가 난 지 13시간여 만에 다행히 20대 굴착기 기사를 지하 30m 지점에서 극적으로 구조했지만, 50대 작업자는 구체적으로 어디에 있는지 명확한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 : 공간이 넓지는 않잖아요. 붕괴된 장소에 있을 거니까, 거기를 벗어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사고 현장 근처에는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있던 탓에 지자체는 추가 피해를 막고자 한때 아파트 주민 등 2천4백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처음 겪는 일에 주민들은 불안함을 호소했습니다. [인근 주민 : (옆 아파트에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됐대요. 저희도 중단됐다고 방송은 나왔거든요. 되게 놀랐죠.] 일부 지역의 주택과 상가는 물 공급도 끊기면서 급수차가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혹시 모를 사고 위험성에 노란 통제선이 쳐지면서, 이곳에 통행이 제한되는 등 주민들 불편도 이어졌습니다. 인근 상인들도 붕괴 사고로 영업을 쉬어야 하는 등 피해를 봤다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배복만 / 인근 상인 : 8차선이 무너지는 건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붕괴 사고 때문에 예약 손님을) 취소를 하는데, 고객분들에게서 항의도 많이 받고….] 붕괴 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초등학교에서는 사고 직후 30여 분만에 교직원들과 아이들이 대피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는데, 학교 운동장에 균열이 발견되기도 하면서 관계기관이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촬영기자 : 신홍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윤태인 (cay24@ytn.co.k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1인 가구 비율 62.7%로 서울 자치구 중 최고'1인 가구 기본 계획' 수립…5년 간 977억 쏟는다 관악구는 안전하고 행복한 1인 가구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대학동 '동행매니저 사업' 연극 치료 운영 모습. /관악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인 가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만큼 인구 특성을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3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의 1인 가구 비율은 62.7%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이에 구는 안전하고 행복한 1인 가구 생활 환경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를 위해 최근에는 '1인도 소외받지 않는 행복한 포용도시 관악'을 비전으로 8대 추진전략과 18개 실천과제, 4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제2기 1인 가구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제2기 1인 가구 기본계획'에 따르면 구는 향후 5년간 총 9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연차별로 단계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1인 가구의 특성을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 지원에 나선다.우선 구는 21개 동 주민센터에서 동 특성을 반영한 '1동 1인 가구 1사업'을 발굴해 취약계층 1인가구를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예컨대 1인 가구 비율이 77.4%에 달하고 비주택 시설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1인 가구가 많은 대학동의 경우 '나를 밖으로, 우리를 바꾸러 동행매니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대학동 주민센터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길벗사랑공동체 해피인과 협력을 통해 고립·은둔 위험이 있는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그룹 상담(연극치료)과 역량강화교육, 자조 모임을 운영하며 1차적으로 사회 진출을 지원한다. 최종적으로는 동행 매니저로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양성된 동행 매니저는 본인이 도움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도시락 배달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또 다른 고립·고독사 위험 가구를 발굴한다.이외에도 △침구류 지원 및 세탁서비스(은천동·신림동) △은둔·고립 청년 발굴단 운영(인헌동) △고독사 위험 어르신 노·노케어(서림동) △고립 1인 가구 요리교실(행운동) △유제품 및 밑반찬 지원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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