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회 칸 영화제에서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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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작성일25-05-26 07:52 조회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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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칸 영화제에서 ‘잇 워즈 저스트 언 액시던트’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란의 거장 반체제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65)의 ‘잇 워즈 저스트 언 액시던트’(It was just an accident)가 올해 칸 영화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이 영화는 24일(현지 시각)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경쟁 부문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파나히 감독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1995년 ‘하얀 풍선’)과 각본상(2018년 ‘3개의 얼굴들’)을 받은 바 있다. 황금종려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써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2000년), ‘택시’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2015년)을 받은 그는 이번 수상으로 앙리 조르주 클루조,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로버트 앨트먼에 이어 3대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석권한 네 번째 감독이 됐다. 이란의 인권침해를 고발한 영화 ‘잇 워즈 저스트 언 액시던트’의 한 장면. [사진 칸 국제영화제] 이번 영화는 정치범으로 수감 생활을 했던 한 남자가 과거 감옥에서 자신을 고문했던 경찰과 닮은 사람을 우연히 마주치면서 일어난 일을 그린다. 남자는 그를 납치한 뒤 동료 반체제 인사들과 함께 그를 죽일 것인지 아니면 용서할 것인지 논의하고, 그 과정에서 과거 고문으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상처가 드러난다. 파나히 감독은 수상 연설에서 “국내외 모든 이란인은 모든 문제와 차이를 제쳐두고 힘을 합치자”며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우리나라의 자유”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도 우리가 뭘 입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쥘리에트 비노슈 심사위원장은 “영화와 예술은 어둠을 용서와 희망, 그리고 새로운 삶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며 “그것이 파나히 감독의 새 영화에 황금종려상을 수여한 이유”라고 밝혔다. 파나히 감독은 거장으로 손꼽히는 최고의 영화 감독 중 한 명이지만, 모국 이란에선 반정부 시위, 반체제 선전 등을 이유로 두 번 투옥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등 19개 리 일원(38.39㎢)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5월 31일부터 전면 해제된다.세종시에 따르면 금남면은 지난 1990년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 각종 지역개발 호재로 인한 급격한 토지가격 상승과 부동산 투기 차단을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왔다.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경우 관할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취득 후 2∼5년의 이용의무 기간을 미이용할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금남면 일대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개발제한구역 등 이중 규제를 받아 지역간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이에 세종시는 지난 1월 대전세종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4월 24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결정했다.특히 ▲주민 재산권 보호 ▲부동산 투기 우려 해소 ▲지가 안정 ▲지역간 불균형 해소 ▲행복도시 3·4생활권 준공 시점 도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세종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에도 부동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펴 필요할 때 선제적인 시장 안정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방성현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따라 금남면 지역의 매매가 자유로워질 것"이라며 "금남면 주민들이 최소한의 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주민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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