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부동산

다산신도시부동산 ▲ 돼지국밥 기본 상차림. 남궁증(65·사진)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맛 고수, 미식가’다. 1983년부터 2020년까지 38년 간 국가 녹봉을 받는 시청 공무원(4급 서기관 퇴직)으로 일했고, 현재 공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보니 핫한 맛집부터 숨어있는 노포까지 로컬 맛집들을 속속 꿰뚫고 있다. 그는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와 깊고 진한 국물이 끝내준다”며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한 장성동 소재 ‘먹어봐유 돼지국밥’ 식당으로 안내했다. 20년 전 식당문을 연 이후 20년째 단골로 한달에 2∼3번 찾는다. 식당 상호에서 알 수 있듯 돼지국밥이 시그니처 메뉴이다. 단백질 보충과 기력 회복, 면역력 강화, 숙취 해소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돼지는 경북 영주에서 일주일에 두번 들여온다. 육수는 오랜 시간 돼지사골을 우려내 진한 국물의 맛을 느낄 수 있고 머리, 위, 심장, 허파 등 다양한 부위에다 양도 푸짐해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새우젓과 부추, 청양고추, 들깨, 다대기 등을 취향대로 넣으면 국물의 감칠맛을 극대화할 수 있다. 남궁 이사장의 돼지국밥 사랑은 5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남궁 소년이 가장 사랑했던 최애 음식은 돼지국밥이었다. 허나 머릿속으로 군침도는 상상만 할 뿐 형편상 먹는다는 것은 손에 꼽을 만큼 드문 ‘귀한 음식’이었다. 남궁 이사장은 “어릴적 비계 등 잡고기를 넣어 만든 돼지국밥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고, 아직까지 기억이 생생하다”며 “큰집에서 제사 등 잔치가 열리면 큰 가마솥에 돼지국밥을 무조건 하기에 돼지국밥이 먹고 싶어 큰 집에 가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고, 돼지국밥이 너무 먹고 싶어 어머니에게 투정을 부린 적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돼지국밥 식당 내·외부는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갖추고 있어 노포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며 “숟가락에 국물이 배어있는 밥과 고기, 깍두기를 올려 한입에 넣으면 어릴적 향수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행복감이 밀려온다”고 말했다. 남궁 이사장은 “국내 최대 탄광이자 지역 최대 일터였던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 등으로 지역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만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식당을 많이 찾아달라”고 했다. 김우열#돼지국밥 #경제단체장 #유년시절 #이사장 #남궁증 '2025 투어 비즈 브릿지: 부울경 관광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3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2025 투어 비즈 브릿지(Tour Biz Bridge): 부울경 관광기업 오픈 이노베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중견기업과 관광 스타트업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생활 인구 증대와 침체된 상권 재활성화 등을 도모하고, 관광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LINE Pay(라인 페이) 타이완, KKday, 무인양품 등 글로벌 기업부터 삼진어묵, 모모스커피, Fe01 재생복합문화공간 등 부울경 대표 향토기업까지 30여 개사가 참여했다.부산·울산·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발굴·육성 중인 관광 스타트업과 국내외 OTA, 호텔, 유명 관광지, 투자사 등 다양한 유형의 기업 150여 개사도 함께해 네트워킹과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주요 프로그램은 ▲대·중견기업의 협업 제안 발표 ▲관광 스타트업의 프로젝트 발표 ▲B2B 및 B2G 비즈니스 미팅 등이다. 특히, B2B 미팅에서는 LINE Pay 타이완이 부산 최초 관광 기업·관광지 가맹 등록과 타이완인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 무인양품이 로컬 관광 기념품과 식음(F&B) 팝업스토어 운영 협력을 각각 제안했다. 사전에 공유된 기업별 협력 메시지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매칭을 통해 15개 대·중견기업과 관광 스타트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이 밖에도 ▲푸드 엔터테인먼트 기업 '푸드트래블'의 지역 특화 콘텐츠 협력 ▲국내 최대 취미·여가 플랫폼 '프립'의 해양관광 협업 프로젝트 ▲Fe01 재생복합문화공간의 유심 연계 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등 8개 주제에 관광 스타트업들이 협업을 제안했다.관광공사 이동욱 부산울산경남지사장은 "지역 관광 기업 지원센터에서 발굴·육성 중인 관광 스타트업은 로컬 기반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보유한 만큼 대·중견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무궁무진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 사업들이 성과를 낼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다산신도시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