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추정치 상향 기업/그래픽=윤선정지난해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둔화로 국내 상장사들 실적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이다. 국내증시에서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성과는 견조했지만 대다수 종목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2분기부터 국내경제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실적전망치가 상향되는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에서 전망치를 밝힌 상장사 중에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1개월전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이마트다. 그뒤를 원익IPS, 한국가스공사, 엠씨넥스, JYP Ent. 등이 이었다.이마트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43억원으로 1개월전 44억원과 비교할때 226% 늘었다. 매출액 전망치는 소폭 감소했지만 순손실은 점차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예상했다. 이마트는 최근 비용효율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동시에 CJ대한통운과 함께 쓱닷컴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하며 쿠팡에 대항하기 시작했다.경쟁업체인 홈플러스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이마트 반사수혜 기대감도 나온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할인점 GPM(매출총이익률)은 평균 0.31%p(포인트) 개선됐는데 이는 온라인 산업 성장률 둔화와 중소 이커머스 파산 등에 따른 산업 경쟁 완화 때문"이라며 "올해는 회사 공동 매입과 산업 내 경쟁 완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해"라고 밝혔다.최근 증권가에서는 이마트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렸다. 상상인증권 9만원→10만원, NH투자증권 7만원→11만원, 키움투자증권 6만8000원→13만원 등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와 부품 등을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 원익IPS도 증권가에서 주목하는 곳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20억원으로 한달전 추정치 70억원과 비교하면 213% 증가했다. 매출액 전망치도 34% 올랐다. 우려요인으로 작용했던 레거시(범용)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둔화 우려가 한풀 가신 덕택이다. 이민희 B2분기 실적추정치 상향 기업/그래픽=윤선정지난해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둔화로 국내 상장사들 실적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이다. 국내증시에서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성과는 견조했지만 대다수 종목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2분기부터 국내경제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실적전망치가 상향되는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에서 전망치를 밝힌 상장사 중에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1개월전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이마트다. 그뒤를 원익IPS, 한국가스공사, 엠씨넥스, JYP Ent. 등이 이었다.이마트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43억원으로 1개월전 44억원과 비교할때 226% 늘었다. 매출액 전망치는 소폭 감소했지만 순손실은 점차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예상했다. 이마트는 최근 비용효율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동시에 CJ대한통운과 함께 쓱닷컴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하며 쿠팡에 대항하기 시작했다.경쟁업체인 홈플러스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이마트 반사수혜 기대감도 나온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할인점 GPM(매출총이익률)은 평균 0.31%p(포인트) 개선됐는데 이는 온라인 산업 성장률 둔화와 중소 이커머스 파산 등에 따른 산업 경쟁 완화 때문"이라며 "올해는 회사 공동 매입과 산업 내 경쟁 완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해"라고 밝혔다.최근 증권가에서는 이마트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렸다. 상상인증권 9만원→10만원, NH투자증권 7만원→11만원, 키움투자증권 6만8000원→13만원 등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와 부품 등을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 원익IPS도 증권가에서 주목하는 곳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20억원으로 한달전 추정치 70억원과 비교하면 213% 증가했다. 매출액 전망치도 34% 올랐다. 우려요인으로 작용했던 레거시(범용)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둔화 우려가 한풀 가신 덕택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4 가동이 늦어질 전망이고 SK하이닉스 M16 증설 규모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모바일을 시작으로 수요는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