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경제적본능'은 CBS 유튜브 채널에 오후 6시마다 업로드되는 경제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우리의 경제적 본능을 인정하며 우리 경제를 둘러싼 조건을 탐구하고 실용적 지침까지 제안해 드립니다. 트럼프의 중동 개입은 중국 입장에서 '시간을 버는 전략적 선물'일 수 있고 이 시간 동안 중국은 자립·확장 포지셔닝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내용, 박승찬 교수와의 대담에 담겨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CBS경제연구실 '경제적본능'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CBS 경제연구실 '경제적본능' ■ 진행 : 윤지나 기자 ■ 대담 :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호르무즈 해협 봉쇠 중국 위기론?… 중국은 이미 시나리오 작성중이스라엘 이란 갈등으로 실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가 된다 하더라도, 중국이 원유 수입 차질에 따른 타격은 일각의 우려만큼 크지 않음. 중국은 이미 원유 수입 다변화에 성공한 상태기 때문.이란산 원유 비중이 크지만, 호르무즈 해협 전체가 막히지 않는 이상 중대한 위기로 보지 않음.경제적 타격보다 '판 짜기'에 집중하는 분위기.미국의 시선이 중동으로 향한 지금, 중국은 숨을 고르며 전진트럼프가 이란에 개입하며 중국 견제에 집중하던 흐름이 분산됨.중국 입장에서는 "땡큐 트럼프", 중간에 숨통이 트이고 산업고도화를 가속할 수 있는 시기로 인식."트럼프 2기, 마음 단단히 먹고 왔다"는 분석과 함께 미국의 '두 전선 전략'은 자해 행위로 해석.중동전에 중국이 참전? 절대 불가능한 이유중국은 내정 불간섭 원칙을 들며 직접 개입이나 무기 지원은 피하고 있음.이유는 명확함: 훗날 대만 침공 시 '우리도 안 했으니 너희도 간섭 말라'는 논리 확보.전쟁에 대한 실전 경험 부족도 참전을 피하는 이유 중 하나.이미 재건사업 회의 돌입… 계산기는 벌써 두드리고 있다중국은 "전쟁이 끝나면 어떻게 돈을 벌까"를 이미 경제부처·국영기업 중심으로 시뮬레이션 진행 중.재건 인프라·손실보상·투자회수까지 종합적으로 준비."친구지만 철저히 현실적"… 중국의 외교는 냉정한 실익 계산 기반.글로벌 사우스의 '큰 형님'이 되려는 중국중국은 이란 하나에 올인하지 않음. 중동 전체, 더 나아가 글로벌 사우스 전체를 보는 전략.사우디, 남미, 아프리카 등과 위안화 결제 스타벅스 플라스틱 빨대. 뉴시스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7년 만에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먹는샘물 무라벨(無label) 의무화 정책 유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렸다. 정부가 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환경 정책을 불쑥 발표하고 번복하는 사례가 반복되며 정책의 실효성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환경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가 다시 도입하기로 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는 정부가 2022년 11월부터 1년 간의 계도 기간을 거친 후 식당과 카페 등에서 사용 금지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듬해 정부가 종이 빨대로 인한 소비자의 불편과 자영업자들의 부담 등을 이유로 계도 기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하며 규제가 유명무실해졌다.심지어는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지난해 9월 공개된 환경부의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종이 빨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폴리프로필렌(PP) 빨대보다 1.9배(매립)~4.6배(소각) 많았고, 인간에 미치는 독성은 4.4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함께 규제 대상에 포함됐던 종이컵은 사용 금지 품목에서 제외돼 여전히 식당과 카페 등 매장 안에서 사용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규제 대상이었던 일회용 비닐봉투는 생분해성수지 재질일 경우 2028년까지 사용이 허용됐고 이 또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평가를 받는다.일관성 없는 환경 정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는 먹는샘물 무라벨 의무화 정책 유예를 논의하며 또 한 번 정책 이행 준비가 부족했음을 보여주고 있다.정부는 애초 내년 1월 1일 제조된 제품부터 낱개로 판매되는 먹는샘물 제품에 대해 상표 띠를 없애고 QR코드를 이용하는 표시 방법을 허용했다.하지만 환경부는 ▲QR코드 결제 시스템 구축 미비 ▲소상공인 부담 ▲GS1 표준 도입 및 인쇄 품질 확보 등을 이유로 1년 유예를 논의 중이다. 환경부는 지난주 먹는샘물 업계와 간담회를 가진 데에 이어 이번 주에는 유통 업체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1