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라북도 장수군 일대에서 열리는 장수트레일레이스 70km 부문에 윤성중 기자가 출전한다.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 그림=윤성중 기자 월간<산> 윤성중 기자는 오는 4월 4일부터 4월 6일까지 전라북도 장수에서 열리는 장수트레일레이스 70km 부문에 출전한다. 코스를 완주하기 위해 3주 전부터 '벼락치기'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그동안 10km 매일 달리기, 산에서 걷기와 달리기 등 여러 훈련을 실시했다. 그 내용을 4회에 걸쳐 소개하며, 이번 훈련기를 끝으로 윤성중 기자는 오는 주말 대회에 참가한다.*트레일러닝 대회 참가를 한 달 남기고 윤성중 기자가 실시한 '매일 10km 달리기' '산에서 걷기와 달리기'는 꾸준히 산에 다녔거나 평상시 달리기를 하는 등 기초 체력 없이는 하기 힘든 훈련입니다. 초보자는 따라 하지 않기를 권합니다.장수트레일레이스 대회까지 2일 남았다. 지난주(3월 26일~3월 31일) 누적 40km 정도 달렸다. 이로써 벼락치기 훈련 기간 달린 총 누적 거리는 180km에 그쳤다. 계획보다 훈련량을 많이 덜 채웠다. 불암산, 수락산을 통과하는 거리 30km 이상의 트레일러닝 훈련에 돌입했다가 도중에 발목을 접질렸기 때문이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근육이 놀란 상태에서 섣불리 뛰다가 더 다칠까 봐 겁이 나 훈련량을 줄였다. 발목은 얼마 후 멀쩡해졌다. 나는 가슴을 쓸어내리고 약간 더 뛴 후 훈련을 마무리했다. 전 주 훈련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한밤 중 산에서 달리기를 하다가 멘털이 무너졌다. 멘털 관리를 위해 그림에 '평정'이라고 새겼다. 그림=윤성중 기자 대회 전 산에서 LSD(Long Slow Distance, 긴 거리를 천천히 달리는 훈련)를 하기 위해 불암산에 올랐다. 체력이 이전보다 나아진 상태라 불수사도북(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을 잇는 코스) 능선을 타고 회사에 '출근'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새벽 2시쯤 불암산 정상에 도착한 다음 수락산을 향해 내려갔다. 도중에 발목이 꺾였다. 나는 "억!"하면서 비■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산청·하동 산불의 주불이 발생 213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잇단 대형 산불로 몸살을 앓는 사이, 미얀마는 강진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와 함께 대형 산불과 미얀마 강진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산불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산청 산불이 발생 열흘 만에 진화됐는데 상당히 어려웠던 진화작업이었던 것 같아요. [함은구] 맞습니다. 장장 열흘 만에 진압이 됐는데요. 이번 산불 같은 경우에 굉장히 건조한 날씨와 함께 그리고 굉장히 많은 가연물이 도처에 산재해 있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고요. 엊그제 같은 경우에 단비가 내려서 이 단비를 중심으로 모멘텀을 확보해서 오늘 드디어 완진이 된 것으로 이렇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다행히 지리산은 지켰다, 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부 피해가 있었기 때문에 지리산 같은 경우에는 두꺼운 낙엽층 또 암석층 등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주불 진화가 쉽지 않았는데 잔불 정리도 꽤 시간이 걸릴 것 같더라고요. [함은구]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지리산이라고 하는 산이 험준하고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많은 퇴적돼 있는 낙엽들이 많이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 그리고 특히 골짜기라든가 암석 안에 숨겨진 숨은 아주 작은 불씨가 바람에 의해서 재발화할 수 있는 가능성도 굉장히 높고요. 그래서 그런 측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뒷불이 생기는지 이런 것들을 잘 파악을 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앵커] 산림청의 설명도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낙엽층이 굉장히 두터웠다, 이런 설명이 또 있었고 작은 나무들의 밀도가 굉장히 높았다. 그러니까 굉장히 나무가 촘촘하게 자라고 있었다. 이런 점들 때문에 진화대원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